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8 (토)

  • 맑음동두천 20.1℃
  • 맑음강릉 12.5℃
  • 맑음서울 19.8℃
  • 맑음대전 21.3℃
  • 맑음대구 22.8℃
  • 연무울산 13.3℃
  • 맑음광주 19.0℃
  • 연무부산 15.5℃
  • 맑음고창 14.1℃
  • 맑음제주 16.2℃
  • 맑음강화 10.8℃
  • 맑음보은 19.3℃
  • 맑음금산 20.1℃
  • 맑음강진군 20.0℃
  • 맑음경주시 14.7℃
  • 맑음거제 16.2℃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4분 33초

 

 

거1(작).jpg

<전남 여수시 거문도, "남해안 최초의 거문도 등대(최초 점등일 : 1905.04.10)">  김광부 기자 

 

“존 케이지는 백남준의 스승이자, 전위 예술그룹인 플럭서스의 정신적

지주였다. 특히 1952년에 발표한 작품 〈4분 33초〉로 그의 이름은 예

술사에 빛나게 새겨졌다(중략). 공연이 시작되자, 피아니스트가 연주

복을 갖춰 입고 무대 위 피아노 앞에 앉는다(중략). 연주자는 피아노

뚜껑을 열고 소매를 걷고 연주를 시작하려다가,손을 스르르 내린다.

(중략) 피아니스트는 4분 33초가 지나자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 밖으로

사라져버렸다. 응?  결국 피아노는 단 1초도 연주되지 않았다.”

 

이동섭 저(著) 《나를 사랑고 싶은 나에게》 (더퀘스트, 28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거5.jpg

<전남 여수시 거문도, "남해안 최초의 거문도 등대(최초 점등일 : 1905.04.10)">  김광부 기자 

 

〈4분 33초〉를 통해 음악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무대

위의 연주자는 연주하고, 무대 아래 관람객은 조용히 듣는다는 연주회

장의 구조가 깨집니다. 연주자는 어떤 소리도 내지 않았고, 대신에 관

객들이 얕은 헛기침과 옷 매무새를 고치는 소리, 의자의 삐걱거림, 나

즈막히 속삭이는 소리 등이 각종 소리들을 만들어냈습니다. 연주자가 관

객이 되고, 관객이 연주자가 되어버렸습니다.

 

거3.jpg

<전남 여수시 거문도, "거문도 등대 가는길(동백터널)">  김광부 기자 

 

아방가르드 작곡가로 알려진 존 케이지는 침묵 속에서 들려오는 온갖

우연한 소리들이 모두 연주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려 했습니다.

음악은 소리로 만들어내니, 모든 소리가 음악의 소재로 쓰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거2.jpg

<전남 여수시 거문도, "관백정">  김광부 기자 

 

 기침도 소리고, 피아노의 도레미도 소리고, 심지어는 침묵도

소리입니다. 이에 케이지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플라스틱,

장난감, 인형 등으로 소리를 연주하기도 했습니다. 케이지에 의하여 음

악은 연주회장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어느 곳에서 어떤 형태

로든 존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백22.jpg

<전남 여수시 거문도, "관백정에서 내려다본 바다풍경">  김광부 기자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예배당에서만 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리고

초자연적인 기적을 통해서만 자신을 계시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의 의미 중의 하나는, 모든 일상 속에서 하

나님의 섭리와 계시를 보고 감사하라는 의미입니다. 케이지의 눈에는

모든 소리가 음악이듯이, 신앙인의 눈에는 모든 일상이 하나님의 계시와

섭리입니다.

 

99FD1F485AFCF9EE04.jpg

<전남 여수시 거문도, "거문도 일출">  김광부 기자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

님의 뜻이니라.” (살전5:18)

<경건 메일 / 한재욱 목사>

 

거4.jpg

<전남 여수시 거문도, "거문도항 새벽 풍경">  김광부 기자 

 

거6.jpg

<전남 여수시 거문도, "거문도항 새벽 풍경">  김광부 기자 

 

거7.jpg

<전남 여수시 거문도, "거문도항 새벽 풍경">  김광부 기자 

 

거10.jpg

<전남 여수시 거문도, "거문도항 새벽 풍경">  김광부 기자 

 

거11.jpg

<전남 여수시 거문도, "거문도항 새벽 풍경">  김광부 기자 

 

거12.jpg

<전남 여수시 나로도, "나로도 여객터미널에서 바라본 풍경">  김광부 기자 

 

배너
배너

서울시, 모아타운·모아주택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소규모정비 통합심의 통과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총 60개 모아타운 대상지에 대해 사업성 보정계수를 반영한 관리계획(안)을 “수정가결”하고, 가로주택정비사업 8개소의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 했다고 밝혔다. 강북구 수유동 52-1번지 일대 모아타운을 비롯한 강북·서남권 모아주택 사업 전반에 걸쳐 조합원 부담 및 사업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026년 3월 26일 제4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모아타운 60개소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관리계획 변경(안) ▲가로주택정비사업 8개소 사업시행계획 변경(안) ▲광진구 자양1동 799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통과시켰다. ① 모아타운 60개소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관리계획 변경 사업성 보정계수는 사업 대상지의 공시지가 수준을 기준으로 임대주택 공급 비율과 용적률 완화 수준을 조정하는 제도로서, 서울시 평균 공시지가 대비 해당 사업구역의 공시지가 수준을 반영해 보정계수를 산정하며(범위 1.0~1.5), 지가가 낮을수록 더 높은 보정계수가 적용되어 공공기여 부담이 조정되는 구조다. 일반적으로 분양가격은 토지가격에 비례해 형성되기 때문에, 토지가격이 높은 지역은 사업성이 높은 반면, 저가 지역은 동일한

강석주 시의원, “병원행정관리자 역할 재정립 필요… 실태기반 제도개선 방안 마련 토론회 개최”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 강서2)은 지난 3월 26일(목)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병원행정관리자의 업무 범위 및 실태조사 기반 역량강화와 제도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병원행정관리자의 역할 재정립과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논의를 본격화했다. 이번 토론회는 인공지능(AI) 도입과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병원행정관리자의 업무 범위와 역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실태조사에 기반한 정책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의회와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서울특별시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개회식에는 유철종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서울특별시회 회장, 김영옥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이숙자 운영위원장, 이병윤 교통위원장,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이 참석하여 축사를 전했으며, 또한 신동원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영철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이 자리를 함께하며 토론회의 의미를 더했다. 강석주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병원행정관리자는 의료진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병원 운영 전반을 설계하는 핵심 인력”이라며 “현장에서는 그 중요성에 비해 법적 지위와 업무 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