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비대면 안전활동은 자율 가정 안전점검표를 부모님과 함께 작성해보며 스스로 안전을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여, 조기 안전의식을 정착시키기 위해 실시되었다.
자율 가정 안전점검표의 대표 항목은 ▲각 가정의 전기, 가스, 난로 등 화기취급 적정 사용여부 ▲소화기, 감지기 등 소방시설의 위치 파악여부 ▲기초 응급처치요령에 대한 숙지여부 등이다.
가정 안전점검결과 ‘우리 집 주변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숙지 여부 항목’에서 숙지율이 51.4%로 가장 저조하게 나타났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실세동이나 심실빈맥으로 심정지가 되어 있는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주어서 심장의 정상 리듬을 가져오게 해주는 도구이다. 자동심장충격기뿐만 아니라 평소 우리 집 주변에 비상구, 소화기 등의 위치를 파악해두고 위급한 상황 시 신속히 사용할 수 있도록 관심이 필요하다.
강환석 예방총괄팀장은“이번 우리집 자율 안전점검을 통해 어린이와 학부모가 자연스럽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어린이들의 조기 안전의식 정착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