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1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뉴스

'360도 파노라마 한강뷰' 광진교8번가, 도심 속 명소로 자리매김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09년) 당시 조성된 광진교 8번가, 연초 시설 새 단장
지난해 방문객 3만 1천여 명 → 올해 상반기 방문객 3만 8천여 명으로 인기몰이
SNS 영상 등으로 촬영 명소로 주목받으며 세계 각지의 해외 관광객 발길 이어져
한강 위 문화가 흐르는 치유의 공간…11월까지 매달 한강 위 색다른 요가 진행

[아시아통신]

 

한강을 360도 파노라마 뷰로 볼 수 있는 도심 속 숨겨진 작은 안식처지만 상대적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뜸했던 ‘광진교 8번가’가 잇단 호평과 입소문에 힘입어 관광·전망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9년 한강 르네상스 1.0 프로젝트 당시 한강 다리를 차량이 아닌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광진교 하부 8번째 교각에 조성된 광진교8번가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이색 쉼터이자 열린 문화공간이다.

 

서울시는 ‘광진교8번가’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올 초 시설 새 단장을 진행했다. 공연 시에만 한시적으로 개방하던 공연장을 라운지로도 이용할 수 있게 조성해 올해부터 공연장도 상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먼저 단열·방음 기능이 취약했던 천공형 천장을 보수하고 도색했다. 공연장에 1인용‧커플용‧가족용 의자와 테이블을 배치해 방문객이 편하게 머무르는 라운지로 이용할 수 있게 조성했다.

 

더불어 전망대 특성에 맞는 시설 개선으로 방문객이 이전보다 아늑한 분위기와 확 트인 개방감 속에서 한강뷰를 만끽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

 

조명·음향기기 설치 등으로 한강의 전망을 아늑한 카페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하고, 가벽을 철거해 전망시야를 확대했다.

 

이러한 시의 노력 속에 광진교8번가는 2022년 7,201명, 2023년 1만 5,369명, 지난해 3만 3,183명으로 매년 두 배 이상 연간 방문객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6월 30일 기준 3만 8,753명으로 이미 상반기 동안 지난해 방문객 수를 훌쩍 넘어섰다.

 

지난해 방문객 2,880명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90% 이상(매우 만족 64%, 만족 26%)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SNS 영상 등으로 입소문을 타며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 또한 이어지고 있다. 올해 방문객 중 4,171명은 외국인으로, 유럽‧미국‧중국‧일본‧동남아 등 세계 각지에서 독특한 전망을 감상하기 위해 광진교8번가를 찾았다.

 

SNS를 보고 광진교8번가를 방문한 프랑스 관람객은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아주 로맨틱한 공간이어서 다음에는 사랑하는 가족과 같이 오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11월까지 전문 강사의 지도로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요가 트립(YOGA TRIP)’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자는 해 질 녘 환상적인 노을과 함께 한강 물결 위에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고 특별한 휴식을 누리며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매달 마지막 토요일(8.30./9.27./10.25./11.29.) 18시 30분부터 20시까지 진행되는 ‘요가 트립’은 회 당 총 20명 내외(사전신청자 15명, 현장 신청자 5명)를 신청받는다. 신청은 광진교8번가 누리집(riverview8.co.kr), 현장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내년에는 출근하기 전 일출과 함께하는 ‘새벽 요가 프로그램’, 계절·날씨에 상관없이 야간 도심 한가운데에서 캠핑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1박 2일 실내 캠핑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해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한강 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광진교 8번가는 단순한 한강 다리 하부가 아닌, 이곳을 찾는 누구나 한강의 아름다움을 가장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라며, “한강의 낮과 밤을 색다르게 즐기고 싶은 분이라면 언제든 광진교8번가로 오셔서 한강 위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서울시의회 이새날 의원,“신사역 7번 출구 캐노피 설치 완료…시민 편의와 안전 강화 기대”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29일 지하철 3호선 신사역 7번 출구에 캐노피 설치공사 완료를 알리며 “무더위와 우천 시에도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의 ‘지하철 출입구 표준형 캐노피 설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서 이 의원은 강남구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와 민원에 귀 기울이며 서울시 및 관계 부서와 긴밀히 협의해왔다. 특히 그동안 비가 오면 우산 없이 출입이 불가능했던 7번 출구에 캐노피가 설치됨으로써 출퇴근 시간 시민 불편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치된 캐노피는 단순한 비·햇볕 차단을 넘어 기습폭우 시 갑작스러운 미끄러짐 사고를 예방하고 겨울철 블랙아이스로 인한 낙상 위험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이 의원은 “작은 개선이 시민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은 크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역 내 불편을 하나하나 점검해 생활밀착형 정책을 실현하겠다”며 “이번 캐노피 설치를 계기로 서울시의 교통 인프라가 더욱 친절하고 안전하게 바뀌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앞으로도 강남구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