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하고 (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주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무역협회(KITA)가 협력해 개최한 ‘제23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B2B 수출상담회’가 풍성한 성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총 284건의 상담, 상담금액 약 554만달러, 계약금액 약 231만달러의 실적이 잠정 집계됐다. 도는 이번 성과가 도내 식품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전북의 글로벌 식품 교류 허브 도약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담회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중국·미국·베트남·뉴질랜드·네덜란드 등 15개국 52개사 61명의 해외 바이어와 도내 58개 식품기업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발효식품, 전통식품, 건강식품, 간편식,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온라인 상담회는 KOTRA와 협력해 9월 15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됐다.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통해 주요국 바이어와 화상상담을 진행하며 물리적 한계를 극복했고, 참가 기업들은 실시간 소통을 통해 신규 바이어 발굴 및 시장 반응을 확인했다. 이후에는 코트라
[아시아통신] 전북 지역 유일의 축산물도매시장인 익산 축산물도매시장이 5년 만에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3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2010년부터 도내 유일의 도매시장으로 운영되던 익산 도축장은 2020년 시설 폐쇄와 함께 문을 닫았다. 이로 인해 전북 축산 농가들은 타 지역 도매시장까지 소를 출하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중앙축산 농업회사법인이 해당 시설을 인수한 뒤 최신 위생 기준에 맞춰 전면 개보수를 진행했으며, 지난달 13일 도축장을 새롭게 개장했다. 현재는 11월 중 예정된 축산물도매시장 경매 개시를 앞두고 시설 및 운영체계에 대한 최종 점검 작업이 한창이다. 이번 재개장으로 한우농가의 안정적 출하 기반이 마련되고, 도내 축산물 유통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도내에서 직접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물류비 절감과 함께 유통 효율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구제역이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발생 시 이동 제한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방역 대응에도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축산물도매시장은 도축된 한우를 경매 방식으로 거래하는 곳으로, 농가는
[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도지사는 11월 2일 제23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해 기업을 격려하고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역 식품기업의 판촉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 지사는 해외기업관에서 조지아·슬로베니아 등 해외 기업 부스를 먼저 방문해 세계 각국의 발효식품 트렌드를 살펴보고, 글로벌 시장 흐름을 공유했다. 이어 선도상품관, 상생식품관, 해양수산관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도내 참여 기업 제품을 직접 시식하고, 제품 경쟁력과 전시 운영 현황을 꼼꼼히 확인했다. 특히 상생식품관 내 청년 창업기업 부스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북 식품산업의 미래를 이끌 현장 주역으로서 계속 도전해줄 것을 당부하며 격려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어린이 뮤지컬’ 공연도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이 대거 찾았으며, 김 지사는 관람객들과 인사를 나누며 축제 분위기를 함께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은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의 중심지로, 이번 엑스포를 통해 전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장학숙은 10월 31일 저녁,“세대를 잇고, 전북청년을 품다”를 주제로 2025 전주장학숙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학부모·입사생·졸업생·총동기회 임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으며, 숙실과 공용시설을 둘러보는 견학을 비롯해 학부모 간담회, 총동기회 후배사랑 장학금 수여식과 멘토링을 겸한 BBQ파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축하영상을 통해“전주장학숙이 세대를 잇고 청년을 품는 열린 공동체로 성장하길 바라며, 전북도에서도 청년 인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기택 관장은“이번 오픈하우스는 학부모와 선배, 입사생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앞으로도 학부모와 총동기회,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따뜻한 장학공동체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총동기회 유진호 회장은“선배들이 걸어온 길 위에서 후배들이 꿈을 키워가는 모습을 보니 감격스럽다”며“이후에도 후배사랑 장학금과 멘토링을 통해 장학숙의 세대잇기 문화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직접 와서 보니
[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는 11월 1일 전북여성가족재단에서 도내 청소년과 지도자,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활동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지역사회 곳곳에서 봉사와 참여로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온 청소년과 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청소년 자원봉사와 참여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청소년자원봉사대회와 △청소년참여기구 우수사례 공모 시상 등 두 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청소년자원봉사대회 분야에서는 청소년 21명, 지도자 3명, 우수 청소년터전 1곳 등 25개의 상장이 수여됐으며, 청소년 참여기구 우수사례 분야에서는 참여위원회 우수사례 3건과 운영위원회 우수사례 8건 등 11건이 선정돼 이번 시상식에는 총 36개의 상장이 수여됐다. 먼저 청소년자원봉사대회 개개인 부문에서는 아동 대상 인형극을 기획·운영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 정우성 청소년, 라오스 현지에서 안전교육과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소속 최혜영 청소년이 각각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단체 부문에서는
