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에 의하면 중국의 5월 총 수출입액이 반등했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의 9일 발표에 따르면 5월 총 수출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한 3조4천500억 위안(약 648조5천655억원)으로 집계됐다. 1~5월 총 수출입액은 16조400억 위안(3천15조3천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늘었다.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5개월 동안 총 수출입액은 2조5천10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해외 무역 기업들의 어려움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국무원은 지난달 서비스를 개선하고 기업들에 더 많은 금융 및 재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지침을 발표했다. 수출입 부문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상무부를 포함한 27개 정부 부서는 ▷대외무역 물류 원활화 ▷대외무역 기업에 대한 재정 지원 강화 ▷대외무역 산업 및 공급망 안정화 등에 초점을 둔 정책을 내놓았다.
지난 3월 7일 장쑤(江蘇)성 롄윈강(連雲港) 항구의 컨테이너 모습을 드론 사진으로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신화통신에 의하면 중국 상무부가 중국의 해외 주문 유출에 대해 통제 가능하며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올 들어 주변 국가들의 생산 능력이 점차 회복되면서 지난해 중국으로 유입됐던 해외 주문이 다시 빠져나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리싱첸(李興乾) 중국 상무부 대외무역사(司) 사장은 8일 "해외 주문 유출 영향이 전반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며 "일부 산업의 해외 이전은 경제 규율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13년 연속 세계 최대 화물 수출국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의 ▷산업 시스템 및 인프라 ▷산업 지원 역량 ▷인재 확보 등 여러 방면에서 경쟁우위를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인용해 글로벌 공급망 중 중국의 지위는 "여전히 공고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국의 실제 사용 외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고, 제조업 투자는 65% 증가했다. 중국 당국은 무역기업들의 해외 주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정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외무역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
신화통신)에 의하면 산시(陝西)성 위린(榆林)시 우부(吳堡)현에 위치한 석성(石城)을 8일 드론으로 촬영했다. 산시성 우부현엔 옛 석성이 자리 잡고 있다. 험준한 지형에 세워진 이 석성은 산과 물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철옹성을 연상케 한다. 우부 석성의 면적은 약 10㏊(헥타르)에 달하며 둘레 1천225m, 높이 6~10m를 자랑한다. 지난 2006년 전국중점문물보호재로 지정된 우부 석성은 현재 보호 및 개발 작업이 한창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2일 관광객이 황산(黃山)에 자욱하게 깔린 운해를 촬영하고 있다. 안후이(安徽)성 남부에 위치한 황산은 199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자연유산으로 동시에 등록된 곳이다. 최근 몇 년간 ▷디지털화 ▷시스템화 ▷정교화 등을 통해 보호 및 관리의 기준을 높여 황산의 문화와 자연유산을 효과적으로 보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주요 도시 중 하나인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시 소재 병원들이 한국 교민 대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쑨제(孫潔) 산둥성 칭다오시 시립병원 국제진료소 주임은 "이곳의 첫 번째 외국인 전문가는 한국 인"이라며 병원의 역사를 설명했다. 칭다오 상무국에 따르면 한국은 칭다오에서 둘째로 큰 외자 유치국이자 셋째로 큰 무역 파트너다. 칭다오에는 약 2천 개가 넘는 한국 기업이 있고 3만 명 이상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 때문에 칭다오의 의료 여건은 한국 기업인이 칭다오에 투자하는 큰 관심사 중 하나가 됐다. 칭다오는 한국인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선진화된 의료 수준을 바탕으로 한국과의 교류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산둥성에서 가장 먼저 한국과 교류를 시작한 병원인 칭다오시 시립병원은 칭다오시, 나아가 산둥성의 대(對)한 의료를 제공하는 대표주자로 성장했다. 칭다오시 시립병원 국제진료소. (취재원 제공) 2003년 칭다오시 시립병원에 설립된 국제진료소의 첫 외국인 전문가는 결핵·호흡기질환 전문가 김성진씨다. 칭다오 생활 6년간 그는 농촌 지역의 '
남상철 LG전자 칭다오(青島) 법인장은 점심시간마다 중국어 공부를 하고, 중국어 선생님을 모셔 수업을 듣는 등 중국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남 법인장은 "중국에 산 지 1년 남짓 됐는데, 이제 좀 알아듣는 수준"이라고 자신의 중국어 실력을 평가했다. 올해 54세인 남 법인장은 칭다오의 자매도시인 대구에서 태어났다. 영남대에서 기계공학 전공으로 학석박사를 마친 후 그는 경북대와 영남대에서 3년간 교수로 근무하다 2004년 LG연구소에 입사했다. 대구광역시는 한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로, 1993년 12월 4일 칭다오와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두 도시는 정치∙경제∙문화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쳤다. 2020년 한국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하자 칭다오는 가장 먼저 대구에 방역 물자를 지원했다. 