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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충남도 개발 딸기 조직배양묘 본격 육성

도 농업기술원, ‘설향’, ‘하이베리’ 등 조직배양묘 올 11월 보급 예정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는 오는 11월 ‘설향’ 등 자체 개발한 딸기 5품종 우량묘 9만주를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품종은 생장점 배양을 통해 바이러스가 제거된 설향과 하이베리, 비타베리, 킹스베리, 두리향이다.

 

 

딸기는 영양번식 작물로, 모주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자묘에도 감염돼 수량이 감소하는 만큼 우량묘 사용이 매우 중요하다.

 

 

우량묘는 조직배양묘를 모주로 1년차에는 기본묘 5000주가 증식되며, 2년차에 원원묘 9만주가 증식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11월 중순쯤 도내 시군 농업기술센터, 전문 육묘장, 원묘 증식이 가능한 시설 및 통상실 시 육묘업체로 보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품종을 판별하고 재배 시 문제가 되는 딸기누른오갈바이러스(SMYEV) 등 바이러스 8종의 감염 여부와 재배시험을 통해 과실의 변이 발생여부 및 생산성을 확인한다.

 

 

딸기는 현재 국내 재배면적 5683헥타르(ha), 생산액은 1조 2270억 원에 이르며 전체 원예작물 중 생산액이 1위를 차지하는 고소득 작물이다.

 

 

설향은 전국 딸기 시장의 84.5%를 점유하면서 종자독립을 이끌었으며, 최근 육성된 하이베리, 비타베리는 국내뿐만 아니라 수출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딸기연구소는 1996년부터 전국 최초로 우량묘 보급체계를 구축해 현재까지 총 178만주의 우량묘를 보급했다. 국산 품종 보급률은 96%로, 딸기 종자독립 달성 및 생산량 증가로 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이인하 딸기연구소 연구사는 “조직배양으로 바이러스가 제거된 우량묘의 보급을 통해 국내 딸기 바이러스 발생률을 1% 미만으로 낮춰 바이러스 제로화를 이끌었다”며 “앞으로 충남 딸기 산업의 발전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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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