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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자립준비청년 사회정착 지원하는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3일 의왕시에 확대 개소

도, 자립지원전담기관‥도내 보호대상아동 및 자립준비청년 지원확대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경기도내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안정적 사회정착을 지원하는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이 3일 의왕시에서 확대 개소했다. 경기도는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의 인력을 추가 채용했고, 이달 안으로 북부 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올해 전담기관을 확대할 방침이다.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이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 이후 자립하는 이들을 말한다. 도는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역량 강화와 안정적 사회정착 지원을 위해 1996년 아동복지 상담실을 설치하고 2015년부터 자립지원전담기관으로 기능을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확대 운영은 지난해 7월 국무회의에서 발표된 ‘보호종료아동 지원 강화책’에 이어 올해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운영 관련 국비 지원이 신설된 데 따른 것이다. 운영 예산은 전년도 5억 원 수준에서 약 21억5,000만 원(국비 약 13억2,000만 원 포함)으로 늘어났다.

 

 

의왕시 왕곡로 16번지에 위치한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은 경기 남부지역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지원하며, 북부 지역은 이달 안으로 구리시 수택동에 문을 열 예정인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북부권역팀에서 맡게 된다.

 

 

도는 3~5명이던 인력을 자립지원전문가 20명 신규 채용 등 23명으로 늘려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에는 15명이, 북부권역팀에는 8명이 근무하게 된다.

 

 

도는 신규 채용된 자립지원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대상자별 정기적 면담을 통해 자립실태 점검과 욕구 파악, 개별 대상자의 특성·수요 등을 고려해 사례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주거비, 교육비, 건강지원, 진로 상담, 취·창업 정보 등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5년간 2,000명에 대한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정적인 사후관리도 준비할 계획이다.

 

 

지주연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매년 경기도에서 퇴소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400여 명에 이르고 있다”며 “부모의 심정으로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 한 명 한 명을 지원해 안정적인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개소식에는 보건복지부 아동권리과 관계자, 한국그룹홈협의회 경기지부장, 아동양육시설장, 경기남·북부가정위탁지원센터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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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