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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경상북도, 복숭아 부패과 감소 이산화염소 처리 특허기술 통상실시

청도복숭아연구소, 복숭아 선도유지 특허기술 푸르고팜에 이전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경북 농업기술원(청도복숭아연구소)은 복숭아 수확 후 부패과 발생을 경감하는 선도유지 특허기술을 미생물 제어 장치 생산 기업인 푸르고팜에 통상실시권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복숭아는 전형적인 호흡급등형(클라이멕터릭) 과일로서 상온에서 호흡이 급격하게 증가해 쉽게 물러져 부패가 빠르게 진행됐다.

 

 

청도복숭아연구소는 이번에 개발한 선도유지 기술은 복숭아 품종별 부패과율 20~40% 감소, 선도유지 2~4일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부패과 발생 경감에 효과가 있는 선도유지 특허기술은 복숭아 수확 후 이산화염소 저농도 지속처리제(0.1ppmV이하)를 복숭아상자의 난좌 밑에 넣은 후 그 상자를 밀폐 공간에 넣고 이산화염소 5~15ppmV, 3시간 전처리하는 기술이다.

 

 

전처리 농도와 시간은 복숭아 품종별, 숙기 상태, 처리 공간과 규모 등에 따라 조절이 필요하다.

 

수확한 복숭아를 고농도 이산화염소로 한번 전처리한 후 유통 중에는 상자 내 저농도 지속처리제가 작용하기 때문에 부패과 발생을 현저히 줄이고, 선도유지 기간도 연장할 수 있었다.

 

 

기술이전 업체인 푸르고팜(김종락 대표)은 12년간 친환경 인증에 상충되지 않는 살균 소독제인 고순도 이산화염소를 MEA 전기분해기술로 생산해 딸기, 파프리카, 배, 고구마 등 다양한 작물에 저장성 향상, 상품성 유지 및 부패 곰팡이 같은 미생물을 친환경적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장치를 보급하고 있다.

 

 

전기분해방식으로 생산된 고순도 이산화염소는 산소계 소독제(비염소계 살균소독제)로 발암성 소독 부산물이 발생되지 않고 빛에 의해 쉽게 분해되며 염소계 살균제의 2.5배, 알코올의 50만배에 달하는 살균력을 가지고 있어 복숭아와 같이 과피 표면에 털이 있어도 부패균을 사멸할 수 있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이번에 개발한 부패과 발생을 경감시키는 선도유지기술 개발과 기술이전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며 “무엇보다 유통기간이 짧은 복숭아의 유통과 수출을 위해 절실히 필요한 기술이며 재배농가에도 희소식이다”고 말했다.

 

 

청도복숭아연구소는 향후 부패과 발생 감소뿐만 아니라 보구력 유지에도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해 복숭아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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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호정 회장, 국민의힘 지도부 만나 ‘지방의회법’ 제정 협력 당부
[아시아통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호정 회장(서울시의회 의장)이 8일 국민의힘 당 지도부를 만나 지방의회법 제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최 회장은 이날 정해권 사무총장(인천시의회 의장)과 함께 장동혁 당대표,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 송언석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나 지방의회법이 내년 상반기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면담에서 최호정 회장은 "내년 첫 임시회에 지방의회법이 상정되어 상반기에 통과되기를 희망한다"며, "17개 광역의회와 226개 기초의회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제대로 실현하고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당 대표와 수석 최고위원께서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동혁 당대표는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해 우리 당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은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해서라도 지방의회법 통과는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두 지도부는 또한 지방의회법의 통과가 제때 이뤄져 내년 후반기에 새롭게 구성되는 지방의회가 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