[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와 이북5도전북특별자치도사무소는 11월 1일 전북특별자치도청 공연장에서 ‘제8회 통일염원 이북도민․북한이탈주민 전북 고향만남의 날’ 및 ‘제19회 영호남 친선교류대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북 실향민과 북한이탈주민이 한자리에 모여제8회 고향만남의 날·제19회 영‧호남 친선교류대회 전북개최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전북을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 전남, 경남 등 6개 시·도의 이북도민회가 함께 참여하는 영호남 교류대회가 전북에서 열리며,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지성호 함경북도지사, 방용승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사무처장, 우범기 전주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황해도 실향민 2세이자 전북 이북5도연합회 명예회장으로 활동 중인 김 지사의 배우자 목영숙 여사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식전공연으로는 코리아 평화탈북예술단과 전북도립국악원의 판소리 공연이 펼쳐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이북도민 사회와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에 기여한 49명에게 유공도민 기관장 표창과 함경북도 명예도민
[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는 10월 31일 개최된 '전북특별자치도 금고지정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제1금고에 농협은행, 제2금고에 전북은행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심의위원회를 통해 금융기관의 신용도 및 재무구조, 예금금리 및 대출금리 제안, 금고 업무 관리 능력, 도민 이용 편의성, 지역사회 기여 및 협력사업 추진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농협은행이 1순위(제1금고), 전북은행이 2순위(제2금고)로 각각 결정됐다. 제1금고로 선정된 농협은행은 일반회계를 포함하여 특별회계 2개(의료급여기금, 소방), 기금 4개(재난관리, 농림수산발전, 재해구호, 고향사랑기금)를 맡게 되며, 제2금고로 선정된 전북은행은 특별회계 3개(동부권, 학교용지부담금, 특정자원분·특정시설분 지역자원시설세), 기금 12개(통합재정안정화, 체육진흥, 자활, 성평등, 노인복지, 식품진흥, 중소기업육성, 남북교류협력, 지역개발, 혁신도시성과공유지역균형발전, 사회적경제, 기후대응)를 담당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심의 결과를 토대로 11월 중 금융기관과 금고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약정
[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는'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 핵심 프로젝트로, 구(舊) 김제공항 부지 일원과 새만금 종자생명단지에 첨단 종자산업 기반을 집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 대상지는 총 273ha(김제공항부지 13ha, 새만금 종자생명단지 260ha) 규모로, 2028년부터 2032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738억원(국비 1,683, 지방비 55)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첨단정밀육종 연구센터, 비즈니스 지원시설, 기후환경조절 스마트 온실, 종자 유통 및 물류시설 등이다. 전북도는 기존 민간육종연구단지와 스마트 농생명 밸리 등 전북의 농생명 자원과 연계하여 글로벌 종자산업 허브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며, 연구개발, 생산, 가공, 물류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국가 종자산업 혁신 거점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최근 기후위기와 식량안보 위기가 심화되면서 주요 선진국들은 종자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
[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는 익산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오랜 세월 생태 훼손과 지역 갈등의 상징이었던 익산 왕궁 지역이 생태적·사회적 치유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전환점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익산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은 일제강점기 한센인 강제이주와 이후 축사 확장으로 훼손된 지역을 되살려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생태복원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상지는 익산시 왕궁면 온수리 일원 약 182만㎡로, 2027년부터 2033년까지 7년간 총 2,437억 원(국비 1,691억 원, 지방비 746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내용은 ▲생태통로 조성 ▲자연형 하천 복원 ▲계단식 습지 복원 ▲생물 서식지 조성 ▲생태탐방로 조성 ▲국립 자연환경복원센터 유치 등이다. 특히 생태통로에는 120억 원을 들여 교량형 1개소와 터널형 2개소 등 총 3개소를 설치한다. 용호제부터 학평제까지 이어지는 2.7km 구간의 하천은 자연형으로 되살려 단절됐던 수생태계를 연결
[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는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무주~성주~대구의 단절 구간을 연결해 동서 3축(새만금~포항)의 고속도로망 완결과 영호남 간 연계 강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그동안 경제성 부족 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무주~대구 고속도로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영호남 연결성 강화, 태권도원 중심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한 전북 광역권의 핵심 국가사업으로, 개통 예정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와 연계될 경우, 전북권의 동서 교통축 완성과 물류 네트워크 확장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은 2022년 2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1~‘25)」에 무주~성주 구간(일반사업)과 성주~대구 구간(중점사업)으로 각각 반영돼 추진됐으나, 낮은 교통수요 등으로 타당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전북자치도와 경북도, 무주군 등은 예타 통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두 구간을 하나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