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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서울시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선도사업지 2곳'본격 추진, 강북구 수유동·종로구 신영동 ‘원안가결’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에 주택정비 및 생활SOC 지원 본격화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2025년 11월 14일 도시계획위원회 재생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북구 수유동 인수봉숲길마을과 종로구 신영동 너와나우리마을 2곳의 “국토교통부 뉴빌리지 선도사업 후보지” 에 대한 도시재생 인정사업 계획(안)을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는 작년 12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지역의 사업계획을 법정 도시재생인정사업으로 확정하기 위한 절차로, 이번 가결로 본격적인 사업착수단계에 들어가게 됐다.

 

국토부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舊뉴빌리지)은 전면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단독·빌라촌 등 저층 주거지역에서 민간이 자율적으로 주택을 정비할 경우, 서울시와 정부가 공공의 기반·편의시설 설치 및 제도적 정비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당 5년간 최대 375억원(서울시 225억원, 국비 150억원) 규모의 기반시설 설치 지원이 이뤄지며, 용적률 완화, 건폐율 완화, 대지안의 공지 등 건축기준 완화와 기금 융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서울시는 특히, 자체 추진 중인 휴먼타운 2.0 사업과 뉴빌리지 사업을 연계하여 민간의 주택정비 활성화 및 공공 기반시설 확충을 병행·추진하고 있다.

 

휴먼타운 2.0은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에서 신축·리모델링 등 개별 건축을 지원하는 서울시 사업으로, 건축기준 완화(특별건축구역․건축협정집중구역·리모델링활성화구역 지정 등)와 금융지원(이차보전) 등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정비·조성한다.

 

강북구 수유동 인수봉숲길마을(수유동 516-21번지 일대, 50,484.7㎡)은 총 185억 원(국비·지방비)을 투입하여 오토발렛 공영주차장 조성과 가오천 수변공원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편의 증진이 기대된다.

 

종로구 신영동 너와나우리마을(신영동 214번지 일대, 44,071㎡)은 총 130억 원(국비·지방비)을 투입해 공영주차장 및 공동이용복합시설 조성, 순환동선을 위한 도로 확충, 마을관리사무소 설치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저층주거지의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서비스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안으로 도시재생 인정사업 고시를 완료하고, 2026년부터 설계 및 공사에 단계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휴먼타운 2.0 사업과 연계해 민간의 자율적인 주택정비 등에 대해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뉴빌리지)의 선도사업은 휴먼타운 2.0과의 연계를 통해 노후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SOC 공급과 주거정비 지원을 확대해 더 살기 좋은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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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영 서울시의원, “AI 기반 도시계획, 서울 미래경쟁력 강화의 핵심”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길영 시의원(국민의힘, 강남6)은 11일(목) 서울시청 본관에서 개최된 ‘2025 도시공간정책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하여 AI 기반 도시계획체계 확립이 서울의 미래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AI로 여는 도시계획 대전환’을 주제로 인구구조, 사회구조 변화 등 복합적 도시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분석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국내외 주요 도시계획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략을 공유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AI를 기반으로 한 도시계획체계를 확립하는 것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적인 과제”라고 주장하며 “미래 도시정책의 성패는 얼마나 정확하고 투명하게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이는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도시부동산학회 남진 회장, 서울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아럽 덴마크 피터 반스보 디렉터, 국토연구원 이세원 부연구위원, 서울대학교 권영상 교수 등 국내외 관련 전문가가 함께 참석했다. 기조연설에서는 AI 시대를 대비한 서울의 준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