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0 (수)

  • 구름많음동두천 31.2℃
  • 구름많음강릉 30.1℃
  • 구름많음서울 33.4℃
  • 구름조금대전 33.1℃
  • 구름조금대구 31.8℃
  • 구름조금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1.5℃
  • 맑음부산 31.8℃
  • 맑음고창 33.2℃
  • 구름많음제주 30.4℃
  • 구름많음강화 30.5℃
  • 맑음보은 30.3℃
  • 맑음금산 31.1℃
  • 맑음강진군 31.7℃
  • 구름조금경주시 32.5℃
  • 맑음거제 29.8℃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시작점을 아십니까?

 

 

광47(작).jpg

<전남 광양, "광양은봄 ~ 꽃피는 섬진강 매화마을">  김광부 기자

 

“역사를 들여다볼 때 느껴지는 아이러니가 있다. 스토리가 어떻게 끝나

는지는 대개 알지만 그 스토리의 시작점은 알 수 없다는 사실이다.

예를 하나 들어보겠다. 무엇이 2008년 금융 위기를 일으켰을까?

그 답을 알려면 먼저 모기지 시장의 구조를 이해해야 한다. 그렇다면

모기지 시장에는 무엇이 영향을 미쳤을까? 그걸 이해하려면 이전 30년간

금리가 하락한 과정을 알아야 한다.  금리 하락을 초래한 요인은 무엇일

까? 그걸 이해하려면 먼저 1970년대의 인플레이션을 알아야 한다. 1970

년대의 인플레이션은 왜 일어났을까? 그걸 알려면 1970년대의 통화제

도와 베트남전쟁의 영향을 들여다봐야 한다...”

 

모건 하우절 저(著) 이수경 역(譯) 《불변의 법칙》 (서삼삼독, 4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광50(작).jpg

<전남 광양, "광양은봄 ~ 꽃피는 섬진강 매화마을">  김광부 기자

 

모건 하우절의 질문은 계속됩니다.

“베트남전쟁은 왜 일어났을까? 그걸 이해하려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을 거치며 미국인들이 공산주의에 공포심을 갖게 된 과정을 알아야

한다. 이런 식으로 짚어 올라가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끝도 없이 계속된

다(중략). 과거를 보아도 미래는 알 수 없다.” (40-41쪽)

 

광52.jpg

<전남 광양, "광양은봄 ~ 꽃피는 섬진강 매화마을">  김광부 기자

 

세상 모든 일은 예측 불가능한 방식으로 서로 영향을 주고 받고,혼

합되고,그 결과가 증폭되기 때문에 ‘시작점’을 알기는 어렵습니다.

조선시대 세조 때의 격변기를 배경으로 한 「관상(觀相)」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주인공 송강호는 관상의 대가입니다. 그는 마지막 장면에서

명대사를 읊조립니다.

“난 사람의 얼굴을 보았을 뿐 시대의 모습을 보지 못했오...시시각각

변하는 파도만 본격이지...바람을 보아야 하는데! 파도를 만드는 건 바

람인데 말이오.”

 

광56(작).jpg

<전남 광양, "광양은봄 ~ 꽃피는 섬진강 매화마을">  김광부 기자

 

우리 인간은 파도만 볼 뿐이지 그 파도를 일으킨 바람은 보지 못합니다.

창세기는 시작을 말해줍니다. 요한계시록은 마지막을 말해 줍니다.

주님은 알파와 오메가라고 하셨습니다.

시작도 끝도 그 중간 과정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

(계22:13)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광63.jpg

<전남 광양, "광양은봄 ~ 꽃피는 섬진강 매화마을">  김광부 기자

 

광64.jpg

<전남 광양, "광양은봄 ~ 꽃피는 섬진강 매화마을">  김광부 기자

 

광66.jpg

<전남 광양, "광양은봄 ~ 꽃피는 섬진강 매화마을">  김광부 기자

 

 

배너
배너

광복 80주년 기념, 서울도보해설관광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 신설
[아시아통신]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중심으로 근현대사의 아픔과 희망을 조명하는 ‘서울도보해설관광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를 8월 5일(화)부터 새롭게 운영한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경복궁, 정동, 낙산 성곽 등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그 속에 숨겨진 역사, 문화, 자연 등 관광자원에 대한 무료 해설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는 독립문에서 시작하여 서대문형무소역사관까지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일제강점기 식민지 현실 속에서 끊임없이 이어졌던 독립운동의 흔적을 찾아보는 역사 체험 코스로 구성됐다. 코스 시작점인 독립문에서는 근대적 자주 국가를 향한 열망과 함께 외세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나라를 지키려 했던 독립협회의 정신을 확인할 수 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유관순, 안창호 등 이름을 알린 독립운동가는 물론, 강한 믿음과 용기로 싸운 의병 활동부터 의열 투쟁, 옥중 만세운동까지 한 세대의 치열했던 저항을 입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코스동선: 독립문역 4번 출구 → 독립문 → 보안과 청사 → 중앙사 → 제12옥사 → 공작사 → 사형장 및 시구문 → 여옥사 (약 2시

수원특례시의회, 복날 맞아 직원 격려 나서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7월 30일(수), 수원시청 구내식당에서 열린 ‘2025 복날 맞이 복달임 직원 격려 행사’에 참석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묵묵히 시정 발전을 위해 애쓰는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이재식 의장과 김정렬 부의장을 비롯해 수원시장, 간부공무원, 노동조합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중복을 맞아 현장과 각 부서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삼계탕과 과일 등을 나누며 따뜻한 격려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재식 의장과 김정렬 부의장은 직원들에게 정성껏 준비된 삼계탕을 직접 배식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격의 없는 소통으로 공직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이재식 의장은 “폭염 속에서도 시민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의회는 일하는 조직문화를 응원하고,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늘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김정렬 부의장은 “오늘 준비한 복달임 음식이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통해 공직자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조직문화를 이어가겠다”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