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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25년 행정감사 종료 “협치로 완성하는 품격 있는 지방의회 모범 제시”

 

[아시아통신]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8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종합감사를 끝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감사는 1,420만 경기도민의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을 다루는 상임위원회의 성격에 맞게 정책 중심, 상호 존중, 절제 있는 질의를 원칙으로 운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중앙정부가 주도하는 일률적 감사 방식과는 달리 ‘정책 중심 및 협치형 지방의회 감사 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그 차별성이 부각된다. 지난해가 ‘현미경과 송곳의 검증’으로 상징됐다면, 올해는 그 위에 ‘품격과 협력의 운영 원칙’을 더해 더욱 균형 잡힌 감사를 완성했다는 평이다.

 

올해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여야를 초월한 공통 문제의식이었다. 문화 관련 주요사업의 이관과 예산 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공성과 전문성의 약화, 그리고 경기도 문화체육관광 예산의 지속적인 축소 문제에 대해 여야 의원 모두가 심각성을 공유하며 실질적 개선과 재정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역별 문화예술 인프라 불균형 문제 역시 단순한 행정 지적에 그치지 않고, 권역별 문화정책 로드맵 마련과 중장기 투자 기준 정비 등 실질적 대안을 제시했다. 이는 도민의 문화예술의 향유와 그로 인한 삶의 질 개선은 특정 정당이 독점할 수 없는 ‘도민의 기본권’이라는 인식이 위원회 전반에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감사 운영 방식 또한 주목할 만했다. 민감한 현안에서도 정치적 공방이나 정쟁을 배제하고 사실관계·요구자료·정책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한 논의가 이어졌으며, 여야 의원들은 ‘날카로운 질의와 품격 있는 태도’라는 원칙을 끝까지 지켰다. 이는 절차적 문제나 일방성 논란 등이 제기되곤 하는 중앙 단위 감사와 대비되는 부분으로, 합리성과 균형감, 정책 경험, 협치라는 지방자치의 가치를 실천한 사례로 평가된다.

 

황대호(더불어민주당, 수원3)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며 “감사는 결함을 찾기 위한 일이 아니라, 미래를 바로 세우는 가장 투명한 토대”라고 밝히며, “문화·예술·체육·관광은 도민의 감정과 생활을 지탱하는 힘이며, 이 힘이 어느 지역·어느 계층에나 고르게 닿도록 여야가 함께 고민했다는 점이 올해 감사의 가장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이 완성되는 순간까지 우리 ‘문화체육관광당’과 집행부가 함께 책임을 나눈다는 마음으로 개선과 변화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감사의 목적이 ‘비판’이 아닌 ‘성장’과 ‘책임’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제11대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황대호 위원장을 중심으로 총 14명의 의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책적 전문성·도민 체감성·여야 협치를 기반으로 경기도 문화정책의 미래 방향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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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남해안 관광·교통·미래산업의 핵심축으로 도약” 박 지사, 기업혁신파크·광역교통망·미래산업 연계 성장전략 제시
[아시아통신] 박완수 도지사가 18일 거제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열린 ‘도민 상생토크’에서 기업혁신파크, 광역교통망, 미래산업 등을 연계한 성장전략을 제시하며 “거제가 남해안 관광휴양과 미래산업의 핵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남도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 지사와 변광용 거제시장, 도·시의회 관계자, 시민 3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현안과 정책을 주제로 소통했다. 박 지사는 인사말에서 “거제가 도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며 최근 남부내륙철도 착공, 거제~통영 고속도로 예타 통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중소형 조선소 생산기술혁신센터 착공 등을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 이어 박 지사는 이날 오전 열린 ‘기업혁신파크 성공추진 선포식’을 언급하며 “거제가 남해안 관광·휴양의 핵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혁신파크가 문화·관광·주거·교육이 결합된 신개념 도시형 관광 휴양지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네이버클라우드 등 민간 기업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약 1조 5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도

평택시의회, ‘평택시 – 마쓰야마시 우호교류 20주년’ 기념 마쓰야마시 방문해 협력관계 강화
[아시아통신] 평택시의회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일본 에히메현 마쓰야마시를 공식 방문해 ‘평택시-마쓰아먀시 우호교류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미래 지향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평택시 대표단은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윤하·소남영 의원, 평택시청 공무원 및 유관단체 관계자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14일 첫날은 마쓰야마 시청을 방문하고 ‘평택시-마쓰야마 우호교류 20년 기념식’에서 양 도시의 지난 교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문화, 교육,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15일은 마쓰야마시 최대 시민 축제인 ‘산업축제’ 개회식에 참석해 지역문화 교류를 나누었으며, 16일에는 국제아동미술교류전 시상식에 참석해 미래 세대를 위한 국제교류 기반을 강화했다.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은 “평택시와 마쓰야마시가 20년 동안 쌓아온 신뢰와 우정은 지방정부 간 교류의 모범사례”라며, “평택시의회도 양 도시 우정을 더욱 풍성하게 가꾸고, 미래 세대에게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교류의 전통을 물려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