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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다산 정약용의 독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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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설악산 등선대 정상에서 보이는 비경">  김광부 기자

 

“다산 정약용은 명문장을 만나면 무조건 쓰라고 권한다. 쓰지 않는다면

책을 진정으로 흡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아

들에게 편지를 쓸 때 초록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했다(중략).  다산은

책은 모름지기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읽는 것임을 강조하고

또 강조했다. 필사는 무조건 남는 것이라고 여겨 적고 또 적는 것을 어

찌나 강조했던지 아들 학연의 답장에는 필사를 그토록 강조한 아버지

에게 왜 그러시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되묻는 내용이 남아 있다.”

 

김시현 저(著) 《필사 쓰는대로 인생이 된다》 (한빛비즈, 7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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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설악산 등선대 정상에서 보이는 비경">  김광부 기자

 

소리 내어 읽는 것도 눈으로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산은 손으로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필사야말로 최고의 효율을 내는 독서

법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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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설악산 등선대 전망대에서 보이는, 칠형제봉 멀리, 귀대기청봉">  김광부 기자

 

우리 나라 대표적인 장편 소설 중 하나인《태백산맥》의 저자 조정래

작가도 아들과 며느리에게 10권에 이르는 《태백산맥》을 필사하게 했

습니다. 필사하는 것이 글을 잘 쓸 수 있는 방법이며, 필사하는 동안

황홀한 글의 감동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정래 작가는

열 번 읽기보다 한 번 베껴 쓰는 것이 독해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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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설악산 등선대 정상에서 보이는 기암괴석">  김광부 기자

 

필사는 작가의 핵심 메시지를 파악하고, 그 메시지에 자신의 생각을 덧

붙여 정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필사를 통해 글을 자신의 몸과

정신 속으로 육화(肉化)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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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설악산 등선대 정상에서 보이는 비경">  김광부 기자

 

필사 중의 최고의 필사는 성경 필사입니다. 성경 필사는 성경 통독 이

상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성경을 필사하면서 하나님의 마음에

동화되어 갈 수 있습니다. 마음의 평강을 얻습니다. 말씀 묵상의 효과를

얻게 되고, 말씀을 쉽게 외우게 됩니다. 또한 성경의 익숙치 않은 단

어에 대해 익숙해지고 이해하는데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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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설악산 등선대 정상에서 보이는 비경">  김광부 기자

 

“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이 율법서의 등사본을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서

책에 기록하여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

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신17:18,19) <경건 메일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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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설악산 등선대 정상에서 보이는 비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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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설악산 등선대 정상에서 보이는 비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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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설악산 등선대 정상에서 보이는 비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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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설악산 등선대 정상가는 길에서 보이는 여심폭포">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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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설악산 등선대 정상가는 길에서 보이는 여심폭포">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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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대변인으로 선임
[아시아통신]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이 지난 28일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78차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의에서 대변인으로 선임됐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도내 31개 시‧군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방의회의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며,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협력과 연대를 목적으로 정례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 운영 전반에 관한 주요 안건이 논의됐으며, 신임 사무총장과 대변인 선출이 함께 이뤄졌다. 김연균 의장은 도내 각 지방의회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대변인으로 선출되어 앞으로 협의회의 공식 입장을 대외적으로 전달하고, 도민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연균 대변인은 제9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장암동, 신곡1‧2동, 자금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평소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고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번 선임과 관련해 김 대변인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협의체의 대변인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