[아시아통신] 담양군은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위한 현장실사가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담양‧광주‧화순 일원에서 진행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실사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지질공원 전문가인 일본의 니레 카가야(Nire Kagaya), 중국의 타나(TaNa) 평가 위원이 참여해 무등산권의 지질 명소, 역사·문화자원, 주민 협력사업 등 전반을 점검한다. 실사는 28일 광주 지역을 시작으로, 29일에는 무등산 주상절리대, 세계지질공원 동아시아 플랫폼 건립 예정지, 지오빌리지 평촌마을을 방문한다. 30일에는 화순의 고인돌 유적지와 서유리 공룡 화석지를 둘러보고, 31일에는 담양 죽녹원과 호남기후변화체험관 등을 살핀다.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은 2018년 유네스코 인증을 받았으며, 2023년 첫 재인증을 통과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재인증에 도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담양·광주·화순·전남 4개 지자체는 지난 1월 운영 성과 보고서, 자체 평가서, 증빙자료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또 지난해 9월 베트남 까오방에서 열린 제8차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총회에 참석해 무등
[아시아통신] 울산 중구의회가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호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동보조기기의 보험가입을 돕는 조례를 제정했다. 21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정재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광역시 중구 장애인을 위한 전동보조기기 보험 가입 및 지원 조례'가 최근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장애인이 이동을 목적으로 한 전동보조기기를 사용하다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해 보험 가입을 돕고 관련 보험료를 지원하는 제도권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조례의 세부내용을 보면 제3조에 구청장은 관내 거주하는 장애인 중 전동보조기기를 사용한 사람을 피보험자로 관련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예산범위 내에서 보험료를 지원하도록 명시했다. 이와 함께 제4조는 사고발생 등의 사유로 보험금을 청구할 경우 피보험자가 직접 혹은 법정대리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보험회사는 중구와 체결한 계약 및 약관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명시했다. 울산 중구에는 현재 전동보조기기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163명으로 이 가운데 전동휠체어 이용이 53명, 전동스쿠터가 11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 자료
[아시아통신] 경남 밀양시는 21일부터 ‘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자녀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총 70가구를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신청 기간은 12월 19일까지며, 신청을 원하는 경우 신청서를 작성해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무주택 다자녀가구로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이면서 자녀 중 한 명 이상이 19세 이하여야 하며, 부모와 자녀 모두 밀양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가구에는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5% 이내, 최대 150만원까지 연 1회 지원된다. 다만,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1촌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경우, 유사 사업으로 이자 지원을 받은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밀양시가 안정적인 주거 환경에서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정책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되
[아시아통신] 양산시는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해당 사업에 참여 중인 골목상권 공동체를 대상으로 7월 21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찾아가는 소상공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변화하는 소비 환경 속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고자 기획됐다. 교육은 참여자의 수요을 사전에 파악하여, 희망하는 주제와 장소를 선정한 뒤 각 상권을 직접 찾아가는 순회 교육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기존의 정형화된 집합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 실효성 있는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골목상권 공동체 외에도 관심 있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교육 내용은 소상공인들의 점포 운영에 필수적인 세무·노무, SNS마케팅, 온라인 판로개척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소비 트렌드
[아시아통신]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은 오는 9월 14일까지 1층 위로홀에서 ‘그림 속으로 들어간 하루’ 특별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예술이 어렵다는 선입견을 해소하고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전시회는 한국미술, 서양미술, 현대미술로 공간을 나눠 명화와 현대미술 작품 총 21점이 전시된다. 한국미술 공간에는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이중섭 작가 등의 작품이, 서양미술 공간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빈센트 반 고흐 등의 작품이 소개된다. 현대미술 공간에는 구스타프 클림트, 앙리 마티스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관람객은 서로 다른 시대와 문화권의 예술이 어떻게 발전하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지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특별 제작된 대형 액자 틀을 활용해 사진을 찍고, 나만의 명화 작품을 그려 스스로가 작품의 일부가 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전시 관람은 법정공휴일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며, 체험은 별도의 신청 없이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김현미 관장은
