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출산, 육아 등으로 일터를 떠나면서 경력이 단절된 경력단절여성과 미취업여성 등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월 30만 원씩 최대 3개월간 지원하는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 올해 마지막 신청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2025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 3차 참여자 신청을 8월 19일부터 9월 4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은 경력단절 및 미취업여성의 경제활동 재진입을 지원하는 ‘서울우먼업 프로젝트’의 하나로, 오랜 경력단절로 떨어진 자신감을 회복하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구직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첫 시행 이후 지금까지 총 6,501명이 구직지원금을 받았으며, 이 중 2,213명(34%)이 취‧창업에 성공해 경제활동에 복귀했다. ‘서울우먼업 프로젝트’는 서울시 저출생 대책인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서울시의 대표 여성 일자리 지원사업이다. ▴경력단절 3040여성이 구직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구직지원금’(30만 원×3개월) ▴3개월간 기업에서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생활임금×3개월)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아시아통신] 서울시 전통문화공간 남산골한옥마을이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남산골 한옥콘서트 ‘취향’'을 선보인다. 전통 한옥에서 우리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예술가들의 공연과 ‘조향’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한옥콘서트는 관객의 음악적 ‘취향(趣向)’과 향을 맡는다는 의미의 ‘취향(取香)’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서 기획됐다. 공연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50분간 진행되며, 관객들은 공연 관람 후 30분간 공연의 감상과 감각을 담은 향수(10㎖)를 직접 제작해본다. 향수 제작에는 음악 속 기억과 감정을 향으로 간직하는 조향 전문 기업 악센트(AC’SCENT)가 참여한다. 공연은 1차, 2차로 나누어 예매 오픈한다. 1차 예매 대상 공연은 9월 개최되는 4개 공연이다. 한국 전통음악을 고유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젊은 예술가들의 공연들로 구성됐다. 트리거(9월 5일), 구이임(9월 12일), 심풀(9월 19일), 박다울(9월 26일)이 공연을 이끈다. 가야금, 거문고, 아쟁으로 구성된 ‘트리거(TRIGGER)’는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오는 8월 16일부터 9월 29일까지 『2025 서울서베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서베이 조사는 디지털 전환기 시민의 삶을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서울시 정책 설계의 기초자료로 삼기 위해, 서울시민 2만 가구 및 시민 5천 명,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서울서베이'는 서울시를 대표하는 통계조사(국가승인통계 201011호)로 2003년 첫 조사 이래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로 23회째를 맞는다. 그간 시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 사회적 신뢰 및 공동체 의식, 주거,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해 왔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는 변화하는 도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AI 활용 실태,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시민 수용성,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초고령사회 대응, 외국인의 생활경험 등 미래 핵심 의제를 전방위로 다룬다. 서울시는 조사항목 설계를 위해 서울시 산하 시정 연구기관인 서울연구원과 함께 실국 수요조사, 각 분야별 전문가 회의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검토하는 과정을 거쳤다. 서울시는 올해 처음
[아시아통신] 서울식물원이 식물과 자연을 소재로 작품활동을 하는 6인의 작가의 그림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서울식물원의 공간, 식물, 자연 등을 작가의 시선으로 그려낸 온라인 전시 ‘식물원을 그리다’가 8월 12일부터 서울식물원 공식 SNS채널을 통해 미리 선보인다. 작품들은 9월부터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2층 전시장에서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온라인 전시 ‘식물원을 그리다’는 예술로 표현되는 서울식물원이라는 컨셉으로 여러 작가가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과 표현방법을 활용하여 서울식물원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것으로, 매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작품은 8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3주간 매주 화, 목요일에 서울식물원 공식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과 작가 개인의 SNS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태블릿PC를 활용한 디지털 작업을 비롯하여, 유화, 아크릴 물감, 연필, 색연필 등 다양한 재료로 그려낸 서울식물원에서 조용한 위로와 감성을 느껴볼 수 있다. 8월 12일은 작가가 좋아하던 문화에 새로운 스토리를 입혀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moodzanzan’ 작가의 작품
[아시아통신]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오후 3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홀에서 제9회 서울문화예술포럼을 개최한다. ‘서울MIX_세계인이 예술하기 좋은 도시로’를 주제로, 서울이 글로벌 예술 생태계 속에서 국제 교류와 문화 다양성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었는지 돌아보고,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해 보는 자리이다. 2022년부터 시작해 9회차를 맞이한 서울문화예술포럼은 예술가와 정책 관계자, 시민이 함께 서울 문화예술 생태계의 과제와 미래를 논의하는 공론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예술가의 해외 진출 등 국제 교류를 비롯해 서울에서 활동하는 다문화·다언어 예술가의 창작 현실을 조명하고 서울이 ‘예술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포럼은 서명구 서울문화재단 정책협력실장의 주제 발제 ‘서울 문화예술 국제교류 방향’을 시작으로, 암스테르담 문화예술국장 아라프 아흐마달리(Araf Ahmadali)가 영상으로 전하는 국제 문화정책 사례가 이어진다. 1부 패널토론은 서울 문화예술계의 해외 진출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김유철 라이브러리컴퍼니 본부장 ▲이정헌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착공한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 화장로 증설공사를 1년여 만에 마무리하고 오는 18일(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화장로 증설로 서울추모공원 내 화장로는 11기에서 15기로 늘어 하루 화장 가능 수요가 59건에서 85건으로 늘어나게 된다. 