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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서울시, 덕은양묘장서 정성껏 키운 아기꽃들 봄에 만나요!

2022년 봄철 화사한 꽃을 꿈꾸는 아기꽃(프러그묘)의 겨울나기 한창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식물의 씨앗이나 모종, 묘목을 심어 기르는 곳인 양묘장,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동부공원녹지사업소의 덕은양묘장은 벌써부터 봄을 맞을 아기꽃 키우기에 한창이다. 14,000여평의 덕은양묘장에서 직접 키워낸 식물들은 서울시 산하 공원과 식물원에 공급되고 있다.

 

 

추위를 잘 견뎌 겨울꽃으로 많이 쓰이는 꽃양배추의 공급이 끝나기도 전에 키워내고 있는 아기꽃들은 2022년 봄을 화사하게 꾸며줄 꽃모로 성장하고 있다. 아기꽃들의 정식명칭은 “프러그묘”이며 종자가 발아하여 싹인 튼 상태를 말한다. 2021년 11월 8일부터 팬지, 비올라, 꽃양귀비, 물망초 등 23종 393,000본의 아기꽃(프러그묘)들이 비닐하우스 안에서 내년 봄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하여 추운겨울을 이겨내며 쑥쑥 자라고 있다.

 

 

준비된 프러그묘는 뿌리돌림이 잘 되고 건강한 상태의 것만 선별하여 4치포트(9.5cm)의 화분에 식재되어 겨울을 나고 몸집을 키우며 꽃을 피우게 된다. 특히 아기꽃들이 겨울을 잘 날 수 있도록, 밤에는 난방을 하여 동해를 입지 않도록 하고, 낮에는 습도조절을 위하여 환기를 하는 등 정성을 다해 키워내고 있으며, 이 과정은 전년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이어지고, 비로소 3월 초 꽃이 핀 상태로 공급된다.

 

 

정성들여 키운 아기꽃들은 2022년 3월 초, 봄꽃(1기)을 시작으로 여름꽃1(2기), 향토작물, 여름꽃2(3기), 가을꽃(4기), 겨울꽃(5기)의 순서로 총846,375본의 공급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향토작물(5~6월 공급) 16,090본, 여름꽃2(7~8월 공급) 122,000본, 가을꽃(9~10월 공급) 55,285본, 겨울꽃(11월 공급) 30,000본의 계획이다.

 

 

대표적인 봄꽃으로는 펜지, 비올라, 꽃양귀비 등이 있으며 여름꽃으로는 채송화와 제라늄 등이 있다. 가을은 국화가 주를 이루며 겨울에는 계절에 맞춰 꽃양배추가 공급된다.

 

 

서울시 대표공원인 남산, 서울광장, 서울숲공원, 보라매공원, 월드컵공원 등을 비롯해 25개 자치구 가로변 녹지대, 공원의 일상생활 속 곳곳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꽃들은 오늘도 양묘장에서 강인하게 자라나고 있다. 겨울철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고 결실을 맺는 봄꽃처럼 시민들도 씩씩하게 따뜻한 겨울을 견뎌내보면 어떨까.

 

 

박미애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움츠러드는 겨울과 코로나19에서 벗어날 화사한 2022년 봄을 기대하며, 양묘장에서 키워낸 알록달록 생동감 넘치는 꽃들이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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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림 시의원, “지반침하‧폭염‧졸음쉼터 등 도시 안전 대응, 실질적인 대책 마련 촉구”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이은림 의원(국민의힘, 도봉4)은 지난 16일 열린 제331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재난안전실 업무보고에서, 도심 내 지반침하 예방 대책, 하천 하부 열수송관 점검, 폭염 대응 사업의 효율성, 졸음쉼터 확대 등 다각적인 현안에 대해 질의하며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반침하와 대형 공사장 인접 지역의 위험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GPR(지표투과레이더) 정밀탐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지하 공동과 침하를 선제적으로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하천 자전거도로 하부에 매설된 열수송관에 대해서도 특별 점검이 필요하다”며, 도시 전반의 안전망 강화를 당부했다. 폭염 대응을 위해 시행 중인 ‘쿨루프’ 사업과 관련해 이 의원은 “기후환경본부와 재난안전실 양 부서에서 중복 추진되고 있어 행정 낭비가 우려된다”며, “지원 역할은 필요하지만 주관 부서와의 효율적인 역할 분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졸음쉼터 설치와 관련해서는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필요성이 크다”며, 향후 설치 확대 여부에 대한 검토와 결과 공유를 요청했다. 이은림 의원은 끝으로 “서울시 재난안전 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