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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하인(下人)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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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 "남당항 노을전망대">  김광부 기자

 

“땅주인은 자기 땅에 사는 벌레들을 무시하지요. 자기는 잠시 왔다

가지만,그것들은 계속 살아왔고 계속 살아갈 존재들인데도 말이에요.

우리는 스스로 주인이 아니라,하인이라 생각해야 해요.

귀한 분들의 삶이 다 그렇잖아요. 예수나 마더 데레사처럼 말이에요.

‘하인(下人)’ 이란 ‘아랫사람’이라는 뜻도 있지만,

‘다른 사람보다 아래 서는 것’을 말해요.

‘거룩하다’는 것은 다른 사람을 거룩하게 만드는 거예요.

그러려면 스스로 낮은 자리에 서야 해요.”

 

이성복 저(著) 《불화하는 말들》 (문학과 지성사,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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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 "남당항 노을전망대">  김광부 기자

 

젖은 눈으로 바라봐야 보이는 세계가 있고,

낮은 자의 자세로 바라봐야 열리는 세계가 있습니다.

하인이란‘다른 사람보다 아래 서는 것’이라는 이성복 시인의 말이 깊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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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 "남당항 노을전망대">  김광부 기자

 

가짜 영웅들은 사람들을 하인처럼 여기고,

진정한 영웅은 하인의 자세에서 사람들을 섬깁니다.

바리새인들은 항상 상석에 앉으며 자신들을 만인의 스승이라 여겹니다.

예수님은 이들을 삼가라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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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 "남당항 노을전망대">  김광부 기자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원하며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눅20:46)

예수님은 당신의 삶이 그러하셨듯이 제자들에게 섬기는 삶을 말씀하십니

다. 영웅은 약자를 도와주지 괴롭히지 않습니다.  약자에게 영웅 행세를

하면서 쾌감을 느끼는 것은 소인배들이나 하는 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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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 "남당항 노을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경">  김광부 기자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마20:26,27)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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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 "남당항 노을전망대">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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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 "남당항 노을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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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 서울도보해설관광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 신설
[아시아통신]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중심으로 근현대사의 아픔과 희망을 조명하는 ‘서울도보해설관광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를 8월 5일(화)부터 새롭게 운영한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경복궁, 정동, 낙산 성곽 등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그 속에 숨겨진 역사, 문화, 자연 등 관광자원에 대한 무료 해설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는 독립문에서 시작하여 서대문형무소역사관까지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일제강점기 식민지 현실 속에서 끊임없이 이어졌던 독립운동의 흔적을 찾아보는 역사 체험 코스로 구성됐다. 코스 시작점인 독립문에서는 근대적 자주 국가를 향한 열망과 함께 외세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나라를 지키려 했던 독립협회의 정신을 확인할 수 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유관순, 안창호 등 이름을 알린 독립운동가는 물론, 강한 믿음과 용기로 싸운 의병 활동부터 의열 투쟁, 옥중 만세운동까지 한 세대의 치열했던 저항을 입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코스동선: 독립문역 4번 출구 → 독립문 → 보안과 청사 → 중앙사 → 제12옥사 → 공작사 → 사형장 및 시구문 → 여옥사 (약 2시

수원특례시의회, 복날 맞아 직원 격려 나서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7월 30일(수), 수원시청 구내식당에서 열린 ‘2025 복날 맞이 복달임 직원 격려 행사’에 참석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묵묵히 시정 발전을 위해 애쓰는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이재식 의장과 김정렬 부의장을 비롯해 수원시장, 간부공무원, 노동조합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중복을 맞아 현장과 각 부서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삼계탕과 과일 등을 나누며 따뜻한 격려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재식 의장과 김정렬 부의장은 직원들에게 정성껏 준비된 삼계탕을 직접 배식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격의 없는 소통으로 공직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이재식 의장은 “폭염 속에서도 시민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의회는 일하는 조직문화를 응원하고,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늘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김정렬 부의장은 “오늘 준비한 복달임 음식이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통해 공직자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조직문화를 이어가겠다”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