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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서울시,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 6.30.(월) 동작구 첫 운행 개시

지역 실정 맞춘 ‘마을버스형 자율주행버스’ 최초 도입, 교통약자·주민 첨단교통 수혜

 

[아시아통신] 늦은 심야시간 귀갓길과 이른 새벽시간 출근길의 동반자로서 그간 함께 달려온 자율주행버스가 이제 시민들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간다. 서울시는 자치구 단위 마을버스 성격의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를 최초로 동작구에 도입하여, 6월 30일(월)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그간 ‘약자와의 동행’ 시정철학을 담은 교통 정책으로서 ▲심야 자율주행버스(’23.12.~)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24.11.~)를 선보여 누적 탑승객 40,000명 돌파를 앞두고 있는 등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어 추진되는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는 지역 내 교통단절 구간 등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누비며 운행 범위를 확장해 의미가 있다.

 

‘동작구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노선번호 : 동작 A01)’는 숭실대 중문에서 숭실대입구역(➐호선)을 거쳐 중앙대 후문까지 편도 1.62km 구간을 왕복 운행할 계획이다. 카운티 일렉트릭(현대차)을 개조한 전기 자율주행버스 2대를 투입하여, 양방향 총 8개의 정류소에 정차해 승객들을 실어나른다.

 

운행시간은 평일 10:00~16:10이며, 방향별로 1일 14회 · 20~2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12:00~13:30은 중식 및 휴식을 위해 운행이 잠시 중단된다.

 

(숭실대 → 중앙대 방향) 숭실대 중문(20170) → 숭실대입구역(20166) → 상도SH빌아파트상도팰리스후문(20241) → 중앙대 후문(20202)

 

(중앙대 → 숭실대 방향) 중앙대 후문(20203) → 상도3차삼성래미안후문(20244) → 숭실대입구역(20164) → 숭실대 중문(20169)

 

기존의 심야·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는 서울시에서 관리하며 운행하고 있는 반면,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는 자치구에서 직접 운행을 관리하도록 해, 지역의 실정에 맞추어 운행 계획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1년차에는 전체 운영비를 지원하고, 2년차 이후에는 조례에 따라 승객 운송 실적과 운행 거리 등을 평가하여 기술발전지원금을 지원하며, 필수인프라 설치를 맡는다.

 

자치구는 노선, 운영 업체 선정 등 운영과 운행관리를 책임지고, 2년차 이후 자체 예산을 확보하여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작년 8월 25개 자치구 대상으로 공모를 시행한 결과, 3개 자치구 ▲동작 ▲동대문 ▲서대문이 선정됐고, 이중 동작구에서 제일 먼저 시민들 앞에 여객운송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6월 30일(월) 숭실대에서 개통식(동작구 주관)을 개최하고, 바로 운행을 개시한다.

 

약 2주간 7월 11일(금)까지 시승체험 등 사전 운행을 거친 후, 7월 14일(월)부터 일반 승객 누구나 탑승할 수 있다. 정식 운행 개시일인 당일 14일부터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에 실시간 도착시간이 제공되고, 네이버 및 다음포털 등에서도 “동작 A01” 노선을 검색하면 실시간 위치와 도착시간이 안내될 예정이다.

 

사전 탑승 격으로 2주간 동작구, 숭실대 등 기관 자체 모집을 통해 시승 체험을 진행하게 된다. 14일부터는 시민 누구나 탑승할 수 있다.

 

탑승객의 안전을 위하여 운행 초기에는 입석없이 운행할 예정이므로, 버스 외부에 부착된 ‘LED 좌석표시기’ 또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등을 통해 빈 자리가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대중교통 자율주행 서비스를 지역주민에게 제공하는 만큼, 이용 요금은 무료다. 2026년 상반기 유상운송(유료)으로 전환할 때까지는 별도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으나, 수도권 환승할인 연계를 위해서는 평소 대중교통 이용과 마찬가지로 교통카드를 이용해 반드시 승·하차 태그를 해야 한다.

 

한편, 올 하반기(9월 예정)에는 동대문구(장한평역~경희의료원)·서대문구(가좌역~서대문구청)에서도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의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서울시는 시민 호응도 및 운영 안정성 등을 모니터링 후 대상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가 교통소외 지역을 잇고, 지역주민의 이동수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자치구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첨단 교통이 시민 이동 편의에 기여할 수 있게 지속적인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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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의회 김학영 의원, 가좌공원·한별어린이공원 환경개선사업 현장 방문
[아시아통신] 고양특례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학영 의원(송포동·덕이동·가좌동)은 7월 30일 김영환 국회의원실 류종철 보좌관, 경기도의회 고은정 의원(경제노동위원장), 가좌동 및 덕이동 주민과 함께 가좌공원 환경개선사업 현장 등을 차례로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첫 일정으로 방문한 가좌공원(일산서구 가좌동 1098)은 20여 년 전 가좌마을 개발과 함께 조성된 이래 노후화가 심각해 그동안 주민들로부터 시설 개선 요구가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가좌공원 환경개선사업은 경기도의회 고은정 의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특별조정교부금 14억 원이 확정되면서 본격화됐으며, 특별교부세 3억 원을 더해 모두 17억 원의 예산을 투입, 50,155㎡ 규모의 기존 공원 내 ▲ 노후 산책로 및 시설물을 정비하고, ▲ 진입광장을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으로 재창조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현장 보고에서 김학영 의원은 “공원의 노후화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와 더불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 친화적 공간 조성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하고, “예산 범위 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