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2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칼럼/만평

<기자의 눈 > 이 시국에~'예산전용해 제주도간 속초시 공무원들'

옛날 어른들께서 하신 말씀 중에 "사람은 들때와 날때를 잘 가려야 한단다"라는 말이 생각나는 사건(?)이 벌어졌다. 강원도 속초시 공무원 39명이 출장이라는 명목으로 지난 24, 25일 양일 간 제주도를 다녀온 것이 바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것. 이들이 제주도로 떠나기 전날인 23일, 정부와 방역당국은 전국 공무원들에게 '공공부문 특별방역 지침'을 시달, 각별한 방역당부를 요청했다. 이런 상황임에도 근 40명에 다하는 공직자들이 자리를 비운 셈이다. 이들의 제주도 출장 배경은 당초 속초시는 직원들 사기진작과 결속, 화합을 위하여 '직장화합행사'와 '강원도 족구대회'출전 행사등을 기획했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이들 행사를 진행하지 못했는데... 여기에 쓸 예산을 출장비로 전용했다는 것이다. 속초시는 '출장비 전용'이란 표현 대신 '포상금'이라고 설명했다. 속초시가 짠 계획표에 따르면, 포상출장 대상공무원은 100여명. 책정한 예산은 5000만원이다. 지자체로서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행사를 기획한다든지, 출장 계획을 짜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고,오히려 권장할 만한 일이될 수 도 있다. 하지만, 지금, 온 국민과 강원도민, 속초시민들이 대면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상황은 엄중한 상황이다. 우선, 때를 잘 못 선택했고, 재원조달 방식이 명확치 않았다. 타성에 의한 선택이 구설수를 불러온 것이다.
배너
배너


최호정 의장,“여성 가사‧돌봄노동 경력으로 인정”… 조례 발의
[아시아통신]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여성들의 가사‧돌봄노동을 경력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최호정 의장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서울특별시 경력보유여성등의 가사‧돌봄노동 인정 및 권익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최 의장은 “여성의 경력 단절은 출산, 육아, 가족 돌봄 부담이 여성에게 집중되는 사회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됨에도 그동안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경제적 보상과 경력에서 배제되어 왔다”라며, 이를 개선하고자 이번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조례안 핵심은 경력보유여성등의 가사‧돌봄노동을 사회적 가치로 인정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경력보유여성등이 취업 또는 창업을 희망 할 경우 가사‧돌봄노동 기간을 경력으로 인정하는 ‘경력인정서’를 시장이 발급할 수 있도록 했다. 경력보유여성등이란 일경험 또는 가사‧돌봄노동 경험을 보유하면서 경제활동을 중단했거나 경제활동을 한 적이 없는 여성 중 취업 또는 창업을 희망하는 자를 말한다. 경력인정서의 발급 기준 및 절차 등에 관한 사항은 시장이 규칙으로 정하도록 했다. 또, 경력보유여성등이 사회적‧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상담‧교육프로그램 운영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공공‧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