이는 중국 도시가 한국 지방정부에 방역 물자를 공식 기증한 첫 번째 사례가 됐다. 사무실에서 업무 중인 남상철 법인장. (사진/신화통신) "제 고향 대구와 칭다오가 인연이 있다 보니 저도 칭다오와 인연을 맺게 된 것 같다." 남 법인장은 고향인 대구에서 공부를 마치고 열전달 및 열교환기 관련 기술 전문가로 LG전자 칠러(Chiller)사업 본사인 평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5일 베이징에서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와 화상 회담을 가졌다. (사진/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5일 베이징에서 중국 방문중인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와 화상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 공산당과 정부가 인권 보호와 보장에 전방위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역사와 문화가 결합된 중국의 인권 발전 등 여러 중대 사안을 심도 있게 설명했다. 시 주석은 중국 공산당이 창당 후 100년 넘게 인민의 행복 증진과 민족의 부흥이라는 최고 사명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시대의 조류에 순응하고 자국 국정에 맞는 인권 발전의 길을 성공적으로 걸어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이 인민 민주주의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인권에 대한 법적인 보장을 추진하며, 사회의 공평과 정의를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중국인은 보다 광범위하고 완전한 민주주의 권리를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인권 보장에 '최선'은 존재하지 않으며 '개선'만이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평등과 상호존중 원칙에 기반해 각 측과 인권 관련 대화와
중국 상하이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이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서로 도우며 지내고 있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새로운 핵산 검사 QR코드 받는 방법, 집에서 생필품 구매하는 법, 자가격리 중 따라야 할 규칙... 상하이에 거주 중인 한국인 박창주씨는 이와 같은 질문을 하루에 40~50개씩 받는다. 알려 줄 수 있는 질문은 바로 알려 주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단지 직원에게 관련 문의를 전달해준다. 긴급한 도움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들으면 여러 인맥을 동원해 함께 해결해 주기도 한다. 박창주(왼쪽 첫 번째)씨가 지난 3월 말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자원봉사하고 있는 모습. (취재원 제공) 박씨는 상하이에서 20년 가까이 살아 왔다. 한국의 가전제품·식품 무역 일을 하면서 한식당도 두 곳이나 운영하고 있다. 그가 살고 있는 상하이 민항(閔行)구 훙차오(虹橋)진 소재 진슈장난(錦繡江南) 아파트 단지는 상하이 한인타운과 가까워 한국인 거주자 비율이 30% 이상에 달한다.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언어라는 장애물은 지역사회 방역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가져왔다. 이에 박씨는 자발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핵산 검사 ▷물자 배급 ▷의약품 배분 등 봉사활동에
중국 불교 명산으로 불리는 안후이(安徽)성 주화산(九華山). 이곳으로부터 60㎞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40여 명의 한국인이 일하고 있다. 츠저우(池州)시 경제개발구에 자리한 반도체 산업단지가 바로 그곳이다. 안후이성 남부, 창장(長江) 하류 남쪽에 위치한 츠저우는 살기 좋은 도시로 유명하며 중국 불교 명산인 주화산을 품고 있다. 시에 조성된 안후이 중한(츠저우) 국제합작 반도체 산업단지는 안후이성의 10개 국제합작 산업단지 중 하나이며 유일하게 한국과 손잡고 설립된 산업단지이기도 하다. 지난 19일 안후이가오신중커(安徽高芯衆科)반도체회사 직원 휴게실에서 최병일(오른쪽)씨가 한국 동료와 함께 직접 내린 커피를 맛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올해 46세인 최병일씨는 현재 단지 안에 있는 안후이가오신중커(安徽高芯衆科)반도체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한국인 직원이다. 그는 츠저우에서 1년 넘게 근무하고 있으며 이곳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사실 오기 전에는 생활환경이 열악하지 않을까 등 편견이 좀 있었어요." 최씨는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이런 편견이 츠저우에 온 뒤 싹 사라졌다며 "츠저우의 생활환경은 아주 좋으며 이곳 사람들도 매우
신화통신에 따르면 "광저우(廣州)시는 중국의 상업·무역을 대표하는 도시이자 수소에너지 산업 발전을 이끄는 과학혁신 리더입니다. 대외개방과 포용 정책으로 이곳의 과학연구 업무와 일상생활은 모두 매우 편리하다. " 광둥(廣東)성 광저우에 온 지 2년이 된 현대자동차그룹 HTWO광저우의 총경리인 한국인 오승찬씨는 이곳에서의 업무와 생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광둥성은 한국과 밀접한 경제무역 관계를 맺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한 양국 전체 무역액 중 광둥성이 약 4분의 1을 차지한다. 광둥성에는 ▷LG디스플레이 ▷LG화학 ▷삼성디스플레이 ▷포스코 등 내로라하는 대기업 외에도 1천400여 개의 한국 중소기업이 진출해 있다. 광저우 황푸(黃埔)구에 건설 중인 현대자동차 수소연료전지시스템 프로젝트. (취재원 제공) 오씨가 근무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수소연료전지시스템 프로젝트는 광저우 황푸(黃埔)구에 자리해 있다. 현재 ▷공장 ▷연구개발(R&D) 센터 ▷혁신 센터를 포함한 종합형 생산기지가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말 정식으로 생산을 가동하면 이곳은 한국 현대자동차그룹의 첫 해외 수소연료전지 생산·연구·개발 및 판매 기지로 이름을 알리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