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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서울시 강동구, '제30회 강동선사문화축제' 6천 년의 시간 위에 화려한 마침표

세대를 잇는 공감과 감동의 축제, 6년 만의 거리퍼레이드·드론쇼 등 호평 속 폐막

 

[아시아통신] 서울시 강동구는 서울시 유일의 선사시대를 배경으로 한 ‘제30회 강동선사문화축제’가 총 3일간의 시공간을 뛰어넘는 여정을 뒤로하고, 19일 성대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6000년의 숨결, 100년의 빛, 30년의 울림’을 주제로, 선사시대의 역사적 가치 위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세대를 잇는 공감과 감동의 무대를 펼쳤다. 축제 기간 동안 암사동 유적 일대는 온 세대가 어우러지는 거대한 문화 공간으로 변신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였던 ‘드론쇼’는 약 50만 강동구민의 꿈과 희망을 빛의 언어로 수놓으며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밤하늘 위로 펼쳐진 선사인의 상징과 구민의 염원이 조화를 이루며, 환호와 감동의 물결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주민의 끼와 열정으로 완성된 ‘강동선사노래자랑’, ‘선사 락(樂) 페스티벌’, ‘장애인 가족 축제’, ‘강동구립예술단 공연’ 등이 무대를 가득 채우며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6년 만에 부활한 ‘거리 퍼레이드’는 주민, 단체, 전문 공연팀 등 1,200여 명이 하나가 되어 강동의 중심 거리를 거대한 무대로 만들었고, 화려한 색채와 활기찬 리듬으로 강동 전역이 하나로 이어지는 장관을 연출했다. 또한, 암사유적지 일대를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물들인 ‘선사야행’은 고요한 밤 속에서 선사시대와 현재가 교차하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다채로운 체험·전시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 ‘선사 4종 올림픽 경기’, ‘선사 바비큐 체험’, ‘산신령의 바둑 한 수’, ‘신석기 고고학 체험스쿨’ 등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로 세대 간 소통의 장을 열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스페인 세고비아시와 미국 앤아버 공공도서관 등 해외 교류 도시와 기관이 부스를 직접 운영하며, 국제 교류의 장을 한층 풍성하게 했다. 스페인 대표단 중 한 명은 “선사시대의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되살린 축제의 수준과 구민들의 참여 열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며, 강동구의 따뜻한 환대와 축제 운영에 찬사를 보냈다.

 

또한, 총 20개 업체가 참여한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 구역에서는 한식, 중식 등 다양한 메뉴와 풍미 가득한 음식들을 선보여 먹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축제 현장 곳곳에서 웃음과 활기를 더했다.

 

폐막식 축하공연에서는 가창력의 소유자 ‘김현정’, 국민가수 ‘박상철’, 록의 전설 ‘김경호 밴드’가 열정적인 무대를 펼쳐 축제 마지막 날의 아쉬움을 달랬고, 이어진 불꽃쇼가 강동의 하늘을 화려하게 밝히며, 3일간의 여정은 찬란한 빛 속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6,000년의 숨결, 100년의 빛, 30년의 울림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강동의 여정을 상징한다”라며, “선사 문명에서 시작된 강동은 이제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문화도시로 확장되고 있다. 이번 축제를 계기로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강동, 사람과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축제의 여운을 이어갈 ‘야간 빛 축제’는 오는 10월 24일까지 매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계속된다. 은은한 조명 아래 선사시대의 숨결이 깃든 길을 따라 걸으며, 관람객들은 가을의 정취와 함께 축제의 감동을 다시금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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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서울시 준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개최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10월 16일(목) 오후 2시,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서울시 준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26년「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돌봄통합지원법)」의 시행을 앞두고 서울시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협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토론회는 강석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 송해란 서울시복지재단 정책연구실 연구위원이 ‘통합돌봄 시범사업 진행현황 및 사례조사 시사점’을, ▲ 유애정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지원정책개발센터장이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발제하였다. 이어 김진우 덕성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종성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윤주영 서울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김연은 서울특별시사회복지관협회장, 정경란 서울시 복지실 돌봄복지과장, 강진용 서울시 시민건강국 보건의료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의료·복지·행정 현장에서의 돌봄통합 추진 방향과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영옥 위원장은 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