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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강원도, 봄철 대비 아프리카돼지열병 농장 유입방지에 총력 대응!

멧돼지 번식기 및 영농철 도래, 전파매개체 활동성 증가로 위험도 증가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강원도는 봄철 야생멧돼지 개체수 증가, 야외 영농 본격화 등 양돈농장 사육 돼지로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도내 농가 발생 방지와 청정강원 사수를 위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내 전 양돈농장(202호)에 대한 8대 방역시설의 조기 설치 완료, 전 시군에 대한 중점방역관리지구 지정 등 특별방역대책의 추진으로 ’21년 10월 인제군 발생 이후 현재까지 도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농장 추가 발생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야생멧돼지 양성이 경상북도, 충청북도로 확산과 함께 강원도에서 여전히 폭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봄철 멧돼지 번식에 따른 개체수 증가, 수풀이 우거지면서 멧돼지 폐사체 수색 난항, 곤충‧야생동물 등 매개체 활동 및 멧돼지 행동반경 증가, 감염 개체의 광범위한 남하 확산 등 양돈농가의 방역여건은 한층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엄중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전 양돈농가(202호)에 설치된 8대 방역시설의 안정적 사후 관리를 통한 정상 운영을 위해 방역인프라 구축, 양돈농장 8대 방역시설 유지‧보수 등 10억원의 예산 지원과 방역시설 개선을 위한 주기적 방역점검 등 철저한 차단 방역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모돈 사육(150호)과 복합영농(34호) 등 방역 취약 농가에 대한 집중 관리를 위해, ① 모돈사 공사 금지, ② 모돈 출하 전수 검사 실시, ③ 경작 활동을 병행하는 양돈농장에 대한 소독‧점검 강화, ④ 영농장비의 농장 내 반입 금지 홍보 등 특별관리를 적극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강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오염원 조기 확인 및 선제적 방역조치 수행을 위한 농장 주변 야생동물의 분변, 토양 등 주변 환경시료에 대한 상시예찰검사 확대와 매주 수요일에는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을 운영하고, 도내 가용 소독 자원을 총 동원(100대/ 방제차량 81, 광역방제기 4, 군제독차 10, 드론 5)하여 양돈농장 진입로 및 야생 멧돼지 검출 인근 도로 등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종억 동물방역과장은 “현 상황은 사소한 위험 요인이라도 두 번, 세 번 꼼꼼히 확인하고, 철저히 관리되어야 하는 엄중한 상황” 임을 강조하며, “봄철을 맞아 양돈농가 종사자의 산행 금지 및 영농활동 자제, 영농장비의 농장 내 반입 금지, 모돈사 매일 소독, 축사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 손 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의 준수를 특별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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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