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가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급경사지 905개소를 새롭게 발굴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에 착수한다. 도는 24일 ‘2025년도 급경사지 실태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한국방재협회의 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향후 관리 체계와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도 자연재난과장을 비롯해 도로관리사업소, 14개 시·군 담당자들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는 조사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관리 체계 교육, 질의응답, 유관기관 협조 사항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부터 7개월간 진행된 이번 조사는 총 3억 8,855만 원(균특회계·도비 각 50%)을 투입해 신규 급경사지 발굴과 기존 지역 재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B등급 127곳, C등급 767곳, D등급 11곳 등 총 905개소가 조사됐다. 시·군별로는 군산 5곳, 전주 3곳, 진안·임실·고창 각 1곳 등에서 재해위험도가 D등급 급경사지가 확인됐다. 도는 이들 지역에 대해 각 관리기관이 정밀 조사를 진행한 뒤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하고, 중기정비계획을 수립해 국비를 확보할 방침이다. 현재 전북도가 관리 중인 급경사지는 2,723
[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는 24일 도청 공연장에서 ‘11월 소통의 날’ 행사를 열고 9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특강과 도정 현안 공유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전북도가 보유한 농생명산업 기반을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농업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비전 공유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특강에는 농업기술 및 정책 분야 전문가인 이주량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초청돼 ‘DX 시대, 미래 농식품 기술동향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주량 선임연구위원은 농업혁신의 흐름을 ▲농업기계화 ▲녹색혁명 ▲디지털 농업혁명이라는 세 단계로 소개하며 세계 농업의 변화 양상을 설명했다. 또한 네덜란드·프랑스 등 주요 농업국 사례를 통해 규모화와 첨단화 중심의 농업 고도화 흐름을 소개하고, 국내 농업은 소농 중심 구조로 인해 경쟁력 강화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짚었다. 이어 “디지털 전환을 통한 농업의 전면 재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강연을 통해 AI·데이터 기반의 농업 혁신 방향을 공유하고, 생산·가공·유통 전 과정에서의 체
[아시아통신] (사)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고영호)는 2025년 위탁사업으로 추진한『전북특별자치도 청년 공익활동 지원사업 평가회』를 개최하고, 활동사례 공유 및 우수봉사자 표창 등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공동체 활성화에 의미 있는 성과를 공유하는 등 지속적인 참여를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청년 공익활동 지원사업은 지난 4월, 도내 대학교 학생회 및 청년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하여 최종 25곳이 선정됐으며,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10월까지 약 5개월 동안 총 160회에 걸쳐 청년봉사자 2,940명의 참여로, 수혜자 6,049명에게 다양한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냈다. 주요활동 분야는 나눔과 돌봄, 환경 및 주거개선, 교육 및 문화, 지역사회 봉사, 재난 및 긴급구호봉사 등 총 5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홀몸 어르신을 위한 반찬나눔 및 주거개선, 장애인의 치료적 신체활동 및 문화교류, 외국인노동자의 감염예방 및 돌봄, 지역 아동 대상 창의예술교육 및 요리체험, 마을 환경정화 및 재난예방 활동, 청년주도 농촌마을 재능나눔 프로그램 운영 등
[아시아통신]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최근 증가하는 산업재해 발생에 대응하고 안전 취약계층인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11월 23일(일요일) 외국인 근로자 4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제2회 체험형 산업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제조업·건설업 등 재해 다발 업종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전북특별자치도 119안전체험관에서 진행된 교육은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응·탈출할 수 있도록 ▲승강식 피난기 ▲완강기 ▲경사 하강식 구조대 등 다양한 대피 도구 사용법으로 구성됐다. 또한 심정지 등 응급환자 발생 시 초기 대응을 위한 ▲119 신고법 ▲심폐소생술(CPR)실습 ▲AED 사용법을 함께 교육하여 사고 발생 시 외국인 근로자들이 스스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회사에 있는 설명서는 한국어라 이해가 어려웠는데 직접 해보니 사용 방법을 잘 알 수 있었다”, “오늘 배운 내용을 동료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라며 교육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위탁 운영 중인 전북국제협력진흥원 김기수 원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은 지역 산업의 중요한 구
[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는 ‘차세대 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후보특구)’ 선정에 따라 실증사업에 참여할 기업·기관을 12월 12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특구 지정 준비의 첫 단계로, 전북 동물의약품 산업을 신기술 중심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기업 발굴에 목적이 있다. 후보특구에서는 △신약개발 가이드라인 실증 △자가백신 품목 확대 실증 △동물용의약품 시험항목 제출 면제 타당성 실증 등 3개 실증사업이 추진된다. 첫 번째 실증은 신약개발 가이드라인 구축이다. 생물학적제제,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세포배양의약품, 항체치료제 등 차세대 동물용 신약에 대한 효능·안전성 평가 기준을 새롭게 마련해, 그동안 부재했던 허가 기반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한다. 두 번째는 자가백신 품목 확대 실증사업이다. 현재 3개 품목으로 제한된 자가백신을 돼지 고변이성 주요 질병까지 확대해, 수의사 처방과 농장별 유행주 분석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백신 제조·사용 체계를 마련한다. 세 번째는 시험항목 제출 면제 타당성 실증이다. 반복투여 독성시험 과정에서 도출된 자료를 비교·검증해 국소독성·피부감작성 시험의 일부 대체 가능성을 확인
