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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공감 능력을 기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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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고모산 고모산성(진남문)">  김광부 기자

 

“공감한다는 것. 그저 겉을 핥는 것이 아니라 정말 제대로 깊이 공감

하는 것. 그것이 나는 지금의, 미래의 뒤얽힌 문제를 푸는 열쇠라 생각

한다(중략).  공감하는 능력 그리고 그 능력을 길러내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예술작품을, 문학작품을 경험하는 것이 아닐까. 한 편의 시, 소

설, 동화를 읽으며 우리는 다른 사람이 되어 보는 경험을 한다(중략).

도덕과 윤리는 어떠해야 한다를 가르칠 뿐 어떻게 느낄까를 가르치지는

않는다. 문학은 말 그대로 다른 사람의 눈, 귀, 마음으로 보고, 듣고,

느끼게 한다.”

 

김상욱 저(著) 《잠 못 드는 밤 백석의 시를 생각하며》 (뒤란,15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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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고모산 고모산성(진남문)">  김광부 기자

 

하나님은 우리에게 공감하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공감 능력은

스스로 자라지 않습니다. 스스로 갈고 닦아야 공감 능력이 길러집니다.

공감의 영어식 표현에 유명한 문구가 있습니다.

‘다른 누군가의 신발을 신고(in somebody else’s shoes)’ 걸어보는

것이 공감입니다. 그것이 바로 문학이고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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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고모산 고모산성">  김광부 기자

 

스탕달은 소설을 가리켜 “거리로 메고 다니는 거울”이라고 했습니다.

거울을 메고 거리를 걸어 다니면, 그 거울에는 나와 비슷한 친근한 우리

이웃들의 모습이 비칠 것입니다. 그러니까 소설은 나와 같은 이웃들의

민낯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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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고모산 고모산성">  김광부 기자

 

 영웅들의 이야기가 아닌 ‘小’ ‘소인들의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소설을 좋아합니다. 영웅이 아닌 주인공을 좋

아하고 주인공의 입장이 되어 보는 가운데 공감의 능력이 자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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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고모산 고모산성">  김광부 기자

 

예수님은 공감의 왕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주변에는 죄인, 창기,

눌린 자들 등 낮고 헐한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당시 종교

지도자였던 바리새인들은 이들을 무시하고 배척했습니다. 그러나 예수

님은 이들의 친구였습니다. 그분 자신이 간고(sorrow)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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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고모산 고모산성">  김광부 기자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 겟세마네 동산에서

통곡하며 우셨습니다. 주님은 고통을 경험하고 고통을 공감하실 뿐 아

니라 죽음에서 부활하신 분이십니다. 인생의 최악의 절망인 죽음을 정

복하신 분입니다. 부활의 대답을 보여 주신 분입니다. 그러기에 주님

께로 오면 답이 있습니다. 평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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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고모산 고모산성 성벽">  김광부 기자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11:28)

<경건 메일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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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고모산 고모산성 성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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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고모산 고모산성">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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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고모산 고모산성 정상에서 내려다본 진남교반">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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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 서울도보해설관광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 신설
[아시아통신]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중심으로 근현대사의 아픔과 희망을 조명하는 ‘서울도보해설관광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를 8월 5일(화)부터 새롭게 운영한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경복궁, 정동, 낙산 성곽 등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그 속에 숨겨진 역사, 문화, 자연 등 관광자원에 대한 무료 해설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는 독립문에서 시작하여 서대문형무소역사관까지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일제강점기 식민지 현실 속에서 끊임없이 이어졌던 독립운동의 흔적을 찾아보는 역사 체험 코스로 구성됐다. 코스 시작점인 독립문에서는 근대적 자주 국가를 향한 열망과 함께 외세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나라를 지키려 했던 독립협회의 정신을 확인할 수 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유관순, 안창호 등 이름을 알린 독립운동가는 물론, 강한 믿음과 용기로 싸운 의병 활동부터 의열 투쟁, 옥중 만세운동까지 한 세대의 치열했던 저항을 입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코스동선: 독립문역 4번 출구 → 독립문 → 보안과 청사 → 중앙사 → 제12옥사 → 공작사 → 사형장 및 시구문 → 여옥사 (약 2시

수원특례시의회, 복날 맞아 직원 격려 나서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7월 30일(수), 수원시청 구내식당에서 열린 ‘2025 복날 맞이 복달임 직원 격려 행사’에 참석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묵묵히 시정 발전을 위해 애쓰는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이재식 의장과 김정렬 부의장을 비롯해 수원시장, 간부공무원, 노동조합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중복을 맞아 현장과 각 부서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삼계탕과 과일 등을 나누며 따뜻한 격려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재식 의장과 김정렬 부의장은 직원들에게 정성껏 준비된 삼계탕을 직접 배식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격의 없는 소통으로 공직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이재식 의장은 “폭염 속에서도 시민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의회는 일하는 조직문화를 응원하고,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늘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김정렬 부의장은 “오늘 준비한 복달임 음식이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통해 공직자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조직문화를 이어가겠다”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