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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디지털 현실도 현실인가

 

 “수십만 년 동안 아날로그적 플랫폼에서만 살아가다 보니, 우리는 유

일하게 가능한 현실이 아날로그 현실이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20세기 초부터 인터넷은 이미 또 다른 형태의 현실, 즉 디지털

현실이 가능하다는 점을 우리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김대식 저(著) 《메타버스 사피엔스》 (동아시아, 12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현실이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질문은 뒤로하고, 우리는 분명히

  아날로그 현실 뿐 아니라, 디지털 현실 속에서도 살게 되었습니다.

가상현실,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이라고 하는 디지털 현실이 실제로

우리의 안전을 돕기도 하고 돈을 벌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디지털 현실

에서는 우리의 경험이 지역과 시간을 뛰어 넘습니다.

 

 “아날로그 현실에서는 한국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경험하고 브라질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경험하려면 한국과 브라질 사이의 지점들을 연속적으로

지나가야 하는 반면, 디지털 현실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한국에

관한 경험에서 브라질에 관한 경험으로 곧장 건너뛰는 일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128쪽) 

 디지털 현실까지도 인식하는 우리 인간이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을 인식

  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디지털 세계가 있듯이, 분명 보이는

세계 너머에 영원한 세계가 있고,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계

십니다. 아날로그 세계의 주인도 하나님이시고, 디지털 세계의 주인도

하나님이십니다.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히11:3) <경건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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