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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만평

[기고]명실상부한 보훈을 위해

[아시아통신]

 

‘명실상부(名實相符)’, 말 그대로 이름과 실제가 들어맞는다는 뜻으로, 이 표현은 우리에게 삼국지를 통해 익숙히 알려진 인물인 중국 후한말 시대 조조가 신하에게 보낸 편지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명성이 실제보다 과장되거나 부풀려진 것이 아니라 서로 일치하여 믿을만 하다.’는 뜻으로 자주 쓰입니다.

 

보훈(報勳)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훈을 세운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그에 보답하는 것으로, 「국가보훈 기본법」은 ‘국가를 위하여 희생하거나 공헌한 사람의 숭고한 정신을 선양하고, 그와 그 유족 또는 가족의 명예로운 삶과 복지향상을 도모하며 나아가 국민의 나라사랑정신 함양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보훈급여금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국가보훈대상자와 그 유족에게 지급되는 지원금으로, 보훈을 위한 예우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2025년 예산에도 2024년 대비 평균 5% 인상되어,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대상자들은 보훈급여금의 인상으로 인해 뜻밖의 불이익을 겪기도 합니다. 보훈급여금 중 일부가 기초연금 산정을 위한 소득인정액에 포함되기 때문에, 기초연금 수급 대상에서 탈락되거나 감액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기초연금은 보건복지부 소관 업무로,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 또는 국민연금공단 지사에서 지원 자격 여부를 조사합니다. 보훈급여금의 인상으로 기초연금 수급에서 탈락·감액되어 이전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줄었다고 보훈관서에 문의하시는 고령의 대상자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각 보훈관서의 보훈급여금 담당자는 기초연금 담당자에게 보훈급여금이 소득으로 산정된 내역을 확인하고, 법령에 따라 일정 부분 감산된 내역이 맞는지, 예외되는 항목으로 산정된 건 맞는지에 대해 검토합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보훈급여금 일부를 받지 않는 경우의 기초연금 수입과 그 반대의 경우를 가정하여 대상자분께 유리한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습니다.

 

국가 공헌에 대한 보상이자 예우를 받아야 할 국가보훈대상자와 그 유족분들이 정책 간의 충돌로 불이익을 받는 경우는 없어야 하기 때문에, 본래 취지에 맞는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 ‘명실상부한 보훈’을 위해 많은 이들이 각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대상자분들께 어려움이 생긴다면 본인 주소지 관할 보훈관서로 문의하시어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을 상담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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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건국대 항공우주 설계인증연구원과 업무협약
[아시아통신]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4일 광진구청 구청장실에서 광진경제허브센터 입주기업 기술이전을 위해 건국대학교 항공우주 설계인증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진경제허브센터는 2003년에 개관해 지역사회의 성공적인 창업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 창업 컨설팅, 투자유지, 네트워킹, 마케팅과 브랜딩 등을 지원하며 종합창업지원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민선8기 초반 157억 원이던 연매출이 지난해에는 295억 원으로 88%가 증가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경호 광진구청장을 비롯해 건국대학교 항공우주 설계인증연구원과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사말씀, 협약서 서명 및 환담,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연구원은 인공지능, 로봇, 소프트웨어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광진경제허브센터에 입주한 스타트업에게 기술이전과 접목이 가능하다. 협력사항은 ▲산업기술 이전 ▲기술 실증사업 연계 ▲입주기업 기술검토 및 고도화 자문 ▲창업환경 조성 위한 정보공유 등이다. 실질적으로 기술 설명회와 상담 컨설팅을 진행하고 기술을 활용, 시제품으로 선보인다. 또한, 박사급 연구진을 활용해 특허 출원과 사업화 과정을 진행한다. 구는 이번 협약으로 산관학 협력 거

서울시의회 이새날 의원,‘통학로 안전 협의체’회의 개최… 실질적 개선 사례 이어져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달 26일 개최된 ‘2025년 상반기 강남서초교육지원청 통학로 안전 협의체 회의’에서 지역 통학로 안전 개선을 위한 실질적 논의와 협의를 이끌었다. 해당 협의체는 이새날 의원의 제안과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2023년부터 시작된 민·관·경 협력기구로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 교통안전 조례 제10조를 근거로 설치되었으며 교육청이 주관하여 관할 구청, 경찰서,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 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도곡초 통학로 개선사례와 청담초 일방통행 추진 관련 현황, 신구초·율현초 등의 개별 요청 사항, 대치초 교사 민원에 따른 현장 점검 필요성 등이 집중 논의되었으며 2023년 전수조사 이후 총 144건 중 60건이 개선 완료(42%)된 사항이 보고되었다. 이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실질적인 통학로 개선을 위해서는 각 기관의 협업은 물론 현장 중심의 지속적인 회의체 운영이 중요하다”며 “더이상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교육청·자치구·경찰·시의회가 끝까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담초의 일방통행 추진과 관련하여 “학교부지 활용을 포함한 현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