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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조선시대 도성 수비대가 되어 범인을 추적! …한양도성 달빛야행 개최

10.4.(토) 밤, 한양도성 낙산구간에서 ‘한양도성 달빛야행’ 320명 시민과 함께 개최
조선시대 도성 수비대가 되어 가짜뉴스의 진상을 파악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몰입형 미션’ 체험
돌 뒤집기 팀미션, 전통 활쏘기, 조선판 ‘저스트댄스’ 등 조선시대 군영 훈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션
모든 훈련을 마친 수비대원에게는 ‘쌀튀밥’ 지급, 일일 순라군 ‘해치’와 기념촬영도
9월 17일(수) 오전 10시부터 ‘서울한양도성’ 누리집에서 선착순 접수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오는 10월 4일(토) 밤, 한양도성 낙산구간에서 ‘한양도성 달빛야행’을 개최한다. 올해 달빛야행은 ‘괘서의 비밀 : 한양도성을 지켜라’를 주제로 몰입형 미션투어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조선시대 도성수비대가 되어 가짜뉴스의 진상을 파악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 어둠이 짙은 간밤에 괘서(掛書)가 나붙었다. 전쟁이 엄습해온다는 소식과 함께 임금이 또 도망갈 지도 모른다는 내용이다. 조정에서는 ‘가짜뉴스’라며 사실확인에 애를 쓰지만 백성들 사이에서는 겉잡을 수 없는 동요가 시작되었다. 한양도성수비대로 변신한 참가자들과 함께 출동, ‘가짜뉴스’의 진상을 파악하고 범인을 잡고 나면 영조가 나타나 수성윤음의 진실에 대해 알려준다....

 

프로그램은 혜화문에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한양도성 OX퀴즈’와 기초체력 테스트를 거쳐 훈련도감, 어영청, 금위영 등 조선시대 4군영에 배치된다. 이후 낙산구간을 따라 설치된 4개 훈련소에서 돌 뒤집기 팀미션, 전통 활쏘기, 조선판 ‘저스트 댄스’ 검술 리듬게임, 무소음 포복 등 조선시대의 군영 훈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재미있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모든 훈련을 마친 수비대원에게는 월급으로 ‘쌀튀밥’이 지급된다. 참가자들은 장터에서 간식을 구매하며 조선시대 군인의 생활상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미션의 최종 목적지인 ‘낙산 놀이마당’에서는 무예18기 시범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후에는 영조가 직접 등장하여 ‘수성윤음’을 선포하고 참가자들에게 ‘한양도성수비대 임명장’을 수여하며 프로그램이 마무리된다. ‘수성윤음’은 1751년, 영조가 ‘백성과 함께 끝까지 도성을 지키겠다’고 약속한 문서로, 한양도성 수도방어시스템의 기초가 되었다.

 

현장에는 일일 순라군 ‘해치’와 함께하는 기념 촬영 코너도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이번 ‘한양도성 달빛야행’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반하에 참여할 수 있다. 야간 프로그램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참여자는 320명으로 제한된다. 신청은 9월 17일(수) 오전 10시부터 서울한양도성누리집(seoulcitywall.seoul.go.kr)에서 선착순 접수 받는다. 1인당 최대 4명까지 예약 가능하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행사운영사무국(☎02-458-523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양도성은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 심의를 통과하며 세계유산 등재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또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진우와 루미의 데이트 장소로 낙산공원이 등장해, MZ세대 사이에 큰 화제를 모으며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경자인 서울시 문화유산활용과장은 “이번 ‘한양도성 달빛야행’은 한양도성의 핵심가치인 ‘수성윤음’의 공동체 정신을 현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우리 문화유산을 더욱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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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미술관 10년’ 수원 지역 미술의 공공성 확대
[아시아통신]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의 중심부 예스러운 화성행궁 바로 앞에 조화롭게 자리를 잡은 현대적인 건물은 바로 수원시립미술관이다. 수원화성과 행궁동 여행자들에게 역사와 전통의 재미뿐만 아니라 현대적 미술의 즐거움까지 더해주는 수원시 최초의 공공 미술관이다. 수원시립미술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간 미술과 전시 분야의 불모지 같던 수원에서 더 많은 시민들이 더 다양한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길을 닦은 수원시립미술관의 발자취와 미래 비전을 확인해 본다. ◇수원을 캔버스로 공공 미술 ‘스케치’ 수원시립미술관은 지난 2015년 10월 8일 문을 열었다. 당시 현대산업개발이 기부채납해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이라는 이름으로 첫발을 뗀 수원시 최초의 공공 미술관이다. 지난 2022년 수원시의회에서 미술관 명칭을 변경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키면서 그해 말부터 ‘수원시립미술관’이라는 이름을 공식 사용하고 있다. 수원시립미술관은 개관 2년 만인 2017년 11월 100점 이상 자료와 학예사를 보유한 1종 미술관으로 등록됐다. 이후 행궁동에 위치한 본관 외에 만석전시관(송죽동), 수원시립북수원전시관(파장동)을 편입하고, 2019년 3월 수원컨벤션센터에 ‘수원시

수원특례시의회 최원용 의회운영위원장, 경기도의회 이애형 교육행정위원장 만나 교육환경 개선 건의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 최원용 의회운영위원장(국민의힘, 영통2·3·망포1·2)은 11일 오후 경기도의회 이애형 교육행정위원장을 만나 '수원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글빛초등학교의 만성적인 누수 문제와 망포역 일대 학생들의 통학 안전 문제를 비롯한 지역 교육현안을 상세히 설명하고, 조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특히 망포역 주상복합 시공과 맞물려 제기된 통학로 안전 문제는 주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경기도교육청 차원의 면밀한 검토와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애형 위원장은 건의문을 직접 전달받으며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은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며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실질적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원용 위원장은 “아이들의 학습권 보호와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은 행정과 정치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를 전달하고 개선책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1 : 지난 11일 수원특례시 최원용 의회운영위원장(사진 좌측)이 경기도 이애형 교육행정위원장을 만나 ‘수원특례시 교육환경 개선 요청 건의문’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