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1의 철강기업 포스코가 글로벌 시장의 철강재 수요 급증으로 매출과 순익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당초 세웠던 목표치를 대폭 늘려 잡았다. 매출 목표를 27조 9,242억원에서 32조 8,043억원으로5조원 가량 높혀 재조정한 것이다. 포스코는 올 1분기 중 1조 5,524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도 올린 바 있다. 1분기 호실적 이후에도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급증하는 세계 철강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까지 나타나고 있다. 포스코는 "다음달 치까지 국내외 판매 계약은 모두 끝났고 오는 6월까지의 계약도 마무리 단계"라면서 "국제시장 가격도 유럽지역은 공급이 특히 부족해 가격이 급등세에 있다"고 밝혔다. 열연제품의 경우 톤당 1,500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포스코의 이같은 영업환경의 호기 마련은 2011년 2분기 이후 10년 만의 일이다.
부산 중소형 조선소인 대선조선소는 유럽특수화물운송 전문업체(Ace Tanker)로 부터 화학운반선 8척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선조선은 최근 선가 기준 4억달러(4,450억원) 규모의 선박 수주라고 설명했다. 대선조선은 이에 앞서 올 2월에 국내 선주사와 화학운반선 3척에 이어 모로코 선주사의 1척, 4월 들어 8척을 수주해 올 목표 3억 달러를 이미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주사는 지난 2020년 2월 대선조선이 수주한 선박 발주사인 싱가포르 선사 EPS의 자회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조선은 2004년 국내 화학운반선 시장에 진입한 이후 지금까지 총 16척을 건조해 선사에 인계했다.
지난 달 국내기업들의 주식 발행이 큰 폭으로 늘었다. SK바이오 사이언스 의 기업동개(IPO)와 대한항공 등의 대규모 유상증자 등에 영향을 받았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주식 발행은 총 16건에 6조 476억원에 달해 전년 동기의 4건, 5조 5,630억원에 비해 783,4% 증가했다. IPO가 11건 1조 2,343억원으로 전 달 보다 660,0% 늘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스피 상장을 위해 9,945억원을 모집하면서 전체 IPO규모를 키웠다. 유상증자는 4조 8,133억원(5건)으로 전달의 4건보다 821,7% 급증했다. 대한항공 3조 3,160억원, 한국솔루션 1조 3461억원 등 코스피 대기업의 대규모 자금조달로 증자규모가 확대됐다.
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 김성수, 이하 공사)는 지난 15일 발표된 2020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역대 최고인 86.5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서비스환경 85.3점, 서비스과정 86.9점, 서비스결과 87.7점, 사회적만족 88.3점, 전반적만족 84.7점을 기록해 종합만족도 86.5점을 얻었다. 이는 전년보다 무려 8.2점 상승한 수치로 공사가 고객만족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소통 경영을 강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제10대 사장으로 취임한 김성수 사장은 농어민과 시민 중심의 고객만족 경영을 선언하고 CS 피드백 컨설팅, 고객만족도 경영 지침 제정 등 고객만족 경영 체계를 구축하였으며 도매시장 발전협의회 개최, CS교육 및 워크숍, CS실천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지속해 나갔다. 특히, 지난해 구리시(시장 안승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2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숙원사업이었던 옥상주차장 개선공사를 실시하는 등 시설 개선에도 힘써온 결과, 이번 고객만족도 점수가 역대 최고점수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공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만족도 결과를 분석하여 고객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우선 해결 과제
IBK 기업은행은 한국동서발전과 '그린뉴딜분야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협약'을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동서발전은 예탁금을 10억원 늘려 140억원을 무이자 예탁하고,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20억원을 증액한 280억원 규모의 저금리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지원한다. 대출대상은 한국동서발전협력 중소기업으로 그린뉴딜 분야, 일자리 창출 기업,코로나 19 피해 기업등이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최대 10억원이며 대출 금리는 연 0,65% 포인트를 자동 감면한다. 또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 포인트를 추가 감면 받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회장이 취임후 처음으로 미국출장 길에 올랐다. 현지 상황 점검과 함께 아이오닉 5의 미국내 생산을 검토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정회장은 지난 주말 전용기 편으로 로스엔젤레스(LA)에 있는 미국 현대차 판매회사 HMA를 찾아 미국내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임직원들을 격려한 뒤 앨러버마 현지공장을 방문, 생산현장을 둘러본 뒤 아이오닉 5의 미국내 생산 문제 등에 관한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회장이 아이오닉 5의 현지생산을 위한 대규모 투자에 적극적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이후 강화되고 있는 친환경정책에 발맞추려면 현지생산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차는 현재 생산라인 신설과 기존라인 전환 방법 중 택일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23일, 국고채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5bp(1bp=0,01%)오른 연 1,120%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043%로 5.4bp 올랐다. 5년물과 1년 물은 각각 2,9%, 0,3bp 상승하며 연 1,573%와 0,6444%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133%로 3,7bp 올랐다. 30년 물과 50년 물은 각각 3,9bp, 3,8bp 상승하며 연 2,120%, 연 2,121%를 기록했다.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는 것은 기타 금융상품들에 대한 불안 심리의 반증으로 풀이될 수 있어 주목된다.
한화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채권 중 하나인 '녹색 채권'을 처음으로 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녹색채권은 신재생에너지등 친환경사업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특수목적 채권으로 공인기관의 인증을 받아야 발행할 수 있다. 한화는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 두 곳에서 인 증 절차를 진행해 최고등급인 '그린(Green)1 등급을 받았다. 이번 녹색채권 발행액은 최대 1,500억원 규모이다. 모집자금은 환화솔루션 유상증자 참여에 사용된 차입금 상환에 투입된다.
무역협회가 해상운임이 가파르게 뛰어 오르면서 선박난으로 화물 해상운송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에 대한 수출 업계의 각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3일, '최근 해상운임 상승요인과 중소기업 물류비 절감 방안'보고서를 통해 "해상운임의 고공행진이 장기화 될 조짐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 다"면서 "수출 기업들은 이의 선제적 대책 마련을 서둘러 정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해상운임은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다. 상하이 해운거래소(SSE)의 항로별 운임지수는 지난 해 5월 최저점을 기록한 후 북미항로를 중심으로 서서히 상승하기 시작하더니 11월에는 유럽, 남미등 주요 항로 모두에서 운임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16일 기준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종합지수(SCFI)는 작년 같은 주의 830에 비 해 무려 241,3%나 상승한 2,833을 기록했다. 해상운임의 고공행진은 선사들이 2008년 글로벌 위기 이후 몸을 너무 도사리는 보수적 방어경영에다가 예기치 않은 코로나 19의 위기까지 겹치면서 물량 운송 수단의 한계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보고서는 코로나 19로 인한 항만적체와 공(
해외 주요공과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기술협력을 전담할 '핫라인'이 개설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상공회의소에서 '글로벌 연구개발(R&D)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 내에 설치된 글로벌 R&D지원센터는 해외의 기술협력 수요 접수부터 국내 R&D과제화까지 모든 과정에서 해외연구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전용 창구 역할 을 하게 된다. 해외기관을 대상으로 한국과의 기술협력 수요를 직접 접속해 발굴 하고 국내외 연구기관간 매칭을 바탕으로 R&D과제로 연계하는 등 글로벌 R&D 전과정을 체계적으 로 지원한다. 산업부는 작년 9월 발표한 '산업 R&D혁신방안'의 후속조치로 현재 2~3% 수준인 국제협력 R&D를 2023년까지 15%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