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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세 명의 석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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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비겔란 조각공원 하일라이트 모노리탄 전경" (기쁨·슬픔·분노인간의 희노애락이 살아 숨쉬는 자연주의 조각 거장

비겔란 예술혼 깃든 글로벌 랜드마크10만 여 평 규모40여 년간 제자와 작업한 걸작 212점 전시)>  김광부 기자

 

영국의 유명한 건축가 크리스토퍼 우렌이 성 바오로 대사원을 지을 때의

일입니다. 어느 날 평상복 차림으로 공사장에 나간 우렌은 돌을 깎는

석공들에게 차례로 물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재미있습니까?”

그러자 첫 번째 석공은 “뭐,돌이나 깎고 있는 것이지요.”

두 번째 석공은 “천만에요. 입에 풀칠이라도 하려고 이 짓을 하는 것

이지요.” 세 번째 석공은

“네,기쁩니다. 부족한 제가 성 바오로 대사원을 짓는 데 한 몫하고

있으니까요” 하며 각기 다른 대답을 하였습니다.


류중현 편저(編著)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창조문예사, 90-9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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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비겔란 조각공원 하일라이트 모노리탄 전경" >  김광부 기자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임금을 받으며,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일을

하면서도 세 사람의 마음 자세는 달랐습니다.

주님은 사명을 가지고 주께하듯 일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영혼 없는 일은 이웃에 대한 조롱입니다. 영혼 없는 눈길이 모욕이듯

이,영혼 없는 일은 무례함을 넘어 무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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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비겔란 조각공원 하일라이트 모노리탄>  김광부 기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의 저자 밀란 쿤데라는 영혼을 싣지

않는 일을 ‘부도덕’하다고 했습니다.

미켈란젤로가〈모세 상(像)〉을 조각할 때의 일화입니다. 미켈란젤로는

완성된 그의 작품을 한참 바라보더니, 갑자기 화가 나서 끌로〈모세 상〉

의 발등을 부수면서 울부짖었습니다.

“왜 너는 말을 하지 않느냐?”

차가운 대리석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싶었던 그의 열정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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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비겔란 조각공원 하일라이트 모노리탄>  김광부 기자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골3:23) <경건 메일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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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비겔란 조각공원 하일라이트 모노리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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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비겔란 조각공원 하일라이트 모노리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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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비겔란 조각공원 하일라이트 모노리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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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비겔란 조각공원 하일라이트 모노리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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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비겔란 조각공원 하일라이트 모노리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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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기쁨·슬픔·분노인간의 희노애락이 살아 숨쉬는 비겔란 조각공원' 작품">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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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비겔란 조각공원(해시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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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기쁨·슬픔·분노인간의 희노애락이 살아 숨쉬는 비겔란 조각공원' 작품">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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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비겔란 조각공원(해시계) 작품">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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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기쁨·슬픔·분노인간의 희노애락이 살아 숨쉬는 비겔란 조각공원' 작품">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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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기쁨·슬픔·분노인간의 희노애락이 살아 숨쉬는 비겔란 조각공원' 작품">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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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비겔란 조각공원 풍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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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비겔란 조각공원 풍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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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노르웨이 오슬로, "비겔란 조각공원 풍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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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위한‘서울런’지원』추진 적극 환영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서울런’ 시범사업과 향후 사업 확대 계획에 대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와 1대1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사업이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아동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멘토링과 학습 콘텐츠 개방, 전용 ID를 활용한 학습관리 기능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어 현장의 실질적 수요에 부응하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옥 위원장은 “교육에서 출발선의 차이는 곧 삶의 격차로 이어진다”라며, “서울런 대상 아동임에도 실제 이용률이 낮았던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이번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실제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농협의 민간 후원이 더해진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서울시 복지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며, “시범사업 이후 전면적인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