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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만평

<기자 산책> 상전벽해(桑田碧海)의 '하남'

한강수계(水系)의 경기도 하남이 들썩인다. ○...3기신도시건설 소문에 진작부터 땅값이 요동치더니 최근들어서는 서울에서 전셋집을 구하지 못한 '밀려난 실수요 젊은 신혼부부등이 대거 이곳을 찾으면서 30평 아파트 전셋값이 7억원 을 넘어섰다는 이야기까지 들려 온다. 서울 외곽의 은평, 중랑, 강북, 노원, 도봉구 등지보다 오히려 전셋가가 앞질렀다는 말도 나온다. ○...상전(桑田)이 벽해(碧海)라는 말이 있다. 뽕나무밭이 엄청난 바다로 변했다는 사자성어로 모습이나 행태가 예전과 180도 바뀌어 버린 상황을 일컫는 말이다. 30~40년 전만해도 하남은 한강을 끼고 있는 아주 조용한 촌(村 )이었다. 인근에 남한산성이 있고, 꼬불 꼬불한 광주로 가는 구도로(舊道路)가 있어, 모처럼 새차를 구입한 초보 운전자들이 땀을 뻘뻘거리며 시험운전해보던 곳이 하남이다. 여기 저기 아늑하면서도 정감 넘치는 전통한종식 집들이 있어, 귀한 손님이나 연인들과 한 때를 보내기에 꼭 알맞는 명소였었다. ○... 아주 가까운 학교 친구가 수십년 전에 그 곳에 터를 잡아 지내고 있다. 교수에다 경주 박물관장까지 지낸 막역한 친구다. 얼마 전, 나는 그 친구에게 오랫만에 언부 전화를 하면서 농삼아 한마디를 던졌다. "어이 친구, 요즘 대개의 하남사람들이 떼부자됐다는데...자네네는 어떤가... ?" ○...3기 신도시든 4~%기신도시든 다 좋은데, 엤날의 그 모습과 자연의 싱그러움, 그리고 문화유적지들까지 훼손되는 참혹한 광경만큼은 더 이상 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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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대변인으로 선임
[아시아통신]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이 지난 28일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78차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의에서 대변인으로 선임됐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도내 31개 시‧군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방의회의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며,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협력과 연대를 목적으로 정례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 운영 전반에 관한 주요 안건이 논의됐으며, 신임 사무총장과 대변인 선출이 함께 이뤄졌다. 김연균 의장은 도내 각 지방의회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대변인으로 선출되어 앞으로 협의회의 공식 입장을 대외적으로 전달하고, 도민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연균 대변인은 제9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장암동, 신곡1‧2동, 자금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평소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고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번 선임과 관련해 김 대변인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협의체의 대변인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