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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권선구 입북동, 가을벌판에서 도시농부와 함께하는 벼베기 체험 열려

수원시 불우이웃을 위한 쌀 기부도 함께해

 

[아시아통신]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에서는 지난 16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한 시 공공기관장들이 함께하는 벼베기 체험 행사가 열렸다.

이 날 입북동 일원에 논을 일구고 있는 도시농부 이상용씨는 지난 4월에 파종 후, 5월 모심기를 거쳐 벼를 수확했다. 농부의 한땀한땀 정성이 들어간 벼를 옛 방식에 따라 낫으로 베는 모습을 재현했다. 한편 이상용씨는 “수원시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직접 수확한 쌀 10kg, 100포를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전달했다.

도시농부 이상용씨는 “일년 내내 공을 들여온 소중한 수확물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수 있어 기쁘다. 또 수확의 기쁨을 다함께 느낄 수 있어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기우진 권선구청장은 “입북동은 수원에 얼마 되지 않는 농업지역에 속한다.”며 “올 여름 폭염과 집중호우 등 어려운 여건에도 풍성한 수확을 거둔 농민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용씨는 입북동 새마을협의회와 방위협의회 회원으로, 입북동 공동텃밭 감자 심기 및 수확을 물심양면으로 도우며 소외계층에게 나누는 등 지역 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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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의료와 문화가 만나는 외교" – 공공의료의 우수성과 문화교류의 시너지
강남은 단지 고층건물과 화려한 거리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도시이다. 이곳은 첨단의료와 깊이 있는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도시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브랜드이기도 하다. 나는 이러한 강남의 특성을 국내외 인사들에게 소개하며 ‘의료문화외교’라는 새로운 형태의 교류를 실현하고 있다. 올해 1월, 나는 폴 소바 마사콰이 주한 시에라리온 대사를 두 차례에 걸쳐 강남구에 초청하였다. 첫 번째 만남에서는 봉은사를 방문하여, 한국 전통문화와 K-의료의 융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일정을 준비하였다. 두 번째 일정에서는 강남보건소를 방문하여, 감염병 예방 시스템, 건강검진 및 모자보건 시설, 정신건강 관리 체계 등 선진 공공의료 행정을 소개하였다. 시에라리온은 의료 시스템의 현대화가 시급한 나라이다. 따라서 이번 만남은 일방적 홍보가 아니라 상호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이었다. 마사콰이 대사는 우리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자국의 공공의료 개혁에 강남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나는 강남의료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자, 향후 잠비아 등 다른 개발도상국과도 의료문화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나는 강남보건소의 관계 공무원들과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