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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사랑하지 않고 늙은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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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정읍, "내장산 국립공원 우화정 가을">  김광부 기자

 

“세상에는 열두 가지의 강한 것이 있다.

첫째는 돌이다. 그러나 돌은 쇠에 의해 깎인다. 쇠는 불에 의해 녹는다.

불은 물에 의해 꺼진다. 물은 구름에 흡수되고, 구름은 바람에 흩어진

다. 바람은 인간을 날려 버릴 수 없지만, 그 인간도 두려움에 의해 산

산이 부서진다. 두려움은 술을 마시면 사라지고, 술은 잠에 의해 깨지

만, 잠도 죽음만큼 강하지는 못하다. 그러나 이 죽음조차도 사랑을 이

기지는 못한다.”

 

윤시원 편저(編著) 《사람을 지혜롭게 하는 10가지 이야기》

(맑은소리, 11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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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정읍, "내장산 국립공원 우화정 가을">  김광부 기자

 

하나님을 믿지 않는 죄 말고 이 세상에서 큰 죄가 있다면

사랑하지 않은 죄입니다.

정호승 시인의 시「어느 벽보판 앞에서」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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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정읍, "내장산 국립공원 우화정 가을">  김광부 기자

 

어느 벽보판 앞 / 현상수배범 전단지 사진 속에 /

내 얼굴이 있었다 / (중략) 내가 무슨 대죄를 지어 /

나도 모르게 수배되고 있는지 몰라 /

벽보판 앞을 평생을 서성이다가 / 마침내 알았다 /

당신을 사랑하지 않은 죄 /

당신을 사랑하지 않고 / 늙어버린 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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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정읍, "내장산 국립공원 우화정 가을">  김광부 기자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요일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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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정읍, "내장산 국립공원 우화정 가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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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정읍, "내장산 국립공원 우화정 가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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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정읍, "내장산 국립공원 우화정 가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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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크리스마스 씰 특별성금 전달식...결핵 퇴치 위한 특별한 연대 이어갈 것
[아시아통신]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이 15일 의장 접견실에서 ‘2025년 크리스마스 씰 특별성금 전달식’을 실시했다. 결핵 예방과 퇴치를 위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도의회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수원7), 임채호 의회사무처장 및 김영준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2025년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받고, 특별성금 50만 원을 전달하며 결핵 퇴치에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진경 의장은 “결핵 없는 건강한 경기도를 위해 그동안 많은 도민들께서 크리스마스 씰 한 장에 마음을 담아 우리 사회의 건강을 함께 지켜왔다”라며 “그 오랜 나눔의 전통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고, 현장에서 애써주고 계신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씰에 담긴 ‘브레드 이발소’ 캐릭터들이 전하는 밝은 에너지처럼 결핵으로 힘들어하는 도민들께도 희망과 용기가 전해지길 바란다”라며 “경기도의회는 결핵의 예방과 퇴치를 위한 특별한 연대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결핵협회는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