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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중교류] 음식으로 중·한 교류에 기여하는 中 광시 '한국인 사위'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수많은 도시에서 한국 요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지난 9년 동안 요식업에 종사한 허재형씨는 한국 요리 마니아들에게 익숙한 '한국 오빠'이자 중·한 교류에 기여하고 있는 '중국의 사위'다.

지난 20일 허재형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한국 음식점에서 손님들을 위해 고기를 굽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올해로 47세인 그는 인천 출신으로 중국에 온 지 여러 해가 지났다. 1995년 베이징에서 유학을 시작했고 칭화대학에서 석사를 졸업한 후 베이징에서 지인과 함께 화장품 회사, 외식 기업 등 창업을 했다.

2011년 그는 '녹색 도시'로 불리는 광시(廣西)좡족자치구의 난닝(南寧)에서 여행하며 이곳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았다. 그는 "난닝은 도시에 녹지가 많고 아름다워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허재형씨가 운영하는 한국 음식점에서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평소 음식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2014년 난닝에 첫 번째 '대금강'이라는 한국 음식점을 냈다. 난닝에는 베이징·상하이·광둥(廣東) 등 대도시에 비해 한국인이 적은 편이지만 그는 한국 음식점 창업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다.

그는 줄곧 한국의 음식문화를 알리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난닝 사람들은 김치나 상추 등 한국 음식을 낯설어했다. 밤낮으로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한국 음식 연구에 매진한 끝에 한국식 매운 갈비 훠궈(火鍋), 치즈 등갈비, 이베리코 흑돼지 등 메뉴를 내놓았다. 현지 손님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그가 창업한 시기에는 한국 여행, 드라마, 뷰티 제품 등이 중국인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 그는 "중국 경제가 발전하면서 많은 중국인이 한국으로 여행을 가고 정통 한국 요리를 체험했다"며 "일부 중국 젊은이들이 한국 드라마를 즐겨 보면서 드라마나 영화가 많은 중국인에게 불고기·치킨·소주 등 한국 음식을 맛보고 좋아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국의 음식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그는 손님에게 먹는 방법과 요리의 특징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해준다. 시간이 쌓이면서 현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의 음식점에는 단골손님이 늘어났다.

창업에 바쁜 나날을 보내던 중 그는 현지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지금의 아내 쑤둥셴(蘇冬嫻)을 만나 사랑을 싹틔웠다. 국적이 다르지만 그들은 서로를 존경하고 배려한다. 그의 아내는 잘 먹지는 않지만 남편을 위해 항상 냉장고에 김치를 준비해 놓는다.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허재형씨가 방역 요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광시에 온 지 9년이 됐다. 그는 이제 이곳이 제2의 고향이라고 말한다. 2020년 초 코로나19가 확산했을 때 그는 한국에서 마스크를 구매해 중국 친구들과 손님, 직원, 잘 알고 지내는 채소시장 상인들에게 보냈다. 그는 유창한 중국어로 "코로나19 시기에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중국과 한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고 교류 역사가 오래됐다. 올해는 중·한 수교 30주년이자 '중·한 문화 교류의 해'다. 올해 중국-아세안 엑스포(CAEXPO) 기간에 한국은 특별 초청 협력 파트너로 초대됐다. 많은 한국 기업이 박람회에 참여해 광시 투자 협력 사안에 대해 검토했다.

그는 광시는 발전 잠재력이 많다며 한국 기업들이 중국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광시 시장을 고려해 볼 것을 추천했다. 이어 광시에 노동력이 풍부하고 항구가 있어 편리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요식업을 통해 양국 국민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향후 새로운 음식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며 때가 되면 음식점 한 편에 한국문화관을 만들어 한국의 전통 의복과 향토 음식 및 민속문화 물품 등을 전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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