[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상반기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전국 243개 지방정부 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 결과 전북도는 광역지자체 2곳에게만 주어지는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이번 평가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 추진하는 일자리사업의 집행·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정부 공식 평가다. 평가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정량평가(채용 목표 증가율·달성도, 집행액 목표 증가율·달성도), ▲정성평가(우수사례 추진내용)로 나누어 진행됐다. 전북도는 상반기 신속한 사업 집행, 목표 대비 높은 채용 실적, 아동안전지킴이 등 우수사례 추진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북도는 이번 최우수 선정 결과를 기반으로 지역산업 특성에 맞춘 전북형 일자리 확대, 청년·신중년 등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강화, 사업별 목표·집행률 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은“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도와 시·군이 함께 구축해 온 체계적인 일자리 관리 시스템의 성과가
[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는 김종훈 경제부지사가 24일 기획재정부 제2차관, 사회예산심의관 등 기재부 예산 핵심 라인과 서울에서 릴레이 면담을 갖는 등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 감액심사가 마무리되고 증액 심사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경제부지사가 실질적인 예산 증액 검토를 담당하는 기재부 예산 책임자들 직접 만나 예산 반영 폭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이날 기재부 제2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새만금 상수도 간선관로 ▲전북권역 통합재활병원 ▲가력항 국가어항 개발 ▲방사선 기반 소재 장비 기술 혁신화(R&D) ▲사료작물 종자 생산단지 구축 등 전북 핵심사업의 필요성과 국가정책 연계성을 근거로 예산 반영을 요구했다. 이어 사회예산심의관실 국·과장을 찾아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덕유산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국립중앙도서관 문화예술특화 분관 ▲부안군 탄소중립체험관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조성사업 2-2단계 ▲AI 융합 영화·영상 실증센터 건립 등 생활·문화·환경 분야의 주요 사업 추진 필요성을
[아시아통신] #1 군산시에 거주하는 강모 씨(67)는 부모 사망 후 가족과 단절된 채 우울장애와 폐질환 등으로 2022년부터 요양병원에 장기 입원 중이었다. 시는 2023년부터 그를 의료급여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했고, 혼자 있을 때 심정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퇴원을 꺼린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지난해 3월 강 씨를 재가 의료급여 사업과 연계해 협력 의료기관을 통한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돌봄 서비스와 함께 냉장고, 침대 등 필요한 가전제품과 생활용품을 제공해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 그 결과 강 씨의 연간 진료비는 2,8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85% 줄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통해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자립을 돕고 진료비 절감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도는 올해 의료급여 수급권자 9,418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례관리를 추진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진료비가 전년 동기 190억 7,600만 원에서 120억 3,800만 원으로 70억 원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진료비 증가 추세 속 예산 효율화는 물론 수급권자의 건강관리와 자립 지원까지 동시에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도내
[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가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전국호남향우총연합회 정기 총회 및 화합한마당에서 '전주 하계올림픽 성공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최순모 전국호남향우총연합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향우회가 보유한 전국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올림픽 유치 홍보와 지지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양 기관은 향우회 주요 행사에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공동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국내외 여론 조성 및 유치 기반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호남 향우 6,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김동연 경기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등 광역자치단체장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이 함께했다. 지역 발전과 소통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호남인들의 화합과 단결을 다졌다. 김관영 지사는 지역사회 발전과 향우회 활성화에 힘쓴 우수 회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수상자들은 지역 문화 확산과 청년 인재 지원 등 고향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전북자치도의 지역균형발전 정
[아시아통신] “가장 먼저, 가장 잘 준비된 곳 새만금에서 대한민국 핵융합의 미래를 반드시 선도하겠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1조 2,000억 원 규모의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유치를 위한 최종 평가를 마쳤다. 김관영 도지사는 지난 21일 대전 한국연구재단에서 열린 발표평가에 직접 PT 발표자로 나서 새만금의 경쟁력을 강조하고, 정부의 신뢰 이행에 대한 기대와 함께 강력한 유치 의지를 피력했다. 새만금, 나주, 경주 등이 참여한 유치전에서 전북은 18일 현장실사에 이어 이날 최종 발표 평가를 진행했다. 김 지사는 2009년 국가핵융합연구소-전라북도-군산시 간 MOU 체결을 시작으로 16년간 체계적으로 준비해 온 과정을 강조했다. 전북은 2009년 전국 최초로 인공태양 기술 유치 협약을 맺은 이후, 2011년 당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참여한 새만금위원회에서 ‘한국형 핵융합 실증로’를 기본계획에 반영했다. 2012년 플라즈마기술연구소 개소로 협약 1단계를 완료했으며, 같은 해 핵융합 연구단지 기반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017년 새만금 산단 유치업종에 핵융합을 추가하고, 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