서울시립승화원까지 더하면 서울 시내에선 하루 평균 207건(현재 181건)의 화장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번 화장로 증설의 핵심은 17년 전인 2008년, 서울추모공원 신규 건립 당시 서울시가 빠르게 다가올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예견해 화장로 추가 가능 공간을 미리 확보해 놓은 것이다. 이 공간을 활용함으로써 공사 기간 단축은 물론 공사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었다. '신규부지 매입없이 추진, 예산 12분의 1 감축‧공사기간 대폭 단축… 운영 중단없이 시공'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지난 2022년, 4일장은 기본에 6일장을 치르거나 수시간 떨어진 지방까지 원정가는 일명 ‘화장대란’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자 서울시는 화장장 증설을 계획했다. 하지만 화장장은 매번 주민들의 반대로 실행이 무산되는 대표적인 서울시 난제 중
[아시아통신]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간부회의에서 실거주하지 않는 외국인의 고가 주택 매입이 시장 왜곡과 내국인 역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며 미국·호주·싱가포르·캐나다 등 해외 주요국의 규제 방식과 감독 기능을 면밀히 파악해 서울시에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라고 시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6월 2일(월)에도 외국인의 부동산 매입이 부동산 시장의 교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하며, 국내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 국토교통부에 외국인 토지·주택 구입 관련 대응책을 신속하게 건의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에 시는 지난 6월부터 국토교통부에 외국인 부동산 취득 제한을 위한 ‘상호주의’ 제도 신설 등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 개정을 지속 건의했으며, 7월부터는 서울연구원과 협업해 외국인 부동산 보유 현황을 국적·연령·지역별로 분석하는 연구에 착수해 외국인 부동산 거래 투명성 강화에 나섰다. 현장 점검도 강화됐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외국인 취득 건 99건을 대상으로 자치구와 합동 점검을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73건의 조사를 마쳤으며, 이 중 허가 목적을 지키지 않은 사례 3건(거주 1건, 영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남부교육지원청은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방과 후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AI 기반 ‘학생동선 통합관리시스템(아이살핌e)’을 8월 12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남부교육지원청은 금천·구로·영등포구 소재 전체 공립초등학교 66교를 대상으로 희망 학교부터 순차 도입할 계획이며, 1~2학년 등 저학년을 우선 적용한다. 그간 현장에서는 학생별 방과 후 스케줄이 수시로 바뀌고, 수백 명의 동선을 수기로 파악해야 해 학교 현장의 부담이 컸다. 특히 한 명뿐인 실무 인력이 돌봄·방과후·늘봄교실 등의 모든 참여 정보를 수작업으로 관리해야 하는 현실은 구조적 한계로 지적돼 왔다. 실제로 A학교 실무자는 “방과 후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복도에서 서성이는 아이들을 보면 안타깝다. 수작업 정리에 시간을 쏟느라 정작 중요한 프로그램 기획은 손도 못 댄다”고 털어놨다. 이에 남부교육지원청은 서울시교육청 창의미래교육과와 협력해 기 구축된 RPA 인프라를 활용, ㈜디티나우와 함께 개발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 3월부터 5개월동안 관내 3개 초등학교(문래초, 세곡초, 금나래초
[아시아통신] 생명 및 제약 분야에 관심 있는 아동·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현직 업계 종사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진로를 모색해보는 자리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시립과학관은 8월 10일, 생명과학 및 제약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로우업 바이오업 생명・제약 진로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로우업 바이오업 캠페인'은 서울시립과학관과 암젠코리아가 지난 2020년부터 공동 운영해온 생명과학교육 프로그램이다. 당초 3년간 운영 예정이었으나, 높은 만족도와 교육 효과를 바탕으로 올해까지 연장됐으며, 현재까지 총 2,600여 명의 아동·청소년이 참여했다. 참여자 만족도는 평균 4.85점(5점 만점 기준)으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특강은 글로벌 생명과학기업 ‘암젠코리아’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로,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현직 전문가들의 생생한 직업 이야기를 전달함으로써 직무 이해도와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특강은 ▴암젠코리아 신수희 대표의 '약사의 길을 넘어 제약업계 리더로 나의 꿈을 찾는 여정' ▴이호준 의학
[아시아통신] 서울시교육청은 8월 11일, 싱가포르 사회가족개발부(MSF) Goh Pei Ming 정무장관을 포함한 대표단을 교육청으로 초청, 서울시 유아교육 정책과 운영 사례를 소개하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간담회는 유아교육 분야의 글로벌 정책 교류를 선도하는 자리로, 싱가포르 측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과 유아교육 담당 과장 등 관계자가 참석하며, 대표단에게는 ▲서울 유치원 입학 시스템 및 절차,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 사례, ▲유아 특수교육 대상자의 통합교육 사례, ▲교사 역량 강화 방안, ▲유치원-초등 연계 전략 등 서울형 유아교육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간담회 후에는 서울경동유치원 등 현장 방문도 진행, 싱가포르 대표단은 실제 교육현장을 둘러보며 서울시교육청 정책이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직접 경험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양성평등, 유아교육, 교원 전문성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연대를 확대하고, 서울형 교육정책의 우수성을 세계와 나누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저출산, 맞벌이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