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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양구군, 향토기업과 자매마을 간 19년째 이어온 끈끈한 정

㈜강원레미콘, 22일 동면 덕곡2리에 발전기금·장학금 740만 원 전달

 

 

 아시아통신 박해성 기자 | 양구의 한 향토기업이 19년째 자매마을과 끈끈한 정을 나누고 있어 화제다.

 

 

㈜강원레미콘은 22일 동면사무소에서 자매마을인 동면 덕곡2리(이장 이백훈)에 발전기금과 장학금 등 총 740만 원을 전달했다.

 

 

발전기금은 마을회 발전기금 150만 원과 노인회 발전기금 100만 원, 부녀회 발전기금 50만 원 등 총 300만 원이다.

 

 

장학금은 중학생 1명에 20만 원, 고등학생 4명에 각 30만 원씩 120만 원, 대학생은 5명에 각 60만 원씩 300만 원 등 총 440만 원이다.

 

 

지난 2004년 덕곡2리와 자매결연 관계를 맺은 강원레미콘은 매년 마을주민들의 자녀들에게 장학금, 마을회·노인회·부녀회에는 발전기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경조사에도 함께해왔고, 지난 2015년에는 한 마을주민이 화재로 집을 잃은 후 다시 신축할 때 무상으로 기초공사를 해주기도 했다.

 

 

2009년에는 동면 원당리의 척추측만증으로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주민의 소식에 100만 원을 전달했고, 2010년에는 남편과 사별한 후 시부모와 자녀 3남매, 시조카 2명 등 대식구들을 돌보면서 각종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며 양구군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던 일본인 여성 결혼이민자에게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그리고 동면지역뿐만 아니라 ‘안나의 집’ 등 양구지역 곳곳의 각종 복지시설에 대한 위문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고, 사랑의 연탄과 다문화가정 지원금, 불우이웃돕기 성금 등을 기탁하며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밖에 극심한 가뭄으로 농촌이 힘들 때마다 레미콘 차량에 물을 가득 싣고 농업용수를 공급해 농업인들의 시름을 덜어주기도 했다.

 

 

강원레미콘 손창남 대표는 “앞으로도 이웃들에게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에 귀를 기울이고,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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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의장, 비슈케크시의회 대표단과 교류협력 논의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5월 14일(수)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시의회 의장 벡잔 우세날리예프 의장 등 대표단을 공식 환영하며, 두 도시 간의 우호와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호정 의장은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와 유럽, 중국을 연결하는 관문이자 요충지로, 풍부한 자원과 유능한 젊은 인재가 많은 나라임을 강조하며 양 도시의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의장은 또 “서울과 비슈케크는 모두 양국의 수도라는 공통점이 있다”며“수도라는 입장에서 도시 발전, 교통, 주택, 환경 등의 공통 과제를 안고 있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점이 많다”고 말했다. 벡잔 우세날리예프 비슈케크시의회 의장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 서울을 방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만남이 양측의 협력의 중요한 여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최 의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두 도시의 교류가 이식쿨 호수처럼 깊고 아름답게 이어지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 이식쿨 호수는 키르기스스탄에서 단순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넘어 민족의 상징이자 삶의 터전, 문화적·정신적 자부심의 원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