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21일 청량중학교(교장 박태인)에서 열린 서울시 최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에 참석했다. 1951년 개교한 청량중학교는 70여 년 동안 지역 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온 전통 있는 학교다. 2019년 8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대상학교로 지정된 이후 약 5년 간의 공간 혁신 과정을 거쳐 총 22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축 건물을 조성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 건물을 개축하거나 리모델링해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 조성,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학습환경 구축, 교육과정 중심의 공간 재설계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청량중학교는 이 사업을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해 서울시 최초로 완공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청량중학교 미래학교 조성은 학생·교직원·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사용자 참여 원칙’에 따라 진행됐다. 학교 구성원들이 직접 공간 구성과 시설을 제안하고 결정했으며, 각 교과의 특성을 반영한 전용 교실과 학생 중심의 열린 학습공간이 마련됐다. 준공식에 앞서 이필형 구청장과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등은
[아시아통신] 행정안전부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2025 어린이 안전박람회’를 개최한다. 그간 어린이의 안전의식 함양과 안전습관 형성을 위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개별적으로 운영해 왔으나, 올해에는 프로그램 참여도와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방학기간에 맞춰 ‘어린이 안전박람회’로 통합 운영한다. 특히, 정부 주도의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박람회는 ‘안전문화 사회공헌 활동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관들과 함께 준비했다. 박람회 첫날(24일),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발대식과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올해 신규 안전히어로즈 대원의 선서와 안전다짐을 적은 ‘안전 희망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을 통해 안전히어로즈 활동을 촉진하는 계기로 삼는다. 안전신고 등 활동 소감을 나누는 소통 시간(히어로즈 Talk! Talk!)과 활동사진 공모전을 통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어린이 안전퀴즈와 단체 안전빙고 등 재미와 교육 효과를 높이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둘째 날(25일), 일상생활에서 느꼈던 안
[아시아통신] 환경부는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가 7월 24일부터 31일까지 짐바브웨 빅토리아 폴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는 172개 당사국과 국제기구 전문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우리나라는 환경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이번 당사국총회에서는 ‘우리 모두를 위한 습지보전’을 주제로 3대 환경위기(생물다양성 손실, 오염, 기후변화) 해결을 위한 습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습지의 손실을 방지하고 보호하기 위한 전 지구적인 연대를 모색한다. 개최국인 짐바브웨는 7월 24일 습지 보전을 위한 국제협력, 습지 보전을 통한 지역 생계 강화 등을 주제로 고위급 토론을 진행하고 당사국들의 의지를 결집하여 ‘빅토리아 선언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당사국총회에서는 협약의 이행현황을 담은 람사르협약 사무국의 보고서 등이 공유되며, 람사르협약의 중장기 계획인 ‘람사르협약 전략계획 2025-2034’을 비롯하여 당사국들이 습지 보호를 위해 발의한 결의문 초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람사르협약 전략계획 2025-2034
[아시아통신] 공정거래위원회는 ㈜현대케피코의 기술유용행위 등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를 적발하여, 시정명령과 과징금(4억 7,4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케피코는 2009년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국내에서 운송되는 부품을 현지화하는 과정에서 에이(A)수급사업자에게 베트남 진출을 제안했었으나 회사 사정으로 거절됐다. 그러자 불량 치수 보고서(NG REPORT) 등 부품 개발과 관련된 기술자료 5건을, 수급사업자와 협의 없이 경쟁 사업자인 비(B)사에게 제공했고, 해당 부품 개발에 참고하도록 했다. 또한, 현대케피코는 제조 위탁 목적 달성에 불가피하게 필요한 경우가 아님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씨(C)수급사업자에게 금형도면 4건을 요구하여 제공받는 방식으로 부당하게 수급사업자의 기술자료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공정위는 현대케피코가 수급사업자들에게 금형 도면을 요구하고 제공받으면서 요구 목적 등이 기재된 기술자료 요구 서면을 교부하지 않은 24건의 행위와 비밀 유지계약을 체결하지 아니한 6건의 행위도 적발하여 시정하도록 조치했다. 그리고, 3개 수급사업자들과 19건의 금형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현재 유휴공간 상태인 ‘舊서교치안센터’를 민간 사업자와 손잡고 ‘펀 플레이스’의 시범 사업지로 조성한다. 이에 따라 감각있는 민간 사업자를 발굴하고 협력하여 소규모 공공공간을 ‘일상 속 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운영 사업자 모집에 나섰다. 이번에 사업자를 모집하는 ‘舊서교치안센터’는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2023년 10월 경찰청의 치안센터 축소 방침에 따라 2024년 1월 운영을 종료하고 현재까지 공실인 상태이다. 舊서교치안센터(마포구 잔다리로 6길 29)는 대지면적 310.1㎡, 연면적 229.68㎡ 로, 지하1층, 지상3층의 규모로 홍대입구 및 합정역 인근의 상권이 발달된 지역에 위치하여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서울시는 올해 ‘저이용 도시공간 혁신’ 사업을 통하여 유휴공간 상태의 공공공간을 민간과 협력하여 매력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장소로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6월, 여의도 지하벙커에서 K-POP 팝업행사를 여는 등 유휴공간을 민간과 협업하는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왔다. 시는 지난 6월 5일부터 14일까지 여의도 지하
