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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북부소방재난본부, 코로나 시대 걸맞은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체계 마련

북부소방재난본부, 2022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집행계획 수립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 환경변화에 따라 ‘2022년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집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휴업 증가 등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환경이 변화됨에 따라,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민간 주도 안전관리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꾀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를 위해 실제 다중이용업소 휴업 현황과 5년간 화재 발생 추이를 고려해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실효성을 높였다.

 

 

먼저 분기별 정기 점검을 시행하되, 민간 주도 자율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영업주에게 해당 사항을 사전 안내하고 개선 방안에 대한 상담(컨설팅)을 추진해 영업장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모든 영업장을 점검하는 현실적 한계와 안전관리 미흡에 따른 행정처분 남발을 예방하고자 사전에 전화 또는 우편을 이용해 중점 점검 요소들을 안내해 개선토록 하는 등 업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관리가 우수한 영업장은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선정해 인센티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맞춰, 법 적용 대상 다중이용업소(바닥면적 합계 1,000㎡ 이상, 소상공인에 해당하지 않는 영업장)에 매뉴얼을 배부하고, 안전 컨설팅을 벌이는 등 선제적 중대재해 예방 활동에도 힘쓴다.

 

 

아울러, 업주 등 영업장 관계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방식의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한다. 단, 온라인 교육이 어려운 영업주는 소방서로 방문해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해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4년간 다중이용업소에서 여름철 전기화재 건수가 많았던 만큼, 한국전력 등 관계기관과 ‘합동 소방 특별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숙박형 다중이용업소 간이 스프링쿨러 설치 완료 추진, 신종 3개 업종(방탈출·키즈·만화카페) 안전관리 강화, 생활 속 화재 안전 환경조성을 위한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덕근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그동안 안전 정책 방향은 안전시설 등을 설치하는 수동적인 방향이 강했으나, 올해부터는 다중이용업주와 이용객들이 주체가 돼 안전 문화를 정착할 수 있는 능동적인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노후 발코니 보유 다중이용업소 151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 8곳의 불량사항을 발견해 모두 조치명령을 내려 안전장치 설치 및 비상구 추락 방지에 앞장선 바 있다.

 

 

또한 노후 고시원, 산후조리원에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를 추진, 63개소 중 55곳을 설치 완료한 바 있다. 미설치 8곳에 대해서도 오는 6월 말까지 지속해서 설치를 추진하는 등 안전관리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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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의장, 비슈케크시의회 대표단과 교류협력 논의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5월 14일(수)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시의회 의장 벡잔 우세날리예프 의장 등 대표단을 공식 환영하며, 두 도시 간의 우호와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호정 의장은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와 유럽, 중국을 연결하는 관문이자 요충지로, 풍부한 자원과 유능한 젊은 인재가 많은 나라임을 강조하며 양 도시의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의장은 또 “서울과 비슈케크는 모두 양국의 수도라는 공통점이 있다”며“수도라는 입장에서 도시 발전, 교통, 주택, 환경 등의 공통 과제를 안고 있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점이 많다”고 말했다. 벡잔 우세날리예프 비슈케크시의회 의장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 서울을 방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만남이 양측의 협력의 중요한 여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최 의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두 도시의 교류가 이식쿨 호수처럼 깊고 아름답게 이어지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 이식쿨 호수는 키르기스스탄에서 단순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넘어 민족의 상징이자 삶의 터전, 문화적·정신적 자부심의 원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