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0 (수)

  • 구름많음동두천 31.2℃
  • 구름많음강릉 30.1℃
  • 구름많음서울 33.4℃
  • 구름조금대전 33.1℃
  • 구름조금대구 31.8℃
  • 구름조금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1.5℃
  • 맑음부산 31.8℃
  • 맑음고창 33.2℃
  • 구름많음제주 30.4℃
  • 구름많음강화 30.5℃
  • 맑음보은 30.3℃
  • 맑음금산 31.1℃
  • 맑음강진군 31.7℃
  • 구름조금경주시 32.5℃
  • 맑음거제 29.8℃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사랑하지 않고 늙은 죄

 

 

내41(보도).jpg

<전라북도 정읍, "내장산 국립공원 우화정 가을">  김광부 기자

 

“세상에는 열두 가지의 강한 것이 있다.

첫째는 돌이다. 그러나 돌은 쇠에 의해 깎인다. 쇠는 불에 의해 녹는다.

불은 물에 의해 꺼진다. 물은 구름에 흡수되고, 구름은 바람에 흩어진

다. 바람은 인간을 날려 버릴 수 없지만, 그 인간도 두려움에 의해 산

산이 부서진다. 두려움은 술을 마시면 사라지고, 술은 잠에 의해 깨지

만, 잠도 죽음만큼 강하지는 못하다. 그러나 이 죽음조차도 사랑을 이

기지는 못한다.”

 

윤시원 편저(編著) 《사람을 지혜롭게 하는 10가지 이야기》

(맑은소리, 11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내33.jpg

<전라북도 정읍, "내장산 국립공원 우화정 가을">  김광부 기자

 

하나님을 믿지 않는 죄 말고 이 세상에서 큰 죄가 있다면

사랑하지 않은 죄입니다.

정호승 시인의 시「어느 벽보판 앞에서」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내37(작).jpg

<전라북도 정읍, "내장산 국립공원 우화정 가을">  김광부 기자

 

어느 벽보판 앞 / 현상수배범 전단지 사진 속에 /

내 얼굴이 있었다 / (중략) 내가 무슨 대죄를 지어 /

나도 모르게 수배되고 있는지 몰라 /

벽보판 앞을 평생을 서성이다가 / 마침내 알았다 /

당신을 사랑하지 않은 죄 /

당신을 사랑하지 않고 / 늙어버린 죄 /

 

내30.jpg

<전라북도 정읍, "내장산 국립공원 우화정 가을">  김광부 기자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요일4:8)

 

내32.jpg

<전라북도 정읍, "내장산 국립공원 우화정 가을">  김광부 기자

 

내31.jpg

<전라북도 정읍, "내장산 국립공원 우화정 가을">  김광부 기자

 

내38(보도)작.jpg

<전라북도 정읍, "내장산 국립공원 우화정 가을">  김광부 기자

 

 

 

배너
배너


시도지사협의회의 ‘KBS 이사 지역대표 보장’ 요구 관련 과방위원장 입장
[아시아통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의 주도로 방송법 개정과 관련해 '지역 목소리를 반영할 지역 대표를 포함해야 한다'며 공동성명서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과방위원장으로서 입장을 밝힙니다. 첫째, 8월 1일 법사위, 8월 4일 본회의 상정을 앞둔 이때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 체계자구수정 범위를 넘는 수정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지금은 이미 마련된 방송법 개정안의 통과가 최우선 과제입니다. 둘째, 현행법에 비해 개정안은 지역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했습니다. 1) 현행법에서는 이사 추천시 '각 분야의 대표성'만 고려하도록 한 것을 개정안은 '방송에 관한 전문성, 지역성 및 사회 각 분야 대표성'을 함께 고려하도록 명시하였습니다. 2) 따라서 각 추천주체가 방송전문성과 지역성, 대표성을 고려하여 자격에 부합하는 이사를 추천해야 합니다. 여러명을 추천하는 추천주체는 당연히 지역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개정안에서는 각 추천주체들에게 '이사 추천 기준'과 '추천 이유' 등을 마련해 공개하도록 했습니다. 즉 각 추천주체들이 전문성, 지역성, 대표성을 어떻게 고려했는지 평가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3) 특히 국회에서 6명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