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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하지 않을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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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노르웨이 라우마(Rauma), "노르웨이 '요정의 길' - 트롤스티겐(Troilstigen)">  김광부 기자

(빙하가 만든 깍아지른 협곡에 해발 2,000m 꼭대기까지 11번이나 지기재기로 심하게 굽어 있는 험한길)  

 

“‘무엇 무엇 하지 않을 ’이라는 제목의 책이 보이면 당장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중략).  살면서 무엇 무엇을 하느라 쌓인 실패와

실망 탓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중략).

이제 저는 ‘해야 할’이 아니라 ‘하지 않을’자유가 한결 마음에 와

닿아요.  만나지 않을 자유, 듣지 않을 자유, 보지 않거나 선택하지

않을 자유 같은 것 말이죠.”

 

백영옥 저(著) 《그냥 흘러 넘쳐도 좋아요》 (아르테 209쪽) 중에 나

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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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노르웨이 라우마(Rauma), "노르웨이 '요정의 길' - 트롤스티겐(Troilstigen)">  김광부 기자

 (빙하가 만든 깍아지른 협곡에 해발 2,000m 꼭대기까지 11번이나 지기재기로 심하게 굽어 있는 험한길)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무 것도 하지

않을 자유’도 있습니다.

러시아 출신 유대인 이사야 벌린(Isaiah Berlin) 교수는 「자유의 두

개념(Two Concepts of Liberty)」에서 두 종류의 자유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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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노르웨이 라우마(Rauma), "노르웨이 '요정의 길' - 트롤스티겐(Troilstigen)" 전망대>  김광부 기자

 (빙하가 만든 깍아지른 협곡에 해발 2,000m 꼭대기까지 11번이나 지기재기로 심하게 굽어 있는 험한길)  

  

소극적 자유(Negative Liberty)와 적극적 자유(Positive Liberty)입니다.

 소극적인 자유는 어떤 간섭이나 억압으로부터의 자유, 그러한 굴레

로부터 벗어나는 자유(Freedom from Something)입니다.

적극적 자유는, 무엇을 위하여 스스로 자기 자유를 버리는 자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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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노르웨이 라우마(Rauma), "노르웨이 '요정의 길' - 트롤스티겐(Troilstigen)" 거대한 폭포>  김광부 기자

 

(Freedom for Something). 이사야 벌린은 여기에 진정한 자유가 있다고 합니다.

무엇으로부터 벗어나는 소극적 자유만 가지고는 온전히 자유롭지 못

하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선하고 의로운 일을 위하여, 큰 자유를 위하여

작은 자유를 내어 놓을 때 진정한 자유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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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노르웨이 라우마(Rauma), "노르웨이 '요정의 길' - 트롤스티겐(Troilstigen)" 거대한 협곡>  김광부 기자

   

누구보다도 자유를 그리워했던 바울 사도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스

스로 종이 될 때, 더 큰 자유가 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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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노르웨이 라우마(Rauma), "노르웨이 '요정의 길' - 트롤스티겐(Troilstigen)" 거대한 폭포>  김광부 기자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하였으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고전9:19)

<경건 메일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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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노르웨이 라우마(Rauma), "노르웨이 '요정의 길' - 트롤스티겐(Troilstigen)" 거대한 폭포>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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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노르웨이 라우마(Rauma), "노르웨이 '요정의 길' - 트롤스티겐(Troilstigen)" 전망대 휴게소>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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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노르웨이 라우마(Rauma), "노르웨이 '요정의 길' - 트롤스티겐(Troilstigen)" 주변 풍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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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노르웨이 라우마(Rauma), "노르웨이 '요정의 길' - 트롤스티겐(Troilstigen)" 거대한 협곡>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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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노르웨이 라우마(Rauma), "노르웨이 '요정의 길' - 트롤스티겐(Troilstigen)" 거대한 협곡>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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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노르웨이 라우마(Rauma), "노르웨이 '요정의 길' - 트롤스티겐(Troilstigen)" 주변 풍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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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노르웨이 라우마(Rauma), "노르웨이 '요정의 길' - 트롤스티겐(Troilstigen)" 거대한 협곡 & 폭포>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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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위한‘서울런’지원』추진 적극 환영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서울런’ 시범사업과 향후 사업 확대 계획에 대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와 1대1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사업이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아동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멘토링과 학습 콘텐츠 개방, 전용 ID를 활용한 학습관리 기능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어 현장의 실질적 수요에 부응하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옥 위원장은 “교육에서 출발선의 차이는 곧 삶의 격차로 이어진다”라며, “서울런 대상 아동임에도 실제 이용률이 낮았던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이번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실제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농협의 민간 후원이 더해진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서울시 복지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며, “시범사업 이후 전면적인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