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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세종시, 영국 벨파스트시와 스마트시티 혁신협력 가속

한·영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 착수…협업·실증 사업 협의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북아일랜드의 수도인 영국 벨파스트(Belfast)시와 어깨를 걸고 스마트시티와 모빌리티를 비롯한 다양한 도시혁신 분야에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시는 7일 영국 지역혁신공단 주관으로 한·영 양국을 영상으로 연결하는 ‘한·영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 착수행사에 참여, 영국 벨파스트시와 상호 스마트도시 분야 등 협력 사업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양 국 지자체 간 혁신협력을 통해 경제발전, 무역 및 중소기업 진흥, 제3국 시장 진출, 연구개발, 스마트시티 공동발전으로 도모하는 사업으로, 영국 중앙정부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영국 정부는 한·영 양국이 중앙정부 중심의 의사결정체제는 물론, 모빌리티, 헬스케어, 에너지 효율화 등 여러 분야의 혁신기술을 각 지역에서 추진한다는 점에서 유사성이 높다고 보고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시티 선도도시 세종은 북아일랜드의 수도인 영국 벨파스트시와 협력을 통해 양국의 일자리 창출, 참여 기업의 글로벌 접근, 공동 번영 및 도시과제 해결에 협력하게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부산은 리버풀과, 울산은 버밍햄과, 대구는 글래스고와 협력을 통해 경제발전, 무역 및 중소기업 진흥, 제3국 시장 진출협력, 연구개발 협력 등에 호흡을 맞춘다.

 

 

세종시와 협력하게 되는 영국 벨파스트시는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상업·산업의 중심지였으나 1970·80년대 북아일랜드 분쟁으로 약 10만 개 이상의 제조업 일자리가 사라지는 등 경제가 급격히 쇠락했다.

 

 

최근 들어 벨파스트시는 혁신기술 개발 및 산업 유치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스마트시티 기술의 윤리적 활용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경제포럼(WEF)가 진행하는 파이오니아 시티로 선정되기도 했다.

 

 

세종시와 영국 벨파스트시는 특히 스마트시티와 모빌리티 및 활성화 기술, 경제발전과 다양화, 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 연구 및 혁신 협업 등의 영역에서 장·단기적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착수 행사에 이어 양 도시는 지식 공유 활동의 작업환경 구축 및 온라인 협업 등의 방식으로 구체적인 사업을 통한 협력 및 실증 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영국의 북아일랜드 투자청 담당이사 마크 그래험(Mark Graham)은“한국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인 세종시와 스마트시티 협력은 물론, 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 등 경제 발전, 연구 및 혁신 분야로도 협력관계를 확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일 세종시 국제관계대사는 “세종-벨파스트 간 시범사업을 통해 도시 해결을 위한 상호 연구 및 비즈니스 협력 기반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협력 사업을 시작으로 양 도시 간 실질적 교류협력 관계가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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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회 김상균 의원 시정질문‘화성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위탁운영 관련 제도적 대책 마련’ 촉구
[아시아통신] 화성특례시의회 김상균 의원(더불어민주당·동탄 4・5・6동)은 17일 열린, 제24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시정질문을 통해‘화성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위탁운영 관련 제도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유스호스텔의 운영 방식 결정 과정에서 객관적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검토와 논의가 선행됐는지 질의하며, 시설 운영 과정에서 수탁자의 책임성 강화를 위한 장치 마련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자립형 민간 위탁 방식의 시설 운영은 수탁자가 시설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바탕으로 자립해야 하기 때문에, 재정 압박에 부딪힐 경우 과도한 비용 절감 발생으로 인한 서비스 품질 저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더욱이 운영 초기 경비・시설 보수 등과 관련한 비용의 경우, 화성시의 예산으로 지원할 수 있는 조항이 있어, 실질적으로는 자립 운영이 아닌 공공 재정에 의존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김 의원은“수탁자가 초기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운영권을 확보하게 된 만큼 더욱 무거운 책임 의식을 가지고 자립적인 경영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