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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 라는 글귀가
버스를 따라 둥실 떠갑니다.”

김미라 저(著) 《위로》 (샘터, 8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도 자유이지만, 아무 것도 하지 않을 자유도 큰
자유입니다. 우리는 늘 ‘무엇인가 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 살고 있
습니다. 해야 할 일, 쌓인 메시지, 끝나지 않는 일정표…. 그러나 ‘아
무 것도 하지 않을 자유’는, 그 모든 ‘해야 함’에서 벗어나 ‘존재
함’으로 돌아가는 자유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빈집처럼 나를 가만히

내버려 두는 시간, 이 멈춤은 게으름이 아니라, 나를 다시 빚는
시간입니다. 빈 그릇은 무엇이든 담을 수 있고 빈 집은 누구나 쉬어갈
수 있습니다. 나를 빈집처럼 비워두는 시간, 아무것도 채우지 않는 시
간. 그 고요 속에서 나는 다시 나로 빚어집니다.

 

 

멈춤은 하나님께 내어드리는 시간이며, 내 안의 소음을 잠재우고 다시
주님을 바라보는 거룩한 쉼의 시간입니다. 하나님은 종종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시편 46:10)
“너희는 가만히 있어!”

 

 

빈집처럼 비워진 마음, 그곳에 주님이 찾아와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
으실 때, 우리는 다시 살아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란 하
나님의 손에 나를 맡기는 믿음의 자유입니다. 내가 조종하지 않아도,
주님이 내 인생의 방향키를 붙들고 계심을 신뢰하는 마음입니다.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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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시의원,‘2025년 제11회 서울특별시 안전상 시상식’참석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1월 7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5년 제11회 서울특별시 안전상 시상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위기 속에서도 시민의 생명을 지켜낸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서울특별시 안전상’은 일상 속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용기 있는 행동을 실천한 시민과 단체를 발굴·포상하기 위한 상으로, 서울시는 지난 7월 17일부터 9월 15일까지 총 22건의 추천 사례를 접수받아 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대상은 도원교통 소속 버스기사 정영준 씨가 수상했다. 정 씨는 2018년과 올해 7월, 두 차례에 걸쳐 운행 중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에게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 최우수상은 ▲육군사관학교 트라이애슬론부, ▲구립DMC물치어린이집이, 우수상은 ▲김두성(서울시 미래한강본부) ▲황승연(한양대학교병원 방사선사) ▲정창하(전직 소방공무원) ▲이소영(서울교통공사) 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 의원을 비롯하여 김성보 서울시 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