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뉴스

광주 남구 마을 일꾼들, 도시재생으로 ‘백운광장 변화’ 주도

3일 손뜨개 486조각으로 만든 성탄트리 점등

 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광주 남구 백운광장 일원에서 마을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백운광장을 문화와 사람을 잇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마을 일꾼과 공예작가 등이 진행하고 있는 ‘니트 워킹(Knit working) 프로젝트’ 결과물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남구와 백운광장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 따르면 오는 3일 오후 5시부터 백운광장 양우내안애 앞 문화마당에서 니트 워킹 프로젝트의 결실인 ‘손뜨개 성탄트리 점등식’이 열린다.

 

 

마을 일꾼과 공예작가들이 백운광장에 문화공간을 만들고, 코로나19에 지친 주민들에게 연말 따뜻한 위로를 위해 손수 뜨개질로 제작한 높이 5m, 지름 3m 크기의 대형 성탄트리를 준비한 것이다. 트리 외관은 한 코 한 코 정성을 들여 만든 손뜨개 486조각으로 채워졌다.

 

 

니트 워킹 프로젝트 참가자들은 “손뜨개를 통해 사람이 만나고, 연말 훈훈한 온기를 더하기 위해 따뜻한 니트 실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백운광장 일원에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한 이유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기 위해 동네 일꾼들과 지역 청년들이 의기투합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구청에서 2차례에 걸쳐 진행한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온동네 집수리 학교와 청년 창업을 위한 셀프 인테리어 학교, 백운광장과 푸른길을 연계한 문화&푸드 트럭 운영 등 이색 사업을 추진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또 백운광장 주변 마을에 대한 영상과 사진, 이야기를 수집하는 등 동네 기록 프로젝트 결과물을 책자로 제작하고, 수집 자료를 바탕으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들과 함께하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조성해 왔다.

 

 

노한종 백운광장 현장지원센터장은 “도시재생사업의 주체는 마을 주민이며, 이들이 곧 마을의 주인이다”면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발길이 뜸한 동네에 사람들이 찾아오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동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위한‘서울런’지원』추진 적극 환영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서울런’ 시범사업과 향후 사업 확대 계획에 대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와 1대1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사업이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아동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멘토링과 학습 콘텐츠 개방, 전용 ID를 활용한 학습관리 기능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어 현장의 실질적 수요에 부응하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옥 위원장은 “교육에서 출발선의 차이는 곧 삶의 격차로 이어진다”라며, “서울런 대상 아동임에도 실제 이용률이 낮았던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이번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실제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농협의 민간 후원이 더해진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서울시 복지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며, “시범사업 이후 전면적인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