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8 (토)

  • 맑음동두천 20.9℃
  • 맑음강릉 13.3℃
  • 연무서울 19.7℃
  • 맑음대전 21.3℃
  • 맑음대구 22.8℃
  • 연무울산 14.0℃
  • 맑음광주 21.9℃
  • 연무부산 16.7℃
  • 맑음고창 15.3℃
  • 맑음제주 17.2℃
  • 맑음강화 12.2℃
  • 맑음보은 18.7℃
  • 맑음금산 20.8℃
  • 맑음강진군 21.7℃
  • 맑음경주시 16.2℃
  • 맑음거제 18.2℃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눈이 열리면

 

 

 

황57(작).jpg

<경남 산청, "분홍빛 철쭉으로 물든 모산재의 황매평전, 황매산">  김광부 기자 

 

봄 아침엔 창문을 여세요 / 그러면 풀들의 숨소리가 들릴 것입니다 /

발이 간지러운 풀들이 반짝반짝 / 발바닥 들어 올리는 소리도 들릴 거예

요/ 봄 아침엔 창문을 여세요 / 아픔처럼 꽃나무들 봉지 틔우는 소리

들릴 것입니다 / 햇살이 금가루로 쏟아질 때 / 열 마지기 논들에 흙이

물 빠는 소리도 들릴 거에요 / 어디선가 또옥똑 물방울 듣는 소리 /

새들이 언 부리 나뭇가지에 비비는 소리도 들릴 것입니다(중략)/ 산들이

저고리 동정 같은 꽃문 열 듯 / 동그란 웃음 하늘에 띄우며 / 봄 아침엔

화알짝 창문을 여세요/

 

이기철 시인의 시 「봄 아침엔 창문을 여세요」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황55(작).jpg

<경남 산청, "분홍빛 철쭉으로 물든 모산재의 황매평전, 황매산">  김광부 기자 

 

시인은 매일이 버겁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창문을 활짝 열어

봄의 숨소리를 들이마시라고 합니다. 봄의 창문을 열면, 발이 간지러운

풀들이 발바닥 들어 올리는 숨소리, 꽃나무들이 봉지 틔우는 소리, 이

싱싱한 소리들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햇살이 금가루로 쏟아지고 흙들이

물을 빨아들이는 논둑에 서 있으면 잘 살아야겠다 읊조려 봅니다.

 

황58.jpg

<경남 산청, "분홍빛 철쭉으로 물든 모산재의 황매평전, 황매산">  김광부 기자 

 

또 창문을 열면 새들이 언 부리를 나뭇가지에 부비부비 부벼대는 모습이

보이고, 머리칼을 쓰담쓰담 해주는 미풍이 온 몸을 휘감습니다.  

언어학자들의 말을 들어 보면  우리나라 말 ‘봄’ 은 ‘보다〔見〕’

라는 동사에서 나왔을 것이라고 합니다. 눈을 뜨는 것,그리고 밖을

보는 것…… 그것이 봄의 의미라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황59.jpg

<경남 산청, "분홍빛 철쭉으로 물든 모산재의 황매평전, 황매산">  김광부 기자 

 

열왕하기하 6장에 보면 아람 왕이 중무장한 군대를 보내어 밤중에 선

지자 엘리사가 있는 성을 포위한 사건이 나옵니다. 다음 날 아침 엘리

사의 시종이 위급한 사정을 발견하고 떨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자 엘

리사는 그를 위해 기도해 줍니다. 그러자 아람 군대를 둘러싸고 있던

하나님의 불말과 불병거가 보였습니다.  

 

황66.jpg

<경남 산청, "분홍빛 철쭉으로 물든 모산재의 황매평전, 황매산">  김광부 기자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왕하6:17)

 

황62.jpg

<경남 산청, "분홍빛 철쭉으로 물든 모산재의 황매평전, 황매산">  김광부 기자 

 

아람 군대만 보였던 엘리사의 시종은 이제 그 아람 군대를 둘러싸고

있는 하나님의 군대를 보게 됩니다. 믿음은 그리고 예배와 기도와 찬

양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눈입니다.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황64.jpg

<경남 산청, "분홍빛 철쭉으로 물든 모산재의 황매평전, 황매산">  김광부 기자 

 

황68.jpg

<경남 산청, "분홍빛 철쭉으로 물든 모산재의 황매평전, 황매산">  김광부 기자 

 

황69.jpg

<경남 산청, "분홍빛 철쭉으로 물든 모산재의 황매평전, 황매산">  김광부 기자 

 

황70.jpg

<경남 산청, "분홍빛 철쭉으로 물든 모산재의 황매평전, 황매산">  김광부 기자 

 

황72.jpg

<경남 산청, "분홍빛 철쭉으로 물든 모산재의 황매평전, 황매산">  김광부 기자 

 

배너
배너

서울시, 모아타운·모아주택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소규모정비 통합심의 통과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총 60개 모아타운 대상지에 대해 사업성 보정계수를 반영한 관리계획(안)을 “수정가결”하고, 가로주택정비사업 8개소의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 했다고 밝혔다. 강북구 수유동 52-1번지 일대 모아타운을 비롯한 강북·서남권 모아주택 사업 전반에 걸쳐 조합원 부담 및 사업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026년 3월 26일 제4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모아타운 60개소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관리계획 변경(안) ▲가로주택정비사업 8개소 사업시행계획 변경(안) ▲광진구 자양1동 799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통과시켰다. ① 모아타운 60개소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관리계획 변경 사업성 보정계수는 사업 대상지의 공시지가 수준을 기준으로 임대주택 공급 비율과 용적률 완화 수준을 조정하는 제도로서, 서울시 평균 공시지가 대비 해당 사업구역의 공시지가 수준을 반영해 보정계수를 산정하며(범위 1.0~1.5), 지가가 낮을수록 더 높은 보정계수가 적용되어 공공기여 부담이 조정되는 구조다. 일반적으로 분양가격은 토지가격에 비례해 형성되기 때문에, 토지가격이 높은 지역은 사업성이 높은 반면, 저가 지역은 동일한

강석주 시의원, “병원행정관리자 역할 재정립 필요… 실태기반 제도개선 방안 마련 토론회 개최”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 강서2)은 지난 3월 26일(목)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병원행정관리자의 업무 범위 및 실태조사 기반 역량강화와 제도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병원행정관리자의 역할 재정립과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논의를 본격화했다. 이번 토론회는 인공지능(AI) 도입과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병원행정관리자의 업무 범위와 역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실태조사에 기반한 정책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의회와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서울특별시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개회식에는 유철종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서울특별시회 회장, 김영옥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이숙자 운영위원장, 이병윤 교통위원장,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이 참석하여 축사를 전했으며, 또한 신동원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영철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이 자리를 함께하며 토론회의 의미를 더했다. 강석주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병원행정관리자는 의료진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병원 운영 전반을 설계하는 핵심 인력”이라며 “현장에서는 그 중요성에 비해 법적 지위와 업무 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