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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울산시의회, 장생포순환도로 확장땐 관광·산업 두 토끼 잡는 명소될것

방인섭 시의원, 종합건설본부와 장생포순환도로 확장공사 간담회“2028년 준공”

 

[아시아통신] 방인섭 울산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17일 2028년 준공될 4차로 넓이의 장생포순환도로가 고래문화특구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고 울산의 산업물류 기능을 강화하는 울산의 명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방 의원은 이날 오전 시의회에서 울산시 종합건설본부(종건) 관계자들을 만나 장생포순환도로 확장공사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장생포순환도로 확장공사는 총연장 4.7km 중 미확장 구간인 2.06km(남구 고래박물관~현대모비스 입구)를 너비 25~30m로 넓히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됐으나, 보상 업무 및 공유수면 매립 관련 협의 지연 등으로 인해 당초 2025년 예상 완공 시점이 여러 차례 미뤄지며 ‘반쪽짜리 도로’라는 오명을 안아왔다.

 

이날 종건측은 “공사 업체를 최종 선정했고 이달 중 착공계 제출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사업 진전을 가로막던 보상 업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국공유지 무상귀속 협의 등 행정 절차의 걸림돌이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종건은 “착공 이후 올해 말까지 공유수면 매립허가 절차를 이행한 뒤, 순차적으로 공사를 추진해 2028년 3월에는 확장된 도로의 보도 공사 및 포장을 완료하고 공사를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5년부터 필요성이 제기된 이 사업이 20년 만에 결실을 맺는 셈이다.

 

방 의원은 “순환도로가 완성되면 고래문화마을 등 고래문화특구를 찾는 내방객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돼 장생포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석유화학단지를 비롯한 울산항 인근 국가산업단지의 기반 시설 확충 효과도 있어 울산의 산업물류 기능도 강화되는 등 관광과 산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방 의원은 이와 함께 보행자 친화적인 도로환경 조성도 주문했다. 그는 “새로 확장되는 구간의 대부분은 장생포 바닷가를 지나가는 해안도로”라며 “순환도로변의 보도를 걷기 편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만들고, 아름다운 가로수도 심어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장생포순환도로를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울산의 명소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예산결산위원장으로서 사업 진행에 따른 예산 확보 등 필요한 사항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는 한편, “공사에 따른 주민 불편 사항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간담회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종건 관계자들은 "조만간 장생포 공사 현장에서 열릴 주민간담회에서 추진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는 등 최대한 주민 의견을 반영해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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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 대기업 간 동반성장 사업의 하나로 ‘2025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생아트 페스타’ 개최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관하고 경남도가 후원하는 ‘2025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생아트 페스타’가 지난 19일 경남도립미술관에서 개최돼, 도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협력사 임직원 가족 등 2천여 명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와 대기업의 동반성장 협약’과 연계해 개최한 이번 행사는 ‘정은혜 작가와 느티나무의 사랑’ 협업 전시, 사생대회, 지역 소상공인 플리마켓, 마술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 유명 발달장애인 작가 정은혜와 지역 발달장애인 갤러리 ‘느티나무의 사랑’의 팝업전은 수준 높은 경남 장애인 작가의 미술품을 소개하며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정은혜 작가의 아트토크에서는 그림을 통해 위로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디지털 드로잉, 스테인글라스 조명, K9·K10 모형 만들기, 캐리커처 등이 청소년들의 인기가 끌었고, 지역 예술가 마켓 아트페어, 지역 소상공인 플리마켓에서는 우수한 작품, 제품을 소개해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