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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도, 수목생육 개선 목적 '수목외과수술'?

경상북도 산림자원개발원 수목원관리소(이하 수목원)는 2,100여종의 다양한 식물자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목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수목 외과수술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고 17일, 밝혔다. 나무도 사람과 같이 나이를 먹거나 장기간 외부환경에 노출되면 해충·병원균 등으로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이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야 하는데 생육에 방해되는 요소를 제거 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그 중 외부 상처가 심할 경우 외과수술이라는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는 방제법도 있다. 수목원 개원 이후 오랫동안 성장해 온 수목들이 이제는 세월이 흘러 쇠약해지고 유해환경에 노출됨으로 수세가 약해진 나무들이 곳곳에서 발견되어 진다. 그 중 나무 줄기의 특정 부위가 해충과 병원균으로 인해 갈라지고 부패하여 속이 파일 정도로 생육이 불량한 현상들이 발생하는데, 이때 수목 외과수술이 필요하다. 과거에는 수목 외과수술은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는 작업으로 '나무병원' 등 대부분 전문업체에서 지역의 보호수 및 노거수 위주로 사업을 시행하여왔다. 그러나 수목 원과 같이 대규모로 수목을 관리하고 있는 기관에서는 수요에 비해 많은 예산이 요하는 작업이라 시행하기가 쉽지 않고 소규모로 추진 시 비용 대비 효율성 또한 떨어진다. 이에 수목원에서는 자체 인력과 자원을 활용하여 중앙 광장 소나무를 시작으로 외과수술을 시도하게 되었다. 먼저 부패된 부위를 정교하게 도려내고 관련 약제로 살균·방부처리를 한 후 2차 균이나 해충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우레탄 처리를 통해 인공수피를 부착할 공간을 만든다. 그 다음으로 에폭시와 코르크 가루를 반죽하여 표면에 1차 도포를 하고 양생 후 2차로 실리콘과 코르크 가루를 최종 도포하여 작업을 마무리 하였다. 전영수 경상북도수목원관리소장은 “이번 외과수술 시도로 직원들의 새로운 역량을 재확인 하였고, 무엇보다 이런 기술을 보유함으로써 예산 절감과 산림 공무원 전문성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도의 큰 자산인 수목원의 식물자원을 연구하고 보존함에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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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량 프로그램 개발’ 안양시 환경정책과 주무관, 제5회 적극행정 유공 근정포장 영예
[아시아통신] 환경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온 안양시 환경정책과 임동희 주무관(환경 7급)이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 주관한 ‘제5회 적극행정 유공 정부포상’에서 근정포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임 주무관은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에 따라 수질오염물질 배출량 배분을 둘러싸고 안양천 권역 5개 지자체 간의 갈등이 지속되자, 산정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3억2000여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해당 산정프로그램을 통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배출량 분석 및 배분이 이뤄질 수 있게 되면서, 지자체들은 오랜 갈등을 끝내고 2021년 12월 안양천 수질관리를 위한 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는 배출량을 둘러싸고 전국 여러 지자체가 서로 대립하는 상황에서 최초로 갈등을 해결한 수질오염총량제의 성공적 모델로 평가받았다. 임 주무관은 이 밖에도 비점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 물순환 계획수립 등 환경개선에 기여해 안양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2년 연속(2022~2023년) 선발, 범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2022년), 경기도 공공갈등관리 혁신 우수사례 경연대회 우수상(2023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