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서울시는 공공건축물의 품질을 설계 단계부터 원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공공건축 설계역량 강화 교육’을 정례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18일 자치구 및 사업소 공공건축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의 성공적인 운영 결과와 높은 현장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시는 이를 통해 ‘건설안심도시 서울’ 구현을 위한 기술 행정의 토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베테랑 공무원의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전수해 실무자의 설계·검토 역량을 상향평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신규 공무원을 비롯한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선배 공무원과 전문가의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도면과 계산서 간의 정합성을 높이고 설계도서 작성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유도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오류를 선제적으로 식별하는 기술 문화 정착에 집중했다.
교육 내용은 공공건축 담당자 건의사항을 반영해 현장 중심의 심화 과정으로 구성되었으며, 누수·결로 방지부터 공사비 적정성 확보까지, 체감도가 높은 핵심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기술심사담당관 건축심사팀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실제 도면을 활용한 누수·결로 원인 분석과 보완책을 제시하고 건축물 에너지절약 설계기준 등 법령 해석 지원을 병행했으며, 사례를 바탕으로 공사비 책정 시 필수 확인 절차를 정리하여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상반기 교육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의 93.8%가 만족했으며 추천도 부문에서는 100%의 압도적 긍정 평가를 얻었다. 서울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을 정례화하는 한편, 건축분야뿐만 아니라 토목, 전기, 조경 등 타 기술분야 공무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향후 면밀히 검토하여 서울시 전체 공공 인프라의 품질을 상향 평준화할 방침이다.
김승원 서울시 건설기술정책관은 “반복되는 하자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설계 단계의 정밀함을 높이는 것”이라며, “현장에서 즉시 쓰이는 다각적인 기술 교육을 통해 공공건축의 품질과 안전을 높여 시민이 안심하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