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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히틀러에 관한 판단 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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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광양, "광양은봄 ~ 꽃피는 섬진강 매화마을">  김광부 기자

 

“역사학자 스티븐 엠브로즈는 1944년 말 당시 미군 사령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와 오마 브래들리가 전시 전략 수립에 필요한 최고의 이성적

판단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딱 한 가지 디테일을 놓쳤다고 말한다. 그

것은 히틀러가 얼마만큼 미치광이었느냐 하는 점이었다. 브래들리의 한

측근은 당시 이렇게 말했다. ‘만일 우리가 합리적 인간들을 상대로 싸

웠다면 그들은 이미 한참 전에 투항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합리적

인간이 아니었다. 그리고 그 사실, 즉 논리와 이성으로 측정하기 힘든

그 사실이 모든 것을 좌우했다.’”


모건 하우절 저(著) 이수경 역(譯) 《불변의 법칙》(서삼삼독, 14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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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광양, "광양은봄 ~ 꽃피는 섬진강 매화마을">  김광부 기자

 

2차 세계대전 당시 벌지 전투(Battle of the Bulge)는 미군에게 큰 피

해를 입힌 전투였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전투였기 때문입니다. 미군 사

령관들의 합리적 판단에 따르면 독일이 반격할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독일군은 반격을 성공시킬 만큼의 충분한 병력이 확보되지 않은 상

태였다(중략).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독일군이 기습 반격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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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광양, "광양은봄 ~ 꽃피는 섬진강 매화마을">  김광부 기자

 

미군 사령관들이 간과한 점은 히틀러의 심리가 극도로 불안정했다는 사

실이다. 히틀러는 이성적 인간이 아니었다. 현실과 이성에서 동떨어져

자신만의 세계에 사는 미치광이였다. 부하 사령관들이 전투에 사용할

연료를 어디서 구해야 하느냐고 묻자, 히틀러는 미군에게서 훔쳐오면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145-1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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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광양, "광양은봄 ~ 꽃피는 섬진강 매화마을">  김광부 기자

 

연합군은 많은 데이터를 갖고 있었습니다. 독일 사령관이 생각이 있다면

반격을 감행하지는 않을 것이라 추측했습니다. 이에 연합군은 이 지역에

많은 병력을 배치하지 않았고 군수품 보급에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

습니다. 그러나 히틀러는 이성적인 사람이 아니라 미치광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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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광양, "광양은봄 ~ 꽃피는 섬진강 매화마을">  김광부 기자

 

통계와 수치, 그리고 빅데이터가 놓치는 것이 있습니다.

특히‘사람’은 ‘수치화’할 수 없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사람은 하나

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오묘한 존재이기에 쉽게 수치로 잡을 수

없는 요소가 많습니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늘 겸손해야 하는 이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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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광양, "광양은봄 ~ 꽃피는 섬진강 매화마을">  김광부 기자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하심이라.

주의 행사가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시139:14)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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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광양, "광양은봄 ~ 꽃피는 섬진강 매화마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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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광양, "광양은봄 ~ 꽃피는 섬진강 매화마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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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광양, "광양은봄 ~ 꽃피는 섬진강 매화마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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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의장,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본부 부총재 접견
[아시아통신]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15일(월) 게르하르트 발러스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본부 부총재를 접견하고, 의회-재단 간 협력 강화와 한·독 양국 간 지방정부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최 의장과 발러스 부총재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24년 9월, 서울시의회 대표단이 독일 베를린을 방문했을 때 재단 본부에서 처음 면담한 바 있다. 당시 대표단은 같은 해 7월 재단 초청 사업을 통해 서울시의회를 찾았던 독일 연방의회 의원단과 국회에서 재회하며 교류를 이어갔다. 최 의장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지속되어 온 의회-재단 간 협력 사례를 언급하며, “재단의 교류사업은 단순한 인적교류를 넘어 양국의 주요정책을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함께 모색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발러스 부총재 역시 “재단이 동북아시아 지역 전반에 관심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한국을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면담에는 지난 8월 부임한 헨릭 브라운 재단 한국사무소 대표도 함께했다. 브라운 대표는 지난달 의회를 방문해 저출산 문제 등 양국의 공통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