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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토교통부, 30일부터 GTX-A 구성역이 더 편리해집니다

구성역 서측 5번 출입구 사용개시, 버스노선 연계로 이용편의 확보

 

[아시아통신] 국토교통부는 6월 30일부터 GTX-A 구성역의 서측 출입구(5번 출입구)를 사용 개시하고, 인근 버스노선과 연계한 환승편의를 제공함으로써 GTX-A 이용객의 편의를 한층 개선한다.

 

GTX-A 구성역은 수인분당선과 환승이 가능한 역으로, 경부고속도로 동측에 인접하여 있다. 그동안 모든 출입구(수인분당선 1~3번, GTX-A 4번)가 경부고속도로 동측 방향에 설치되어 있어 서측에서의 접근이 불편했는데, 이번에 서측 방향에 5번 출입구가 새롭게 설치되어 경부고속도로 서측 지역에서의 GTX-A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출입구 사용개시에 맞추어 버스노선도 새롭게 조정된다.

 

30일부터 신설되는 서측 출입구 정류장에는 총 7개 노선, 19대의 버스가 새롭게 운행할 예정이며(인근 보정차고지 정류장에 정차 예정인 1개 노선 포함), 이를 통해 용인시 보정동, 흥덕지구, 청현마을(영덕동), 풍덕천동, 성복동 등 인접 지역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GTX-A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GTX-A 구성역 인근 용인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부지를 활용하여 서측 출입구 이용객을 위한 임시주차장(82면), 보행로도 함께 조성한다.

 

GTX-A 구성역은 개통 이후 6월 24일까지 누적 약 82만명(수서∼동탄 노선의 약 17.6% 비중), 일평균 2,280명의 이용객이 이용하고 있다.

 

개통 초 1,700명 수준이었던 구성역의 주간 일평균 이용객 수(평일기준)는 2025년 6월 2주 3,225명으로 약 1.9배 증가했으며, 이는 수서∼동탄 구간 역사 중 가장 높은 이용객 증가율이다. 금번 서측 출입구 추가 개통으로 향후 GTX-A 구성역 이용객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GTX-A 전체 노선의 이용객 수는 6.24일 기준 13,309,896명을 기록해 누적 1,300만명을 넘어섰다.

 

구간별로 살펴보면, 수서∼동탄 구간은 개통일인 2024년 3월 30일부터 2025년 6월 24일까지(452일간) 누적 539만 3,426명, 일평균 11,932명이 이용했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개통일인 2024년 12월 28일부터 2025년 6월 24일까지(179일간) 누적 791만 6,470명, 일평균 44,226명이 이용했다.

 

주간 일평균 이용객 수(평일기준)는 수서∼동탄 구간의 경우, 개통 초 약 7,730명 수준이었으나, 2024년 6월 구성역 개통 후 10,966명으로 상승했고, 2025년 6월 2주에는 16,767명(예측대비 77.9%)으로 증가하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상승세가 더 빨랐다. 주간 일평균 이용객 수(평일기준)는 2025년 1월 초 33,596명(예측대비 67.1%) 수준에서, 개통 15주차(4월 2주)에는 50,913명(예측대비 101.8%)으로 예측 수요를 초과했고, 24주차(6월 2주)에는 60,954명(예측대비 121.8%)까지 증가했다.

 

이용객들이 새로운 교통수단에 적응하는 시간이 통상 2∼3년 정도 필요한데,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개통 후 채 4개월이 되지 않아 예측 수요에 도달하면서 매우 빠르게 이용객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빠른 이용객 증가의 원인은 서울 도심 및 수도권 서북부 거점역을 직접 연결하면서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됐다는 점과 최근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서 다양한 행사 및 공연이 개최되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일일 최고 이용객 수를 기록한 날은 평일 기준 6월 13일로 93,534명(예측 대비 186.9%), 주말 기준으로는 5월 3일 75,666명(예측대비 193.9%)이었으며, 모두 킨텍스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행사와 공연이 열려 많은 관람객들이 GTX를 이용한 날이었다.

 

GTX-A 노선의 이용편의는 앞으로도 지속 개선될 전망이다. 오는 8월에는 구성역 5번 출입구의 엘리베이터 3기가 추가로 사용 개시될 계획이며, 연내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역사 내에 상가 및 물품보관소 등 편의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하여 이용자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윤진환 철도국장은 “많은 분들이 GTX-A 노선을 이용해 주시면서 GTX-A 노선이 서울과 경기도 남·북부의 출퇴근 불편 해소는 물론, 주말 여가 활동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GTX 이용객의 편의를 지속 개선하고, 미완의 구간인 창릉역, 삼성역 구간에 대해서도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적기에 완공하여 보다 많은 분들이 GTX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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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의료와 문화가 만나는 외교" – 공공의료의 우수성과 문화교류의 시너지
강남은 단지 고층건물과 화려한 거리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도시이다. 이곳은 첨단의료와 깊이 있는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도시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브랜드이기도 하다. 나는 이러한 강남의 특성을 국내외 인사들에게 소개하며 ‘의료문화외교’라는 새로운 형태의 교류를 실현하고 있다. 올해 1월, 나는 폴 소바 마사콰이 주한 시에라리온 대사를 두 차례에 걸쳐 강남구에 초청하였다. 첫 번째 만남에서는 봉은사를 방문하여, 한국 전통문화와 K-의료의 융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일정을 준비하였다. 두 번째 일정에서는 강남보건소를 방문하여, 감염병 예방 시스템, 건강검진 및 모자보건 시설, 정신건강 관리 체계 등 선진 공공의료 행정을 소개하였다. 시에라리온은 의료 시스템의 현대화가 시급한 나라이다. 따라서 이번 만남은 일방적 홍보가 아니라 상호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이었다. 마사콰이 대사는 우리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자국의 공공의료 개혁에 강남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나는 강남의료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자, 향후 잠비아 등 다른 개발도상국과도 의료문화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나는 강남보건소의 관계 공무원들과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