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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으니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 저는 아주 어렸죠 /

말도 잘 못하는 저를 아버지가 나를 팔아버렸어요 /

난 그저 ‘베베베’하며 울었죠 /

지금은 굴뚝 청소를 하고 또 검댕 속에서 잠을 자요 /

 

세계적 시인 월리엄 블레이크(William Blake)의 시 「굴뚝 청소부

The Chimneysweeper」중 한 구절입니다.

 

 

1차 산업혁명은 앞으로 도래하는 모든 산업혁명의 비료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빛이 강한만큼 그림자도 가득하였습니다. 1차 산업혁명의 기반인

증기 기관이 석탄을 태워 움직였는데,질 낮은 석탄의 불순물 때문에

불완전연소가 일어나기 쉬웠습니다. 그래서 공장의 굴뚝에 피어오르는

연기와 재에는 유해 물질이 가득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좁은 굴뚝을 청소하기에 적당한 체구를 가지고 있었기에

굴뚝 청소부로 내몰렸습니다. 아이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 굴뚝에서 잠이

들거나 질식하거나 타 죽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딕, 조, 네드, 잭까지 너무 많은 아이들 /

모두 검게 칠해진 관에 갇혀 있어요 /  (「굴뚝 청소부」中)

 

 

이러한 현상은 탄광에서도 일어났습니다. 탄광에서 그들은 비좁은 갱

도를 기어다녔습니다. 그들의 연령은 약 4세,5세 가량이었습니다.

증기기관과 철도가 산업혁명의 빛이라면, 굴뚝 청소부와 탄광은 산업

혁명의 그림자입니다.

 

 

작금의 4차산업혁명에도 빛이 있고 그림자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

인들은 그 그림자를 최소화시키고, 특정한 부류만이 4차산업혁명의 혜

택을 받는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

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눅3:5) <경건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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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마약류 표현 사용 자제 유도 및 건전한 소비문화 조성 기반 마련”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이 발의한「서울특별시 마약류 상품명 사용 문화개선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4월 30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식품 등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마약' 표현을 줄이고, 이를 변경하려는 영업자에게 비용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위원장은 “현재 마약류 사범 수는 매년 급증하는 추세로, 특히 20~30대가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마약류 표현이 가진 중독성과 유해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식품 등에 마약류 표현이 사용된 경우 변경을 권고할 수 있는 조항 신설, ▲해당 변경을 추진하는 영업자에게 식품진흥기금을 통해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이 신설되었다. 김영옥 위원장은 “이제는 식품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마약 관련 표현을 줄여야 할 때”라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영업자들이 적극적으로 상품명과 광고 문구를 개선하려는 경우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마약은 단순히 범죄를 넘어 사회 전반에 걸쳐 심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