[아시아통신] 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은 이달 5일부터 19일까지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와 협력해 ‘2025 꿈드림공작소 체험프로그램’을 총 4회에 걸쳐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확장 현실(XR), 가상현실(VR)과 팬 상품(굿즈) 제작(메이커) 체험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직접 문화 제작물을 만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강남교육복지이음단과 이음학생 32명이 참여했다. ‘확장·가상현실 체험’에서는 지진, 화재, 선박 사고 등 가상 재난 상황을 경험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가상현실 안경도 직접 제작했다. 이어 ‘팬 상품 제작 체험’에서는 울산의 대표 문화유산인 반구대 암각화를 활용해 머그컵과 수건 등을 직접 디자인해 자신만의 문화상품을 완성하며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겼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에 학생 대상 수요 조사를 진행해 희망 일정에 맞춰 오전과 오후 선택제로 운영됐다. 강남교육복지이음단은 활동 참여와 학생 인솔 등 안전한 체험을 도왔다. 강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이 진로와 직업 세계를 더욱
[아시아통신]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5 울산미래교육 박람회’ 학술마당 프로그램으로 ‘교실 건축학개론, 교실이 바뀌면 배움이 달라진다’를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 공간이 학생의 학습 효과와 행복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직접 체감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 교실을 설계하며 교육환경에 대한 주도적 인식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중고등학생 60여 명이 참여한 이 체험은 총 90분 동안 진행됐으며, 건설환경공학 전문가와 학교 공간 재구조화 지원단 교원이 강사로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학교 공간이 학습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울산지역의 공간 재구조화로 준공된 학교 사례를 살펴보며 자신만의 미래교실을 직접 설계했다. '나도 미래학교 디자이너!' 활동에서 학생들은 6개 모둠으로 나눠 친환경, 건강, 학교 시설 복합화, 디지털 교육, 협업, 자기주도학습으로 6개 주제를 기반으로 2050년 미래 교실을 설계했다. 참여 학생들은 기존 교실의 문제점으로 딱딱한 책상과 의자, 답답한 네모난 공간, 소음과 환기 문제 등을 불편 요소로 꼽으며 다양한 해
[아시아통신] 울산광역시교육청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는 오는 8월 7일까지 ‘자원순환 전시행사: 폐품 활용 미술(정크아트)로 만나는 멸종위기 동물’ 기획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폐플라스틱, 폐종이 등 폐품 활용 미술 작품을 선보여, 학생과 시민들에게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계 보호 의식을 높여주고자 마련됐다. 전시 작품은 부산자원순환센터, 가치(Gachi)공작소 김정주 대표 등 지역 환경단체와 예술가들이 공동으로 제작했다. 멸종위기 동물을 주제로 한 폐품 활용 미술 작품 10점이 전시돼, 인간의 무분별한 자원 소비와 환경오염이 초래한 생태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전시는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환경실천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점심시간 12시~1시는 제외), 초중고 학생부터 학부모, 일반 시민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학생과 시민에게 자원순환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하고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전시를 ‘2025 기후 지도력(리더십) 캠프’와 연계해 학생들에게 체험 중심의 환
[아시아통신] 울산광역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는 여름방학 기간인 21일부터 8월 9일까지 ‘2026 수시모집 지원 대비 화상상담’을 운영한다. 이번 상담은 장거리 이동에 따른 불편함과 대입 정보 제공의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수험생에게 맞춤형 진학 지원 기회를 제공한다. 대상은 동구, 북구, 울주군 지역 고교생들이며 접수 결과 14개 학교에서 총 61명이 신청했다. 이번 상담은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운영하며 평일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에서 12시까지 진행한다. 1회당 상담 시간은 45분이다. 상담은 수험생이 사전에 제출한 수시모집 지원 관련 질문을 중심으로 1대1로 진행한다. 특히 대입 상담 프로그램을 활용해 수시 지원 사례를 안내하고, 개인별 전형 설계와 준비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수험생에게 실효성 있는 대입 정보를 제공한다. 상담은 진학지도 경력이 풍부한 울산진학지원단 소속 교사들이 맡는다. 상담은 ‘네이버 웨일온(화상회의)’으로 진행되며, 담당 교사가 해당 학생에게 문자로 상담 아이디와 비
[아시아통신] 순창군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순창의 전통 발효 문화와 관광자원을 홍보하며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는 KITS 조직위원회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관광박람회로, 전국 100여 개 지자체가 참여해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순창군은 박람회 행사에서 순창장류축제, 강천산 군립공원, 발효테마파크, 양지천 등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과 체험형 콘텐츠를 소개하며 순창만의 차별화된 관광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현장에서 운영한 룰렛 경품 이벤트는 큰 인기를 끌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았고, 하루 평균 2,000여 명이 부스를 방문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방문객들 “순창 고추장 기념품과 함께 받은 리플릿과 관광안내지도, 그리고 홍보영상을 통해 체계산 출렁다리, 강천산, 양지천 같은 명소들을 자세히 알 수 있어 유익했고, 실제로 꼭 방문해보고 싶다”고 밝히는 등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영일 순창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