[아시아통신] 기다렸던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 곳곳이 거대한 야외도서관이자, 콘서트장이자, 체험 놀이터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본격적인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시민과 어린이·청소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행사를 대대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여름방학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멀리 바캉스를 떠나지 않아도 도심 한복판에서 감성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연일 지속되는 폭염을 고려해 대부분의 행사를 쾌적한 실내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밤에도 개방하는 문화시설과 도심 야외도서관, 어린이를 위한 창작 체험, 쾌적한 박물관·공연장 속 예술 감상, AI시대에 깊이 있는 사고력과 창의성을 길러주는 책 문화 행사 등을 마련했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도 다수 개최돼 의미와 재미를 모두 잡을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 시립 문화시설 8곳을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문화로 야금야금(夜金)'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8월 1일에는 특별프로그램으로 서울역사박물관의 ‘광복 80주년 기념 캘리엽서 만들기’, 서울공예박물관의 ‘창작 국악공연’
[아시아통신] 목동2차 우성아파트 리모델링, 서울아산병원 증축 등 총 2건의 건축 심의가 통과되며, 노후 공동주택 환경 개선과 의료 인프라 확충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7월 22일 열린 제9차 건축위원회에서 목동2차 우성아파트 리모델링 등 총 2건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목동2차 우성아파트'는 수평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1,140세대에서 1,299세대(분양 159세대)로 주택 공급을 늘린다. 이번 사업으로 늘어나는 159세대는 2028년 4월에 분양할 예정이며, 2028년 3월 착공해 2031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특히 단지는 차량 중심의 지상 공간을 풍부한 녹지와 조경이 어우러진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유 시설을 도입하고 담장 개방, 개방형 주차장 확충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는 커뮤니티 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 증축사업은 감염병관리동, 심뇌혈관센터, 주차동 증축 공사 중인 가운데, 심뇌혈관센터를 중입자치료센터로 설계 변경하고 주차동 건축 규모를 지상 4층에서 6층으로 변경한 것이다.
[아시아통신] 매주 ‘아침현장소통’에 나서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07시 30분, 하루에 서울 시민 700만 명이 이용하는 지하철 역사를 찾았다. 오 시장은 지난주 15일 남산을 시작으로 일상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주 1회 아침, 시민이 있는 곳을 찾아가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다. 먼저 오 시장은 하루 승하차 인원 19만 6천 명으로 이용률 1위 역인 잠실역을 찾아 공중화장실을 점검했다. 잠실역을 비롯해 개통 40년이 지난 지하철 역사는 화장실이 노후화돼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한 상황이다. 특히 지하철 역사 화장실 내 설치된 변기 3,647개 중 33%에 해당하는 1,201개는 화변기로, 꾸준히 시민의 교체 요청이 있었다. 오 시장은 “최근 시민 조사 결과, 화변기를 선호하는 시민은 거의 없는 상태로 나타났다”라며,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차례차례 화변기 교체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2028년까지 모든 화변기를 양변기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어서 오 시장은 지하철을 타고 문정역으로 이동해 역사와 연계된 유휴공간에서 ‘운동공간’과, ‘도시정원’
[아시아통신] 서울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1·2·4·5학년 아동 약 24만 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예방 중심의 치과 진료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치과 치료에 대한 두려움 없이 건강한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지난 7월 1일 발표된 '2024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초등학생(12세)의 영구치 우식(충치) 경험률(1개 이상의 현재 우식상태이거나 치료 또는 발거한 대상자의 분율)은 58.3%로, 학생 10명 중 6명이 충치가 있거나 치료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초등학생(12세)의 영구치 우식경험자율은 60.3%로 조사됐다.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충치를 경험하고 있는 만큼 조기 예방이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단순 치료 중심이 아닌 예방 중심의 접근을 통해 아동의 구강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서울시는 특히 이번 여름방학을 집중검진 기간으로 두고, 초등학생 구강검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청· 초등학교와 협력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은 2027년
[아시아통신] 과천시는 23일,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당한 친선 도시 충남 예산군을 찾아가 수해 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예산군은 과천시와 지난 2008년 자매도시 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래, 상호 축제 방문, 농촌 일손 돕기,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 운영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17년째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은 예산군의 수해 소식을 접한 과천 시민과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참여 의사에 따라 추진됐다. 과천시는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긴급히 자원봉사자를 모집했으며, 과천시 공무원과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직원, 과천시 자율방재단, 대한적십자봉사회, 과천여성의용소방대, 과천시 새마을회 등 자원봉사 단체 및 과천 시민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예산군 신안면의 멜론 농가를 방문해 농작물 피해 복구 작업을 펼쳤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소중한 시간을 내어 복구에 함께해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과천 시민과 공직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모여 예산군의 피해가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