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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네 번째 동방박사 알타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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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 "덕유산 겨울">  김광부 기자

 

마태복음 2장에는 동방박사 세 사람이 먼 길을 달려 아기 예수님께 황

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리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유대인 전승에

의하면 동방박사는 원래 네 명이었습니다. 네 번째 동방박사 “알타반”

은 아기 예수님의 소식을 듣고 세 명의 동방박사를 만나러 길을 떠났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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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 "덕유산 겨울">  김광부 기자

 

약속 장소에 거의 이르렀을 때,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사람을 만났습니

다. 그는 머뭇거리다가 그를 낙타에 싣고 주막을 찾았습니다. 주막 주

인에게 그를 맡기면서 예수님께 드리려던 세 가지 예물, 즉 루비, 청옥,

진주 중 루비를 주며, 그 사람을 잘 보살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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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 "덕유산 겨울">  김광부 기자

 

 그리고는 서둘러 약속한 곳에 갔지만, 세 명의 친구들은 이미 떠나고

 없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알타반은 홀로 베들레헴으로 갔지만, 

세 명의 박사들은 이미 아기 예수께 경배한 후 돌아갔고, 

아기 예수님은 애굽으로 피신하고 없었습니다. 

허탈한 알타반은 갑작스런 말발굽 소리와 비명

소리 그리고 갓난아이의 울음소리에 놀랍니다. 

소리 나는 쪽으로 달려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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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 "덕유산 겨울">  김광부 기자

 

헤롯의 군인들이 갓난아이를 죽이려는 것을 보고 그는 남은 두 가지

예물 중 청옥을 꺼내 군인에게 주며 그 아이를 살렸습니다.

그리고는 아기 예수님을 찾으러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여러 날을 애

굽에서 헤매던 알타반은 돈이 바닥나 배고픔과 낙심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하나 남은 예물인 진주는 꼭 메시야께 드려야 한다고 고이 간직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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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 "덕유산 겨울">  김광부 기자

 

어느덧 예수님을 찾아 33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알타반은 예루살렘

으로 왔습니다. 그때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오늘 골고다에서 예수를 사형시킨다고 해!”

알타반은 깜짝 놀라 골고다 언덕으로 뛰어갔습니다.

“내가 33년이나 찾아 헤맨 왕이 돌아가시다니... 내 남은 진주를 주

고서 그를 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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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 "덕유산 겨울">  김광부 기자

 

그는 달려가다 매를 맞으며 고통 받는 한 노예 소녀를 보았습니다. 그

리곤 자신도 모르게 예수님께 드리려던 진주를 주고 소녀를 구해 주었

습니다.

이제 알타반에게는 아무런 예물도 없었습니다.

“이제 왕을 무슨 면목으로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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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 "덕유산 겨울">  김광부 기자

 

순간, 갑자기 예루살렘에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70세를 넘긴 알타반은

그 자리에 쓰러졌습니다. 그는 죽어가면서 마지막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죄송합니다. 메시아를 만나 경배하려 하였지만 그분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분을 경배하려 준비한 보석들마저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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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 "덕유산 겨울">  김광부 기자

 

“알타반! 난 이미 너의 경배를 세 번씩이나 기쁘게 받았다.

네가 작은 소자들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네가 만난 불쌍한 사람들이 곧 나였느니라.”  

알타반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숨을 거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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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 "덕유산 겨울">  김광부 기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

니라 하시고”   (마25:40)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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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 "덕유산 겨울">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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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 "덕유산 겨울">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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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 서울도보해설관광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 신설
[아시아통신]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중심으로 근현대사의 아픔과 희망을 조명하는 ‘서울도보해설관광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를 8월 5일(화)부터 새롭게 운영한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경복궁, 정동, 낙산 성곽 등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그 속에 숨겨진 역사, 문화, 자연 등 관광자원에 대한 무료 해설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는 독립문에서 시작하여 서대문형무소역사관까지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일제강점기 식민지 현실 속에서 끊임없이 이어졌던 독립운동의 흔적을 찾아보는 역사 체험 코스로 구성됐다. 코스 시작점인 독립문에서는 근대적 자주 국가를 향한 열망과 함께 외세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나라를 지키려 했던 독립협회의 정신을 확인할 수 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유관순, 안창호 등 이름을 알린 독립운동가는 물론, 강한 믿음과 용기로 싸운 의병 활동부터 의열 투쟁, 옥중 만세운동까지 한 세대의 치열했던 저항을 입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코스동선: 독립문역 4번 출구 → 독립문 → 보안과 청사 → 중앙사 → 제12옥사 → 공작사 → 사형장 및 시구문 → 여옥사 (약 2시

수원특례시의회, 복날 맞아 직원 격려 나서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7월 30일(수), 수원시청 구내식당에서 열린 ‘2025 복날 맞이 복달임 직원 격려 행사’에 참석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묵묵히 시정 발전을 위해 애쓰는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이재식 의장과 김정렬 부의장을 비롯해 수원시장, 간부공무원, 노동조합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중복을 맞아 현장과 각 부서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삼계탕과 과일 등을 나누며 따뜻한 격려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재식 의장과 김정렬 부의장은 직원들에게 정성껏 준비된 삼계탕을 직접 배식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격의 없는 소통으로 공직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이재식 의장은 “폭염 속에서도 시민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의회는 일하는 조직문화를 응원하고,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늘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김정렬 부의장은 “오늘 준비한 복달임 음식이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통해 공직자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조직문화를 이어가겠다”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