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김용환 기자 |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수봉근린공원 은빛 눈웃음 스스로 내는 빛은 아니더라도 고스란히 태양 빛 건네주는 일 그 얼마나 고마운가 저녁나절 뽀얀 얼굴로 생글생글 밤하늘 갸우뚱한 모습으로 거뜬히 구름 파도를 넘는 그대 서쪽 하늘 정수리에 오르고야 초롱초롱한 은빛 눈웃음 담아서 어둠을 꾹꾹 다려간다 한 줌 빛으로 세상의 괴로움 집요하게 달래어 희망의 길로 이끄는 곡옥미인(曲玉美人) 잔잔한 그대의 미소 곁에 온유의 소용돌이 꼬리를 물고 또 꼬리를 물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