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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엎드려 종아리 누를 때 발목 안움직이면 아킬레스건 파열 의심

여성보다 남성에 많고, 젊은 층에 많은 질환...

 

 

2019년 15만 명 앓아... 현행 2.5단계인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연장되면서 다가오는 설 명절에는 차례를 지내기 위해 모이기 보다는 벌초를 위해 서둘러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벌초를 위해 사용하는 낫이나 예초기에 의한 안전사고도 조심해야 한다. 돌이 튀어 눈 등이 다치거나, 아킬레스건을 베여서 응급실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 몸에서 가장 힘이 세고 굵은 힘줄인 아킬레스건은 걷고 뛰는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부상이나 안전사고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아킬레스 힘줄염(건염)을 앓고 있는 환자 수는 2015년 약 13만 명에서 2019년 15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활동이 많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8% 더 많았다. 다른 근골격계 질환들과는 다르게 40대까지의 비중이 74.2%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젊은 층에서 많이 앓고 있는 것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나타났다. 아킬레스건은 발 뒤꿈치에 붙어 있는 힘줄로, 서 있을 때 앞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지탱해주고 보행 시 앞으로 나가는 추진력을 주는 곳이다. 방향전환이 많은 무리한 운동, 하이힐, 플렛슈즈 등 발이 불편한 신발 착용, 축구, 달리기 등 발목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할 경우 유발되기 때문에 젊은 층에서 많이 앓고 있다. 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은 “아킬레스건염의 증상은 발바닥이 붓거나, 뒤꿈치 뼈 부분의 통증 또는 열감 등으로 나타난다. 걷거나 뛸 때도 아플 수 있고, 특히 아침에 일어나면 극심한 통증과 뻣뻣하고 경직된 느낌이 드는 증상이 나타난다. 엎드린 자세로 종아리를 누를 때 발목이 내려가지 않는다면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것으로 진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킬레스건염은 발 뒤꿈치와 발목 뒤쪽에 부분의 손상으로 나뉜다. 특히 비부착부인 발목 뒤 쪽 부분은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는 부위로 힘이 집중되기 때문에 발 뒤꿈치의 손상보다 발생률이 높다. 높은 곳에서 착지 시 발목 조절이 안되거나 발등이 급격하게 들리는 증상이 나타나면 부분 파열로 볼 수 있다. 부분 파열 때는 무릎을 편 상태에서 발 앞쪽에 체중을 싣고 움직일 때 힘이 빠지게 되는 특징이 있다. 완전 파열된 경우에는 파열된 순간 ‘뚝’하는 소리와 함께 발 뒤꿈치에 심한 통증 및 붓기가 나타나고 발 뒤꿈치를 들어 올린 자세로 설 때 균형을 잡기가 어렵다는 특징을 보인다. <아킬레스건염 통계_건강보험심사평가원> 증상이 가볍거나 부분 파열인 경우 소염진통제 복용, 보조기를 활용한 고정치료, 손상 부위의 치유 능력을 올리는 체외충격파, 세포의 재활성화와 조직 재생을 돕는 프롤로 주사 치료 등이 있다. 완전 파열의 경우에는 수술을 피할 수 없다. 파열을 봉합하는 봉합술, 인대를 재건하는 재건술이 있으며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도 함께하면 손상을 더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권오룡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연세스타병원 병원장)는 “아킬레스건의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잘해줘야 한다. 스트레칭은 다른 관절에도 좋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한다. 발목이 비틀릴 정도의 과격한 방향 전환이나 운동은 자제하고, 하이힐 등의 높은 신발보다는 쿠션이 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만약 발 뒤꿈치의 통증이 있거나 발목에 힘이 안들어 간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빠르게 받아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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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위한‘서울런’지원』추진 적극 환영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서울런’ 시범사업과 향후 사업 확대 계획에 대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와 1대1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사업이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아동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멘토링과 학습 콘텐츠 개방, 전용 ID를 활용한 학습관리 기능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어 현장의 실질적 수요에 부응하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옥 위원장은 “교육에서 출발선의 차이는 곧 삶의 격차로 이어진다”라며, “서울런 대상 아동임에도 실제 이용률이 낮았던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이번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실제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농협의 민간 후원이 더해진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서울시 복지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며, “시범사업 이후 전면적인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