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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정읍시, 옥정호 상수원 지킴이 가동…맑은 물 공급 ‘총력’

상수원 민간 감시체계로 수질 오염행위 사전 예방 및 관리강화

 

 

 아시아통신 박해성 기자 | 정읍시가 광역상수원인 옥정호의 맑은 물 보전과 수질오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오는 4월부터 지역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광역상수원 지킴이 사업을 추진해 본격적인 옥정호 수질 자율 관리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광역상수원 지킴이 사업은 1억4천만원(도비 70%, 시비 30%)의 예산을 투입해 광역상수원의 안정성 확보와 수질보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주민 16명으로 구성해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상수원 관리지역에서의 쓰레기 불법 투기행위와 불법 낚시·어로행위,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부적정처리 등 수질 오염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방치된 쓰레기와 무단 투기 쓰레기, 농업폐자재 등을 수거하고, 수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정화 활동도 전개한다.

 

 

특히, 휴대전화 GPS를 통해 지킴이의 근무상황과 이동 경로를 확인하며 불법행위 등 발견 시 현장에서 사진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고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관련해 시는 지난해 광역상수원 지킴이 사업을 통해 불법 낚시행위 등 249건의 감시·계도 활동을 벌였다. 또 정화 활동으로 8,580kg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옥정호 광역상수원 수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광역상수원 지킴이 사업은 인근 지역주민이 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민간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상수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특히,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농촌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옥정호 지킴이를 활용한 상시 감시체계 구축과 정화 활동 등을 통해 수질오염을 예방함으로써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맑은 물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은 1999년 만수위 기준 21.9㎢로 최초 지정되었다가 2015년 정읍 산내면 망경대에서 황토섬 일원 3.824㎢로 재조정 됐다. 현재 정읍과 김제 일부 지역에 상수원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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