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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육대 정광호 건축학과 교수 정년퇴임

 

 

삼육대 건축학과 정광호 교수가 27일 삼육대학교회에서 정년퇴임 감사예배를 갖고 23년 교직생활을 마무리했다. 1978년 한국전력기술에서 경력을 시작한 정 교수는 1998년 건축부장으로 퇴직하고, 그해 삼육의명대 건축학과 교수로 임용되어 교육자의 길을 내디뎠다. 2006년 삼육대-의명대 통합 이후 부총장, 사무처장, 문화예술대학장, 사회교육원장, 캠퍼스사업단장 등을 역임하며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부총장 재임시절 삼육대 개교 이래 최대 규모로 지어진 미래관(현 다니엘관, 요한관) 건축 사업을 마무리했다. 사회교육원장 재직 당시에는 삼육대 원격평생교육원을 창설했다. 현재는 삼육대 캠퍼스사업단장으로서 왕숙신도시 삼육대 바이오헬스 융합연구센터와 스마트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경상북도 공공건축가, 노원구·금천구·중랑구·오산시·김포시 건축위원, 동대문구·강북구 도시계획위원, 국방부 특별건설심의위원, 경기도시공사·인천도시공사 기술자문위원, SH공사 건설기술자문위원 등 공공건축 분야에서 활발한 자문활동을 펼쳐왔다. 한국디지털건축인테리어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학술발전을 위해서도 헌신했다. 이날 정 교수는 회고담에서 “부족하지만, 삼육대에서 여러 보직을 통해 봉사할 수 있어 참으로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어려운 시기마다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감사할 일이 많고 행복한 재직 기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인 이사야 41장 10절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너의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를 인용하며 회고담을 마무리했다. 김일목 총장은 축사에서 “평생 한 분야에서 봉사하다가 정년을 맞는 것은 참으로 명예로운 일이다”며 “교수님은 학자로서, 탁월한 행정자로서, 그리고 진실한 신앙인으로서 삶에 큰 족적을 남기셨다. 공식적인 사역은 마쳐지지만, 교수님의 희생적인 봉사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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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의장,“예산 우선 순위 겉모습보다는‘기본에 충실한 서울’이 돼야”
[아시아통신]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지반침하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는 노후 상․하수도관 교체에 속도를 내기 위해 향후 5년간 정비 예산 1조 5천억 원을 추가 투자할 수 있도록 재원 마련에 나선다. 최호정 의장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 지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개정 조례안 2건을 발의, 지반침하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한정된 예산에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면 공공 기본 인프라 정비가 가장 먼저일 것”이라며, “기본이 바로 서지 않았는데 겉만 화려하게 치장하는 것은 모래 위에 쌓은 성에 불과하다. 겉모습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서울’이 돼야 한다. 미래세대 부담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노후 시설을 제때 정비해야 한다”라고 조례 개정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이번에 개정 발의한 조례는「서울특별시 수도사업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서울특별시 재난관리기금의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다. 상수도의 경우 2040년까지 장기사용 상수도관 약 2,800km 정비(교체)를 계획하고 있으나,‘중기지방재정계획(’25~’29년)’에는 예산 부족 등의 사유로 목표 대비 약 55% 수준의 정비물량을 반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